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혼을 생각합니다.여러좋은님들 조언좀 부탁합니다.

초심으로 |2006.01.25 23:04
조회 4,346 |추천 0

며칠전에 아내랑 대판 했더랬지요....

이유는 제가 제 친동생에게 사준 공기청정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는사람 덕에 40만원짜리 공기 청정기를 10만원에 구입할 기회가 생겨서,때마침 아이를 낳고

새집(보증금 500에 월세 30만원 짜리랍니다.)으로 이사한 제동생이 새집 증후군 얘기를 하기에 생각나서  아내 모르게 사줬드랬습니다.

아내는 처가집에 열성입니다. 처제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갈때마다 선물을 사갑니다. 저는 뭐든 해주고 싶은대로 해줘라 합니다. 귀여운 조카 껐해야 2~3만원짜리 해줘봐야 얼마나 하나 하는 생각에 그러라 합니다. 장모님 장인어른 필요하시다는거 머든 해주라 합니다.

하지만 시댁에는 너무나 냉정합니다.

저희 집은 이른바 말하는 쫑난 집안입니다. 어릴때 부모님 이혼 하시고 아버님과는 연락도 안되고 어머님은 재혼 하셔서 생활하고 계시고 저와 동생만이 집안을 이끌고 있지요.저는 장남으로 집안식구들을 다시 끌어모아서 예전처럼 북적거리는 집안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이런저를 이해하지를 못합니다. 우리가 중요할뿐 제 동생이나 재혼하신 제 어머니는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현재 우리의 생활이 중요하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부모형제 버리고 얼마나 잘되길 바라겠습니까...

아내가 처가집으로 간지 3일째군요...오늘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구....조만간 제가 찾아뵙고 아내를 다시 데려 오겠다구...그간 말씀하셨던것처럼 저를 자식으로 생각 하신다면 이번 한번 용서해달라고....(솔직히 저는 아직도 제가 멀 잘못했는지 모른답니다.아내 모르게 사줬던 공기 청정기는 제가 먼저 자수를 했습니다.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제가 먼저 사주고 그간 얘기 못해 미안하다구....)그랬더니 장모님 말씀이 부모 형제보다는 제 아내를 챙기라더군요....해준것도 없는 부모 챙기려거든 다시 올 필요도 없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그래서 저는 아무리 해준것 없어도 부모없이는 제가 없고 부모 자식은 천륜인지라 차마 떨치지는 못하겠습니다.라고 했더랬지요.

그랬더니 울 장모 떨치지 못하겠거든 다시 시작 말라고 하시네요...막말로 자기 딸네미는 누구든 만나서 다시 결혼할수 있다구....하지만 자네도 그렇게 할수 있을거 같냐구 하시네요.....

정말 화가 나더군요...7개월끈었던 담배를 다시 태우며 오늘 이글을 씁니다...

저...솔직히 안생겼습니다. 능력? 나름대로 회사서 인정 받습니다..주로 제 아랬사람이 하는 평가지만서도....

자존심뿐아니라 제가 살아온 날들을 부정하라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그래서 오늘에서야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부모밑에서 자란 여자를 평생 곁에두고 생활 할수는 없다라고,...하지만 결심 하고 나서도 고민이 됩니다....제 결심이 옳은지...아니면 너무 성급한결정인지....여러좋은님들....제발 많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간절히 도움을 원하고,조언을 필요로 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