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46)씨가 3년 전 화제가 됐던 폭행사건 관련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씨는 29일 오전 MBC <이재용·임예진의 기분좋은 날>에 자신의 어머니 김도이씨와 함께 출연해 당시의 '성폭행설' '알콜중독설' 등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005년 2월 김씨는 자신이 입주자 대표로 있는 오피스텔의 부실시공 문제로 시공회사와 갈등하고 있었다. 당시 시공회사 측은 "김청씨가 공사책임자를 감금·폭행했다"고 주장했고, 김씨는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사건이다.
당시 사건에 대한 관련보도에 대해 김씨는 "방송에서 전혀 사실 무근의 이야기가 보도됐다"고 말했다.
그는 폭행 논란에 대해 "내가 그냥 폭행도 아니고 성폭행을 했다고 하는데, 그게 말이 돼냐"고 일축했고, 알콜중독설에 대해서도 "당시 몸이 아파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취해서 말한 것처럼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는 왜 사실들을 밝히지 않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씨는 "법적으로 방송국과 상대하기엔 몸이 너무 힘든 상태였다"고 답했다.
이어 김씨는 "그 방송이 나간 다음 날 다른 방송사에서 정정보도가 나갔지만, 이미 사실이 아닌 것이 한번 터져나갔는데 무슨 소용이 있냐"머 "그 때의 쇼크가 정신적인 질환까지 연결됐다"고언론 오보로 인해 겪은 괴로움을 호소했다.
그 사건 뒤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것에 대해 김씨는 "여기(한국에) 있는 것 자체가 싫었다, 방송국도 싫었고 무조건 나가버렸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재용·임예진의 기분좋은 날>에서는 김청 모녀가 사는 집의 잘꾸며진 인테리어가 공개됐고, 김씨가 주연을 맡은 스크린 복귀작 <동거동락>의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