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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로 생기는 여드름의 형태

체질별로 생기는 여드름의 형태 

 

이제 더 이상 여드름을 젊음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본원을 찾아오는 여드름 환자를 봐도, 고등학생 아이와 손잡고 오는 부모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잠시 잠깐 트러블이 생기다 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 그 자국이 남거나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해서 여드름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여드름은 젊다고 해서 생기는 피부 트러블이 아닙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생길 수 있는 트러블이며 젊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많은 열을 주체하지 못하고 피부로 발산시키는 일종의 질환입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면분자(面 粉刺 ) 또는 면포(面泡)라고 하며 한의로 다스립니다.

 

여드름은 체질에 따라 발생하는 부위와 증상이 달라지는데, 소음인은 어혈형(瘀血型) 여드름인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스트레스가 많고 생리불순등으로 순환 장애가 일어나서 발생하게 됩니다. 피지 생성이 증가 될 때 체질적으로 모공을 통하여 피지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태음인은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는 체질은 아니지만 간의 기능이 약화되거나 면역력이 야하게 되면 광대뼈 부위에 비기허형(脾氣噓型)의 굵은 듯 여드름이 군데군데 났다가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태음인들은 사춘기에도 모공이 발달해서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체질이기 때문에 야간의 치료만 한다면 금새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대개 얼굴 전체에 여드름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리 크지 않고 작게 발생해서 화장을 하면 눈에 띠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습담열형(濕痰熱型)으로 좁쌀만하고 붉은 발진이 얼굴 전체에 퍼지는 것으로 얼굴이 붉은 경우에는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여드름이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드름은 단계별로 또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 초기 단계에는 흰색 면포성 여드름으로 나타납니다. 아주 작은 흰색 알갱이가 피부 표면에 생기는데 각질이 두꺼워져 피부 표면에 막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일부가 밖으로 나오면 공기의 산소와 산화되어 검어지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 시간이 지나 염증반응이 시작되면 붉은 여드름이 됩니다. 약간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붉은 색으로 변하죠. 이 붉은 여드름은 ‘구진’이라고 하는데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이 상태를 넘기지 못하고 손으로 짜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염증이 악화되어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붉은 여드름이 진행되면 화농성 여드름이 되는데, 고름이 잡힙니다. 고름을 짜면 피부까지 함께 떨어지게 되서 심한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상태에 이르렀을 때 절대 손을 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 출처:명옥헌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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