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 말하기 창피하고 고민되서 게시판을 첨으로 이용하게 됐습니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나? 하는 궁금함..
혹은...여러가지 이유로...다른 분들도 그렇겠죠.
처녀인거 자랑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직..진정한 사랑을 못해본거라 생각할 뿐...
이번에 느낀건...힘이 되어 주신 고마운 분들이 더 많음에도...
소수의 악플에 받는 상처가 더 크네요. 다신 쓰지 말아야 겠다는 결심도...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을 순 없겠지만...
아..다르고..어 다르다는 말...절실히 실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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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던 남친이 다시 만나잡니다.
이해를 돕기위해...헤어진 이유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작년 6개월 정도 만난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저는 27살, 남친은 33살
이유는...딱히 없지만...
한달 정도 부터인가 여행을 가자고 조르기 시작하더군요.
겁도나고..여행이란게 대부분 남자들은 잠자리를 생각하고 가는거자나요.
그래서 솔직히 말했죠. 좀 그렇다고...
길길이 뛰더군요...못믿는다고...![]()
자기는 원래 여행을 좋아한다고...
성격도 급하고 자신감도 넘치고 한마디로 세상에 무서운게 없는 듯 행동했어요.
첨엔 당당한 모습이 좋았는데..점점 지치더군요.
그때 제가 미대를 다녀서...
졸전 준비에 한창 바쁠때도 토욜은 데이트하는 날이라고..
누가 다른 일 하냐는 사람이 오후에 만나자 놓고...
자기 집안 일이다 일이있다 해서 항상 저녁때야 되서 만났구요.
그러다보니 전 준비 다하고 연락 오기만 기다리는...그러기를 반복했죠.
그 외에도 남친은 술을 엄청 좋아하고 전 안 좋아해서...![]()
자꾸 술을 먹으라고 하는게 너무 싫어서 그것때매 싸운 것도 있구요.
술먹고 집에 안간다고 떼써서 달래서 집에 보낸적도..^^:
이휴..암튼...그동안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하지만....3개월 뒤...
암짓도 안한다는 약속을 받고 여행을 가기로 했죠. (제가 미쳤죠...다신 안믿어요ㅠ ㅠ)
1박2일..스키장으로...
야간 스키를 타고 저녁에 소주 한잔을 먹고...(다행이도 전 술도 잘 못하고 싫어해서 많이 안먹습니다.)
잠을 자려는데...
역시나 키스를 하더니 손이..가슴으로...ㅡ,.ㅡ:
하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네...여자가 힘으로 당해낼 수 있나요? 못하죠...
가슴까지는 어느정도 예상한 일이라 그냥 넘어 가는데...
이 남자가 손이 아래로 오는겁니다.![]()
막~난리쳤죠.
술먹으니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바지를 벗기려고 댕기고 전 잡고...
잠옷 바지라 얇았는지 결국....찢어지더구요.
너무 놀라 울음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런일은 태어나 첨이라...(지금 생각해보면 이런게 강간? 끔찍!)
짐을 싸가지고 나가려는데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어떻게 갈꺼냐고...
차편도 없고 무섭기도하고..어찌어찌 담날 집으로 왔습니다.
그일은 그냥 넘어가 줬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바보같이)
그랬더니 이젠 대놓고 언제 할꺼냐...
딴 사람이랑 할거면 나한테 먼저 줘라...(미친 넘 맞죠?)
헤어졌습니다.
붙잡지도 않더군요...
혼자 삭히며 인연이 아닌거라...빨리 헤어진게 다행이라 위로하며 지냈습니다.
그 사이 졸업하고 취직도하고...
나름대로 바쁘게 살았습니다.(다른 생각 안하기위해..더 열심히)
그러더니..3개월 후...
연락이 오더군요.
미안하다고...자기 많이 변했다고...다시 사귀자고...
싫다고 했습니다.
다시 만나도 우리 똑같을 거라고...
똑같은 문제로 맨날 싸우고 힘들다고...
무엇보다 그 사람으로인해 남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거든요.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바뀔 정도로...(상처가 깊었나 봅니다.)
전 잊고 싶은데...
몇달에 한번씩 잊을만하면 연락오고..만나자하고...사귀자하고...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제가 처녀라서 미련이 남아서 이러는거맞죠?
진심은 아니겠죠? 답답해서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