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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친구 좋아하는 이 사람

우울녀 |2006.01.16 03:03
조회 1,100 |추천 0

요즘..눈팅만 하다 어렵게 글 올려봅니다.

사실 여기 올려져 있는 사연들 보단 더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사연인데..

하두 답답해서여...

 

이제 횟수로 삼년 되었네요.. 후후~~아직 이것밖에 안됐나? ㅋㅋ

이사람에게 빛 많은거 알고.. 결혼했죠..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빛 아주 많죠.. 질 안좋은 친구들과 동업 한다고.. 저지르다 친구넘들한데 당하고.

그 빛 형이 집담보로 갚아주고 정리해주고..

직업은 자영업이죠., 가게 하나 있던거 팔고.. 차 사서 벌고 다닙니다..가게 장사 안된다고..쩝~

글이 참 ~ 우울한거 같네요.. 제가 우울해서 그런지..

 

하여간 지금 10개월 된 딸 있구요..

뱃속에 삼개월 다가오는 아기도 있고.. 문제는요..

이사람 빛 그렇게 정리하고.. 융자 잔뜩끼고 산 아파트.. (욕심은 많아서..)

일년 반 살다.. 전세주고 나와서.. 형한테 산 빌라 하나 천만원 더주고 처분하고..

지금은 월세.. 일년 계약하고 살고있죠..올 12월에 전세준 아파트 들어가거덩요..

그렇게 나온돈은 또, 밀린 빛 갚고... 뭐에 그렇게 허덕였는지.. 그 짧은 시간동안

형앞으로 된 빛 빼고... 계를 많이 들어 그거 메꾸느라. 또,, 허덕여 빛이 더 늘었죠..

물론 일은 그럭저럭  잘 하고 다니는데.. 비수기가 많아 잘 될땐 잘 되는데..

안될땐 아주 안되죠.. 그래서 또 빛늘고 이사람 저사람한테 꾼돈이 얼만지..

아주 많죠.. 혼자 감당한다고 저 한테 알려주지도 않고.... 이제 알고보니

그 아파트 처분해서 빛갚아도 다 못 갚는다 이거죠..

 

그런 사람이 술은 아주 좋아합니다..친구도 좋아합니다..

답답하다고 .. 금욜날.. 비온다고 장사안되니 잘 다니던 스키장을 갔다오겠다고 하더군요..

가지말라 하면 안가겠단 사람한테 가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가라그랬죠..

저녁 일찍 오겠다던 사람.. 또, 새벽에 오겠다고 하던 사람..

토욜날 날씨 좋은데.. 일도 못나갈 정도로 술을 마셨는지..

아침에 늦게 전화받더군요..그래서 저 아예 늦게 오라했죠.. 친정 근처 사니까

애 봐주는 엄마 눈치 보여서...여~ 그래서 결국 툐욜날.. 새벽에 도착한다길래

그럼 집에서 자라고 난 친정에서 애기랑 잔다고..

엄마한텐 일이 늦게 끝나서.. 집으로 가라 그랬다고.. ㅋㅋ 웃깁니다. 제 자신이..

 

몇년전부터 이사람 술 먹은 담날.. 못일어나고. 일 못나간거 조금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불안하죠.. 빛도 많은데.. 뒹굴뒹굴 술병에 안나가는거..짜증나죠..

오늘 친정에서 엄마랑 애기랑 찜질방 가고.. 하다보니 그사람...혼자 집에서 뒹굴뒹굴...

엄마 저녁에 그럽니다.. 화나서.. 하시는 말씀 아니다 싶을때 짤라버리라고..

무신놈의 아빠가 혼자 놀러가고.. 삼일동안 코빼기도 안보이고.. 그 집 식구들 다 꼴배기 싫다고..

성격 칼 같은 우리엄마... 드뎌 화가 나신거죠.. 비와서 일안나감.. 애나 보던가.. 혼자 놀러갔다고.

저희 아빤 참 가정적이셔서........어릴때 놀러 간 추억이 많거덩요...

 

오늘 집에 와서 엄마가 한 얘기 살짝 전하면서 잔소리..?좀 하면서 ...나두 그런맘 든다고..

며칠전 그사람 누나도.. 아니다 싶으면 정리하라고.. 그사람 한동안 해결해야 할 빛 땜에..

안나갔죠.. 그런일은 첨이지만.. 빛이 많으면 더 열심히 해야하는거 당연한건데..

결혼 삼년도 안된.. 지금 정말 후회됩니다.. 폭력을 쓰는것도 아니고 바람을 피는것도 아니지만

언젠가 부터 불성실한 모습이 제 마음을 힘들게 하네요..오늘 애 아빠가 애 안고 있는데..

이혼하고싶은맘 든다고 했더니 해맑게 애 웃고 있는데 욕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맘 든게 괘씸하냐고.. 난 니가 더 괘씸 하다고.. 애가져서 맘 편하게 해준적

있냐구.. 오늘의 일도 절대 죽을때까지 못잊는다고.. 말했죠..

 

믿음이 자꾸만 깨집니다.. 그럽디다 계속 믿어주라고...치~~ 믿으라고만 하지말고...

보여주라고 깨져버린 믿음 다시 붙이게 행동으로 보여주라고.. 알았다고 하는데...

이젠 이사람 스킨쉽이 싫을 정도로 싫어졌어요... 정이 뚝 떨어졌나봐여..

배 만지며 애기 이름 지어서 부르는데.. 정말 싫어서.. 만지지도 말라고 했죠..

헐.. 제 얘기가 넘 길었죠.. 결혼생활 정말 힘드네요...아기 한테 미안하지만.

뱃속에 아기 포기하고 싶어져요.. 시댁 식구들은 다 좋으신 분들인데..

이 사람 싫으니 다 꼴도 보기싫고.. 맘이 떠나 버렸어요..

솔직히 아파트 들어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우울해요..

철없는 이 사람 믿고.. 어떻게 살지 연년생 키우기도 힘들다는데... 술.. 친구 좋아하는 사람

이젠 정말 지긋지긋 해요.. 어떻게 할까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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