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대학생남편과의 신혼생활.. .글고 울아가~

넌 내운명 |2006.01.28 00:39
조회 3,602 |추천 0

전, 이제 6개월이 넘은 귀여운 울아가와 사랑하는 남편이 있는 26살의 가정주부예요 ^^

 

그냥 재미삼아 저의 생활을 적어보려구요~ ㅎㅎ

부담없이 쓰는거니깐 재미있게 읽어주시고요, 어떻게하믄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수있는지 마니 알려쥬세영 ^.^

 

결혼하지는 이제 1년하구 5개월이 되었어요. 울남편이 저보다 어리거든요?

글서인지 몰라둥 참 재미있게 사는거같궁 저는 시댁이랑 갈등이 없는거같아요. ㅎ

 

저희 어머님(솔직히 어머니보단 "언니"라구 불러요 ㅋ)이 쫌 젊으세요.

59년생이시거든요 ;; 그래서 어머님랑 같이 다니믄 친언니알고 그러거든요 :)

다른 부부들보면 시댁가지고 싸우거나 친정가지고 싸우고 그러는데

저희는 절대 그런거없궁 전 시댁식구들이 넘 죠아요^^

시댁하구 저희는 한아파트에 윗, 아랫집이라 더 자주자주 만나서 외식도 하구

차도 마시고.. 제남편이 학교에 가면 어머님이랑 같이 장도 보구 그러거든요 ㅎㅎ

 

물론, 남편도 친정식구들하구도 친하구요~ 특히 저희아빠 남편을 무지 좋아해요 ㅋ

막내아들 같다구 .... ^0^ 울남편.. 용돈 떨어지면 울엄마한테 가서 애교도

부리고, 같이 장보면서 용돈도 타오고요.... ㅎ

 

저하궁 집에서는 음식도 같이 만들어먹구, 가끔은 포장마차에 가서 술한잔하면서 얘기도 하구요

진짜 음식점에 가든, 어디를 가도 저희세식구 ..... 다른사람들이 쫌 신기해하며

쳐다봐요. 울남편이 나이도 어리지만 진짜 어리게 생겼는데 저랑 "여보"라는 호칭을 쓰며

애기를 돌보는데 쳐다볼만 하죠. ^^ (제남편과 저 .. . . 살짝 고등학생으로 바여 ㅋ)

 

요즘 울남편. 저한테 행복하단 말을 자주해요.. .. 나갔다들어오면 반기는 가족이 있다는게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를 ....

글고 걱정해쥬는 가족이 있다는게 .. ♡

 

남편칭구들이 자주 물어본데요. 일찍 결혼한거 후회하지않냐구.. 남들의 10년은 앞서가는데

청춘을 버린것에 대해.. ...... 하지만 울남편.. 청춘을 버린대신 자기는

더 큰것을 얻궁 행복하다구 항상 말한답니당 ㅠㅠ

그말을 이해못하는 칭구들... 저희집에 한번 왔다가면 그말을 느낀다고 하네요 ..

글서 요즘은 울남편한테 부럽다고들 해요 .. ^^

 

남들보다 빨리한 결혼생활.. 그만큼 책임감도 있을텐데 다른사람 못지않게 .. .. 아니, 그 이상으로

잘하는 멋진 남편이예요 ^_^

 

솔직히... 남편이랑 저... .. 부족한거 없이 부모님밑에서 보호받으면서 컸거든요.

그래서 세상물정 모르고, 철이 마니 없답니당... .. ㅠㅠ

하지만, 아이를 기르다보니 엄마, 아빠의 역할이란것에 더욱 책임감도 느껴요.

저번에 남편이 저한테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 "눈에 넣어도 안아프겠다.." 말을 흔히 어른들은

자식보면서 많이 하자나여. 그말을 예전에는 이해가 안갔는데

아이를 기르다보니 이제 그말이 이해가 간대요. .. 울 하늘이 (울애기 이름이예요) 보면서

늘 느낀데요.

 

하늘이가 처음 세상빛을 본날 분만실에서 남편이 한없이 울었던게 생각나네요 .. 그러면서

저한테 "수고했어.. 고맙고, 사랑해 ..." 라고 계속 손붙잡고 말하는데...

하늘이 낳을때 넘 힘들고 아파서 막 수술해달라고 했던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ㅠㅠ

 

저, 이런남편 믿고 살아도 되겠죠~? ^^

아직도 한창 신혼재미와 아기돌보는 재미에 빠져있는데 담달이면 울남편이 군입대를 해요ㅠ

더욱 멋진 남자로 돌아오길 믿기에 슬프지만은 않네요 .. ..

 

하늘이아빠!! 화이팅~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 가끔 우리가족이야기 써도 될까요? ㅎㅎ>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