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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

바보멍청이 |2006.01.22 00:21
조회 298 |추천 0

 

헤어진지 벌써 2주란 시간이 흘러갑니다.

울기도 많이 울고 메일이란 매체로 매달려 보기도 했습니다.

헤어진지 5일만에 전화가 왔더군요...아무렇지도 않게..

그목소리 하나에 심장은 콩닥거리고..얼굴에 화색까지 돌았아요...

그날은 웃을수 있었죠...

 

하지만 오늘 몰라도 될것을..어쩜 차라리 모르는체 해도 될만할 일을 알아버렸습니다.

그사람에게 새애인이 생겼더군요..나보다도 어린...저도 그사람보다 어렸었거든요...3살이나..

근데 이번엔 5살이 어리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를 보내봤어요...

그동안 내가 연락하고 매달리고 했던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도 했고..

왜말해주지 않았냐고..그럼 내가 빨리 떨어져 나갈수 있었을텐데 왜말하지 않았냐고..

그랬더니....내가 상처받을까봐 그랬다네요....

네가 아직도 아파하는데 상처받을까바........이말이 너무 오래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나와는 전혀하지 않았던 것들을 그아이와는 하면서..

내가 상처 받을 까바 말을 하지 않았다네요....

그러면서 어떻게 알았는지가 궁금해서 그사람...제게 전화를 해왔어요..

아무렇지 않게 받다가 나도 모르게 바보같이..눈물을 흘렸습니다..

왜그렇게 반가웠던 것일까요...서운함과 반가움과.....복합적인 감정들..

그렇게 17여분을 통화하고 일찍 자라 라는 말에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안사실...나와 헤어지기 전부터 만남이....있었더군요.....

그럼 난......................................

혼전순결만을 생각 했던 나에게 아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심어준 그사람...

내가 더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자신도 안다고 했던 그사람...

웃는 모습이 좋아 더 많이 웃게 해주려고 하루하루 내가 먼저 웃는 연습을 하게 했던 그사람...

그와 함께한 2달반의 시간이.......더없이 소중했던 그시간이...

난 그냥 지나가다 주워서 갖고 놀다 버린 그런 장난감이 되어버린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좋아하고 아껴왔는데.....항상 그랬습니다....

툭툭 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같이 꽂혔었고...무뚝뚝하고 무관심 했던 그사람이었기에..

나는 늘 더욱 잘해야 겠다..수십번 수백번 다짐했었습니다...

난 뒤에서 바라보는 사랑...외사랑이라고 해도 될까요?

내마음은 그뿐이 아닌 타인들도 다 보였다고 하니까요....

뒤늦게 이런 일들을 알고 나니 어이도 없고 황당도 하지만...

자꾸 바보 같이 그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습니다..

그의 행복까지 방해하면서 그를 힘들게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지났지만 내가 아끼던 소중한 사람이었기에...

용서라기 보다...그냥 미련을..

그에 대한 미련을 저만치에 넣어두려합니다...그사람...잊기엔 쉽기 않을것 같네요..

꿈속에도...내일상생활에서도...

내손도..내머리도..내마음도...아직 그사람을 밀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훗날 웃는 얼굴로라도 한번더 보기 위해서...좋은 인연으로 남고 싶네요..

제가 바보 같다구요?? 저도 제모습이 바보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제가 할수 있는 전부거든요~

진심으로 그사람을 아끼고 좋아했다면....이별하고나서도...

그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진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저의 짧은 생각 일수도 있습니다..

어쩜 제마음에서 합리화 시키고 있는 것일수도....

그냥....

새로운 그사람과는...

 

SJ야..그사람과는....아프지 말고 행복했으면 하고 바란다....

늘 고마웠고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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