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남친이 한살어리죠. 군대가기전에는 50일선물로 러브장도 자기가
손수 꾸며주고 군대가기전에 커플링도 해주고 정말 잘해줬었어요..
사귄지 100일도 안되서 군에 보내서 그런지
처음엔 진짜 길거리지나다가도 울고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단지 보고싶다는 그이유하나로
그렇게 소중한 남자를 군에 보냈으니 전 제가 해줄수 있는일은 다 해주고싶었어요.
그게 도리라고도 생각했구요.
그래서 군대보낸날부터 러브장을 꾸미기 시작하고 여러가지
전지편지, 만들기..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런데 그런걸 전할때마다
고맙단말을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원래 성격이 다른사람들 사이에선 말없이조용하고
고맙단말 사랑한단말 정말 표현하지 않는 남자거든요.. 그래도 사람맘이란게
고맙단말 한마디 듣고싶은건데.. 조금 서운하드라구요..
아그리고 군대가기전에 자기네 가족들을 소개시켜 주고갔는데 어머님 아버님 절 딸처럼 여겨주시고
너무 잘해주세요.. 근데 남친은 자기의 빈자리를 제가 채워주길바라나봐요..
솔직히 아무리 잘해줘도 지금은 남인데 남친없는 집에 제가 가서 같이 부모님과 놀아드리는일
웃고있지만 그렇게 편하지 않고요.. 제가아프다고 할때도 자기 엄마심심하니까 영화보라고 하는
남자예요.. 휴..그때도 참 많이 서운했었죠..지금도 남친의 엄마생일아빠생일 어버이날..등등
무슨날마다 제가 가서 챙기고 우리엄마아빠한테는 그러케 못하는데 괜히 너무 미안하고..
맨날 그런맘으로 살고있답니다.. 아직 남친은 저희집에 정식으로 소개시키지도 못했구요..
그리고 편지도 입대하는 그때부터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하루에 한통씩 꼬박꼬박 쓰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등병때는 편지 답장 조금씩 하나 싶더니 일병이 되고부터 힘들다는 얘기로
편지가 뚝 끈기더라구요..그리고 자기힘들다는 얘기도 저한테 하면서 기대려는것 같기도 했구요.
전 맘이 아파서 다받아주고 위로해주고.. 답장은 기대도 안하고 연신 더 열심히 편지를 썻죠..
그런데 많이 힘들어한다고 윗사람이 편한대로 요근래에 옮겨 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눈치보여서 또는 근무때매 못갔던 면회를 가게 됬어요..아침부터 일찍이러나서 김밥싸고
가서 얼굴보고 너무 좋았죠..
이젠 노래방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어제는 12시까지 내무실함께생활하는 고참이랑
얘기하느라 잠까지 설첫다네요.. 그리고 아침내내 자느라 눈까지 부어서 면회장에 나타났더라구요.
전 내심.. 오늘은 쪼가리에라도 편지한통 받을수 있겠구나..생각하고 있는데
편지 한통 없더군요..
전 절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당연히 면회도 왔겠다.. 시간도 많겠다.. 전 일하느라 피곤해도 꼭
편지쓰고 잤는데... 그걸 생각해서라도..편지한통쯤 써줄줄 알았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리고 면회가도 따뜻한 마디 해주기는 커녕 농담치며 장난만 치고..
표현안하는 성격도 절 기다리게 하는대있어서 힘들게하고..
자기입으로 공중전화카드 쓸수있다고 하구서는 요번휴가때 사가지도 않고
아직도 수신자 부담 전화를 하고.. 이남자.. 절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걸까요,,?
제가 너무 잘해줘서 재 모든 행동들이 당연한걸로 여겨지고 만만하고..그렇게 제가 편한걸까요..?
요즘은 돈도 딸리고 정말 모든게 힘이듭니다..
그래서 어제는 전화로 막 싱경질을 냈는데..무심한 이남자..내가 왜 싱경질을 내는지
이유조차 무러보지 않고 내가 하는말마다 응응..이럽니다.. 정말 답답한 성격도
미처버릴것 같고.. 정 정말 애 아니면 안되고 진짜 사랑하는데.. 남친도 절 사랑하는데..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제가 하는행동들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절 생각안하는것 같고.. 정말 요즘 힘이듭니다.. 그런데 남친을 이렇게 만든건
애초부터 오바했던 제자신인것 같아서..또 속상하네요..
얼마나 그러면 이런생각까지 들어요.. 난 애한테 휴가나와서 놀아주는 여자
자기네집가서 엄마랑 놀아주는 여자가 아닌가하구요...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고 아니란거
제가 젤 알지만..이런생각까지하는 상태까지온 저.. 정말 너무 힘이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래서 지금 전화를 당분간 받지 않고 편지도 당분간 끊고
생각을 정리한다고 말하려고해요..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