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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놈의 비둘기 자식들을!!

아주그냥.. |2006.01.26 19:48
조회 49,552 |추천 0

에휴...혼자사니깐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고

그냥 속상해서 적어봅니다...

우리동네에는 유난히 비둘기가 좀 많습니다. 사람들이 막 심심해서 먹이를 던져 줄때도 있고

지들이 알아서 나무 열매 따먹을 때도 있고, 아니면 리어카에 있는 곡물 같은걸 습격하기도 하고,

잘먹어서 그런지 왕성한 활동을 하더라고요.

이추운 겨울에도 열심히 동네를 날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문제는...

지난번에 티비에서 보니깐 비둘기가 날개짓 한번 할때 날개에서 쏟아지는 병균들이 3000마리? 정도라고 보았던거 같습니다.(정확한건 아니지만 그쯤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비둘기가 너무너무 싫더라고요.

비둘기가 좀 얌전하게 있으면 괜찮을텐데

원래 얘네들이 좀 예의가 없는거 같습니다.

아무대나 배설하고...ㅜㅡ

동네가 막 더러워지는 기분이고...

맨날 비둘기 배설물 보면서 저자식들은 왜이렇게 자제력이 생기지 않을까?

역시 새대가리는 새대가리 인가 보다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피해다니면서 살았는데요.

그러던 어그제 제가 집에 좀 늦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요즘 겨울이고 해서 지하주차장이 8시만 되면 풀로 차더라고요.

하는 수 없이 차를 밖에다 주차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또 그 비둘기들 생각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겨울인데,

설마 여기까지 와서 싸고 가겠어?

하는 생각에 그냥 무심코 새차 아주 깨끗하게 해놓은 차를 밖에다가 살포시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갑자기 차생각이 나서 허겁지겁 뛰어 나갔는데

설마 설마 ㅡㅜ...

제차가 완전 비둘기 화장실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한 4마리가 싸고 간거 같은데...얘네가 뭘 쳐드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한 흰색 물질과 씨앗들이 차에 딱딱하게 붙어서

정성들여 새차 해놓은 차에 아주 그라피티를 해놓은거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것도 있죠...

비둘기가 동네에 많은데

그거 알면서도 밖에 주차해놓은것은...분명 실수라면 실수 입니다.

하지만 벌써 3번째 당하는거라 좀 더 열받더군요.

흰색차라서 좋아하는 걸까요? 아님 위에 나무가 있어서 그런걸까요?

분명 걔네들은 놀이터 근처에서 날라다니는데 아파트단지 까지 와서 설치는지

이해 하려고 해도 정말 이해 하기 어렵습니다.

 

저 진짜 비둘기 죽이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동생이 가지고 놀던 BB탄 총이 막 생각 나더라고요.

그거 개조하니깐 막 맥주병도 깨지던데,

한번만 걔네들이 더 그런짓을 하면 정말 BB탄 총 구입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그자식들 예전 새벽에 나왔을때 놀이터에 둥그렇게 모여있더라고요.

아침에 모이는 장소 같았습니다.

그 주변에 자주 모이기도 하고요.

그냥 열받아서 적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ps...질문  ...비둘기 죽이면 법에 위배 되나요?

               ...비비탄 총에 비둘기가 죽을런지?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죽이려는 생각은 못된 생각일까요?

               

               ...만약 위의 3가지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우리동네 비둘기는 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방배3동 남부순환로 옆에 주둔하고 있는 비둘기 자식들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_-;;;

 

 

  버스에서 갑자기 사라지신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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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오호~|2006.01.27 08:46
비둘기가 정력에 좋다는 소문을 퍼뜨려봐요~ 감쪽 같이 없어질텐데...
베플후훗|2006.01.28 00:38
프란체스카한테갖다주시오.
베플제정신으로...|2006.01.27 10:17
맥주병도 깨지는강력한 비비탄총이라구요?? 법에위반되지않으면 비둘기들을 다죽여버리겠다구요??? 차는 세차하면되지만,비둘기는 생명입니다..! 님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TV에서봤던 이마정수리와 눈동자와 배,,엉덩이,,등등에 못이깊숙히박혀 동네주민들이 구조에나선 길고양이들이 생각나네요! 누군가 못을쏠때쓰는 총에 고양이들이 표적이 된것이지요... 그 길냥이들의 모습을담은 영상은 차마 눈뜨고 못볼정도로 처참했습니다... 아직 그정신병자같은 소행을 저지른자가 붙잡혔는지는 모르지만, 고양이들에게 한짓을 목격한 동네주민들은 그잔인함에 치를떨며 그총을쏜사람을 잡기위해 전단지를 돌리고 벽보를 붙이고 했는데,,,당신같은 사람들은 꼭!! 다음생에 똑같이 당해봐야된다고 생각하오! 당신같은 또라이짓하는 사람이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비둘기로 태어나 그작은날개짓으로 맥주병도 깨뜨리는 위력의 이리저리날아오는 비비탄을 잘피해다녀보시길바랍니다!! 자신의 차에 똥묻는다고,,보기싫다고,,사람들한테 해를끼칠까봐,, 동물들 다죽여버리면 이세상에 남아야되는 생명체는 아마없을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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