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족은 1남2녀중 저는 차녀입니다.
막내에서 남 동생이 생긴 후 저는 찬밥이었지만 얼음 밥이 되어버렸습니다.
집에서 워낙 아들이 좋아라 하는지라 언니는 첫째라서 조아라 하고 저는 남자인줄 착각
하신 우리 집은 딸이 라는 실망에 어딜가든 저는 찬밥신세였습니다.
하지만 저 성실합니다.누구에게 기대지 않고 일 열심히하고 남동생이 태어나는 순간
제가 먹이고 씻기고 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저희부모님은 저희들을 할머니 집에 맡기시고
얼굴 한번 보기 힘든 서러움에 그러다 남동생이 태어나서 제 손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약한 동생입니다. 제가 커서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어 동생은 할머니밑에서 오냐오냐 자라
왔습니다.
제가 서울 갈때면 동생은 할머니 치마속에서 눈물 안보이려고 울기도 하고...
그럴때면 발걸음이 무거울만큼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저희언니도 남동생도 공주이고 왕자입니다.
항상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동생도 엄마 아빠 안계시면 집에 일도 도와드리고 해야하는데
모든일은 제몫입니다. 언니는 어차피 인생이런거 게임에만 열중하고...동생도 큰언니옆에 있음
잔소리도 안듣고 게임에만 같이 붙어 삽니다.
그러다가 어느덧 이 녀석이 중2가 되었습니다. 덩치는 학교에서 둘째가라할만큼 키크고
얼굴은 잘생긴 편인데 순박하고 말도 잘못하는 내성적인 아이가 되었습니다. 덩치는 커서
애들한테 죽도록 맞고 오고 가슴이 더 찢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방학이라서 서울에
널러온 동생...그저 누나들과 함께 있는거 좋아합니다. 그냥 같이 있는것만으로 좋아합니다.
제가 출근 하고 돌아오면 컴터앞에 붙어 있더라구욤...겜을 하죠...제 컴터 이기에 저 겜을 깔거나
모 다운받아놓는거 싫어합니다.
하지만 동생 겜 하는거 이해하고 놔두었습니다. 저 시작 페이지 네이트 입니다.
허거덩...이상한 동영상들...제가 모 잘못 클릭했나 해서 전부 삭제 했습니다. 그런데 담날 또...
그리고 또 다 지웠습니다. 그 담날 또...가만 보니 다음까페에서 야동 야한사진...항상 그 주소들...
그리고 또 지웠습니다...그러다가 소리바다에서 음악파일 다운받게 해놓은 후 잠들었습니다...
담날 네이트며 소리바다며 다 삭제가 되어있습니다. 동생이 누나가 눈치깐거 알았는지 제 파일마져
다 지운상태더라구욤...바보같이 시작페이지에는 여전히 야한 사이트...
제동생은 너무 착하고 그래서 이런거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해하려고 합니다. 이때는 호기심으로
하지만 자주 보는거 같습니다. 자주 보면 안좋을것 같구...황당하고 어이없구...머리가 하얗습니다.
누나로서 어떻게 해야 잘 한건지...그래서 님들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두서 없이 많이 나왔네요...읽어주신님들 감사하고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발...
제가 이거 봤다고 그러는게 아니라 보는 횟수가 반복되고 나쁜짓할까봐...조은 방법 없나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