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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인형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하루도
칼날보다 더 잔인한
시련과 고통들을
눈물짓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시련과 고통은
혹한 눈바람이 되어
나를 서서히 얼려갑니다. 하지만..
아직 내 가슴의 남은 따듯함이
내 주위의 얼음 조각들을
조금씩 조금씩 녹여가기에 나는 더 많은 시련과 고통들을
참고 견뎌야만 합니다. 그래도..
시간의 흐름속에
언젠가는 제 따듯한 가슴도
주변의 차가움속에
모든것을 잃고, 곧 조금씩 조금씩 얼어붙어
차디 찬 얼음조각이 되고말겠죠.
얼음인형이 되버린다면
모든 신경이 마비된 듯,
아무 감정도.. 아무 고통도..
느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 빨리
얼음인형이 되고싶습니다.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얼음 인형이.... =H.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