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할까요, 남자친구와 나이차이가 조금 많이나요 제가 8살차이,,
처음 사귈때 나이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이남자 저를 많이 아껴주는듯도 했고
전화로 많이좋아한다 이런말도 많이하고 술먹고 울음섞인듯한 목소리로 매달리기도 하고,
알고지내는 제 친구에게도 술마시고 전화해서 저 많이 좋아한다고 울었다고,,
암튼 뭐 이런저런 사연들 때문에 사귀게 되버렸죠, 그리고 사귄지 30일쯤 되서 손 잡았어요,
솔직히 제가 고등학교때 논다면 좀 놀았었어요 친구들하고 여관잡아서 술도마시러 다니고,,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처음 사귄 거였거든요,, 처음이라 많이 신중한 탓에,,
사귄지 일주일 되서 남자친구가 제가 아프다닌깐 파스랑약등등 사왔다가 저희아빠한테 들켜서
진짜 먼지나게 맞았어요, 그러고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대해줘서- 많이 감동받았었구요,
아 그때는 제가 콩깍지가 씌여서 눈에 보이는게 없었나봐요,
사귄지 한달쯤 됬을까 같이 여관에 가게됐죠,
성관계때문에 후회하는 친구들 많이봐왔기 때문에 망설이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남자친구 나이도 나이인데다가 좋아하면 만지고싶고 그런거 아니냐 뭐 이런 설득,,
거기에 또 혹해서 넘어가서 결국 잠자리까지 가게되버렷어요,
근데 그때 제가 이상하다는걸 느꼈어야 했었어요,
관계 끝나고 제가 막 아프다고 그러닌깐 오빠한테 한번 대준게 그렇게 아깝냐는둥,,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근데 그때는 너무 아파서 그런말 별로 신경 안쓰고 흘려넘겼죠,
그리고 좀 관계가 잦았어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꼴로,,
지금 사귄지 1년 반정도 되는데 처음에는 안그러더니 요새는 관계갖을때 자주 그런말 해요,
뭐 너랑나랑은 사이즈가 안맞다는둥, 완전걸래가 다됐다는둥, 뭐 그런말들 있잖아요,,
남자친구도 저한테 자기가 처음인거 알고 있거든요, 근데 그런다닌깐요,
그래요 물론 그런거 농담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작년 여름쯤부터였던거 같은데,
싸우면 막 욕을 심하게 해요 저한테. **같은 년부터 시작해서 온갖 험한 말들이 다 나오네요,
평소에는 정말 잘해주는데 한번씩 욱해서 그러는데 이거 정말 참기 힘드네요,
가끔 저도 참기 힘들어서 몇마디 대꾸하면 어디서 싸가지없이 말대꾸 하냐고 그러고,
니가 남자였으면 몇대 쳐맞았을거다, 그러고 진짜로 손이 올라간 적도 몇번 있어요
요새는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는건지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독하게 마음먹고 끊어야지 하고 생각하는데도 평소에는 정말 잘해주닌깐,
그리고 1년넘게 거의 매일을 만나오다보니 정도 많이 들어서,, 정때문에 그게 잘 안되네요,
아 그리고, 요즘 tv보면 연예인들 야하게 옷 입고나오거나 길가다보면 그런여자들 있잖아요,
그런거 보면 그냥 말 없이 보면 아무말 안하겠는데 꼭 그걸 티를내요,
와 저여자 진짜 끝난다, 남자친구가 부럽다 뭐 이런말은 기본이고,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등등..
남자들 그런생각 안하는건 아니라는거 저도 알지만, 꼭 그렇게 티를 내야하는지,,
그리고 지난번에 핸드폰 보닌깐 어떤 여자랑 연락했더라구요 누군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 여자가 아프다닌깐 약먹었냐 밥 먹었냐 겁나 챙기는 문자 보냈었나봐요,
제가 아프다면 내 앞에서 아픈티 낼라면 집에가라 막 이러면서 화내고 짜증내고,,
이래서 너랑있으면 짜증난다 이런말 들으면서 솔직히 저 많이 섭섭했죠,
가끔 말싸움 할때 저를 무시한다는거 많이 느껴요, 너까짓게 뭘 아냐 이런말,
니가 잘난게 뭐가있냐, 얼굴 돈 성격 다 안된다 등등등,,
그러면서도 자기 대학 안나왔는데 난 대학다닌다는데 열등감 느끼는지,
제가 참다참다 말대꾸 좀 하면 그래 너 잘났다 박사났다 아는거 많아서 좋겠다 그러고,
나이차이가 많이나면 원래 이런문제가 좀 있는걸까요 아니면, 남자친구가 너무 철이 없는걸까요?
솔직히 나이만 많았지 철이 많이 없구나,, 이런거 느낄때가 많거든요,
남한테 보여지는거 엄청 중요시 하고, 그나이에 부모님이랑 멱살잡고 싸운다던지 그런거 볼때
아무튼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저도 마음 독하게 먹고 이별준비중이에요,
한번만 더 저한테 화나서 그만만나자는 말 하면 그래 그렇게 하자 이렇게 대답할려구요,
이사람 뻑하면 헤어지자고 협박하거든요, 자기 하고싶은대로 제가 안해주면 무조건 헤어지재요,
가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런 대접 받으면서 사귀는 제가 바보같지만 떼내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참 바보같게도 2년이 다되가닌깐 정신이 드네요,
이래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 내가 너무 병신 같다는 생각,
이번에는 정말 마음 독하게 먹고, 그사람 털어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