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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출신여자..

정필원 |2006.02.01 15:12
조회 2,229 |추천 0

업소(다방)여자를 만났다

친구 결혼식 하루전날밤.. 머 남자들 한잔 거하게 하느라..

일명 도우미로 온여자들중에서..

 

나 그중 한여자한테 한방에 꽂혔다.

그날 친구들 배신하고 그녀 데리고 그자리에서 빠졌다.

 

난 진심이었다.

정확히 일년하고 2개월..

그때부터 내생활 완전 개판 됐다.

 

그녀의 생활에 맞추다보니..

이거 머 사람사는 생활패턴이 아니었다.

 

참으로 이해 안가는 생활태도..술, 담배..불규칙한 생활..

시도 때도 안가리고 걸려오는 뭇남자들의 전화..

내앞에서 태연하게 통화하고..

 

새벽 4시넘어서도 전화가온다.. 남자, 여자, 안가리고...

그넘의 술하곤 무슨 원수가 졌는지.. 하루도 안마시는날이

없다..하루 24시간 아침 점심 저녁 밤 새벽..  시간에 구애받질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몸에좋지도 않은술 담배를 ... 싫었다.

 

참 많이도 싸웠다..

참 많이도 참았다..나한테 그런 인내심이 있는지 나도 몰랐다.

무슨 귀신이 씌었는지.. 그애 아니면 .. 그애 안보곤 살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싸우면 항상 헤어지게 될까 두려웠다..

 

참 많은 상처를 받았다..

참 많은 돈을 소비했다..

걔 따라다니느라  날밤새고 출근한적도 정말 많았다.

 

14개월 동안 2년 연봉을 꼬라박았다..

최소한 5천은 더되겠지.. 내 개인적인 생활비는 안중에도 없다.

결국 빚졌다.. 돈없어면 유지가 안되므로..

 

친구들한테  싫은소리도 참 많이들었다..

고마운 녀석들이다.. 어릴적부터 같이 자란 친구들이다..

내 방문앞에서 돌아가면서 보초까지 섰다.. 그녀한테 못가게 할려고..

 

그녀한테 전화오면 전화기 뺏어서  나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소리지르고.. 그럼 난 친구한테 소리지르고.. 씨/팔놈아 내가 알아서 한다고..

 

카드빚이 내능력의 한계를 넘어섰다..

친구녀석이 천이백만원을  자기돈으로 메꿔서 갚아줬다..물론 다달이 백만원씩 갚는다고 했다..

고맙고 미안하고..결혼해서 애가 둘이나 있는놈인데.. 

그렇지만.. 난 그녀한테서 빠져 나올수가 없었다.

 

그녀는 나한테 정말 모질었다..

악녀 중에 악녀였다..

하루도 스트레스 안받게 하는 날이 없었다.. 난 그냥 평범한 생활을 원하는것 뿐인데..

그녀의 생활은 참으로 이해할수없었고.. 그렇다고 그냥 따라하기엔 순진하게 살아온

나에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일이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힘들게 버텨오던 나에게

어느날 그녀 결정적으로 내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하루종일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안되더니..

딴남자랑 놀러갔다가..   술마시고.. 여관까지..

 

저녁시간 그녀가 잘가는 소주방에..혹시나 있을까..

없기를 바랬는데.. 어떤 놈이랑.. 평소 알고지내는 언니 한명하고 친한친구하나하고 그놈하고..

들어서는순간 그녀 나하고 눈이 딱 마주쳤다..

 

안에 상황 판단도 못하고 화장실이 급해서.. 그녀 있는거 확인하고

다시 문을닫고 나와서 화장실부터 ..

돌아오니 두년놈이 사라졌다.. 놈은 나를 못봤다.. 나도 놈을 뒤모습만 봤다 그리고 그때첨봤다.

산적같이 생긴것 같았다.. 나중에 안건 유부남에 37살..직업은 노가다.. 걔는 24살인데.. 

하긴 나도 33살이긴 하지만

난 총각이었고 진짜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어쨋건 사귀는 사이었고..

 

남아있는 애들한테 물어봤다.. 모른단다.. 그럴수밖에.. 다 업소같이 있어면서 한통속이니..

전화했다.. 안받는다.. 게속했다 안받다가 밧데리 뺏다가 나중엔 꺼져있더라

느낌이 가는 여관엘 갔다 1층부터 디볐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3층에서 찾았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그놈 덩치가 나보다 훨 크길래.. 무기하나 구하러..

 전화가 왔다.. 그녀 폰이었다.. 근데 목소리는 남자였다..

그냥 욕이 나갔다.. @@#@$%$%^&#*   지금 방으로 올라가고 있어니까 기다리라 했다..

 

그놈 당장 오란다.. 오냐 간다.. 하고 3층까지 정신없이 올라갔다  바로 방문을 차고 들어갔다.

아무도 없네.. 전화했다 옥상이란다.. 올라갔다.. 또없다

전화하니까 그놈이 받는다 상욕을 막 퍼부었다..  내가 방으로 쳐들어간다니까  옆방으로 토꼈다가 내가 옥상올라간사이 다시 밖으로 토낀거다.  나때문에 주인이 신고..경찰차도 오고  분위기 어수선..

 

밤12시..친구 사무실로 갔다 불이 켜져있다..  들어가니 친구놈이

 아는사람 몇명이서  한잔 하고 있었다.

나 술거의 못먹는다  그리고 거의 안마신다.. 그날 두병반  종이컵에1분도 안걸려서 다마셨다..

웅성거리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사무실에서 나왔다. 두년놈을 찾는다고 축축한 시내를 헤매다가 술이취해서 어떻게 집엘 갔는지도 모르겠다. 그날밤은 그렇게 지나갔다.

 

출근은 해야 했다.. 멍하다.. 머가먼지..

10시쯤됐나 전화가 왔다.. 그녀한테서..궁금했다 무슨말을 할려는지..

"술좀 곱게 먹고다니지..."  어이없다

무슨 말을 하려니까 끊는다. 전화하니까 바쁘단다. 또하니까 성질낸다.

또하니까 나중에 하란다. 이거 무슨 이런 개같은 경우가..

 

이틀뒤 밤10시쯤 됐나.. 하여간 그녈 만났다.. 

차를타고 인적 드문곳에  갔다..  지난 여름 5월 중순의 어느밤이었다..

미친놈.. 난 미친놈이었다 . 그상황에서도 헤어지게 될까 두렵다는..

그녀 아니면 안된다는..  나의 정신상태가 그러 했으니..

 

" 왜그랬냐.. 실수였지.. 이제부턴 안그럴거지.. 내가 너한테 더 잘해줬어야지 되는데...

앞으로 우리 다시 잘해보자..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   헐..  난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말은 그리 했지만 내가 받은 마음의 데미지는 이미 회복할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한 일주일쯤후..  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나는 또한번 충격을 받고.. 넘어가는줄 알았다.

나하고 사귀면서..나 출근해서 당직서는날 나몰래 그놈하고 관계해서 임신.. 그리고 낙태..  댓가로 받은게  최신휴대폰에 폰요금 정리..합계 120.. 알고보니 그놈 걔한테 빠져서  와이프랑 애들이랑 다팽개치고 ..  걔한테 같이 살자고 목을 맷더구만.. 기가 막혔다.

 

그런데 그날밤 나한테 한 얘기는 다 뭐야.  그남자하곤 암것도 아니라며..  그때가 두번째 본거라며..

 앞으론 두번다시 안본다며..물론 그동안 수도없는 거짓말로 나를 기만해왔지만  그 상황이 거짓말 할 그런 상황이었나..?  

 

그러고도 고개 빳빳한 여자..손톱만큼도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여자..치밀어오르는 분노에 온몸이 떨렸다..지금껏 참고 참고 또 참아왔던게 다 무엇인가.. 이러고도 니년이 사람이냐..

 

도저히 용서 할수가 없었다..죽이겠다고 생각했다..  그길로 시장에 가서 칼을 하나 샀다..

회칼이라 그런지 칼이 그냥 봐도 섬짓했다.  차에다가 넣어놓고 만나자고 전화을 했다..

 바쁘단다.. .. 그래 그럼 언제 시간 되겠냐.. 이따 하란다.. 알았다고...

 

이젠 약오르지도않는다.. 칼 꺼내가지고 한번더 확인하고... 3시간 후 전화.. 또 바쁘단다..  니년이 내가 전화 하면 항상바쁘다고만 했지..

" 그럼 저녁때 전화 할까... 그래.. 그때봐~ "   아따 그년 명줄 기네.. 

저녁때  전화 ..  손님 하고 약속잡혔단다..

이년 봐라..  워낙 오냐오냐 했더니 이제 아무렇지도 않게 나한테 저런식으로 말하네.. 전엔 그래도 

저렇게 말하진 않았는데..   "그럼 니가 끝나면 전화해.. "  " 응  알았어~ "   참 ㅆ/ㅂ 년.. 니년 오늘 먹는술이 생애 마지막일텐데 마니 쳐머거라..니년이 그렇게 좋아하는술.. 그놈의 술때문에  내가 신경 쓴거 생각하면..

밤됐다.. 전화 안온다..새삼스러운것도 아니다  늘 그랬지 머.. 내가  전화 했다.. 새벽 1시..  늦게 끈난단다.. 마치면 전화 한단다.. 꼭해라.. 기다린다..  그년 결국 전화 안왔다.. 씨발년.. 하루더사네.. 

 

일단 출근했다.. 퇴근이 낼 아침에 잡혀있다.니미.. 

하루종일 그생각만 했다.. 죽인다는..  잠도 안온다..

새벽늦게 두어시간 잤다.. 근데도  피곤하지도 않고.... 밤새 생각했다.. 

하룻밤 지나고나니  맘이 자꾸 약해진다..     안된다..  꼭 죽여야 된다..  그런데 .. 자꾸만 약해진다..

 

 오후가 됐다,..맘이 바뀐다.. 너같은년 죽이고 내인생 망치고 싶진 않다..  맘 바꾸고 나니 만나자고

전화왔다..조같튼거..   저녁때 만났다.. 둘이 술한잔 마셨다.  그냥 지가 하자는대로 했다.

암것도 모르고 있다... 여전히 이쁘다..쳐다보고 있자니 그냥 그녀한테로 한없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맘이 아파온다.. 내가 그동안 그토록 좋아하던 여자..

나를 그토록 힘들게 한여자.. 이젠 좋아한다고 될일도 아니고..내여자도 아니다. 이런생각을 하니

가슴에서 숨이 탁탁 막힌다..

 

술잔비었다고 또한잔 채워준다..  마셨다 신기한듯이 쳐다본다..하기야

내가 지앞에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술잔을 비운적이 몇번이나 있었던가  그것도 이렇게 여러잔을..

건배 하잔다.. 그  모습 그 목소리 눈빛 손짓  풍기는 느낌 하나하나가  모두 미치도록  예쁘다..

 

태연한척 했다..끝까지...그렇게 헤어졌다.. 집에와서.. 그대로 쓰러져... 몇시간을 있었다..

서럽고 억울했다..그냥 답답하고 안타깝고....슬프고 힘들고 외롭고.. 비참하고 ..

전화가  몇번이나 오는걸 누구인지 확인도 안했다.. 확인할 맘도 힘도 생각도.. 없이 손에 쥔채로.. 누워서..아침까지.. 그대로..

이메일을 탈퇴했다.. 거기엔 잊어야할 추억이 있어므로..  전화번호바꾸고 전화 하지 않았다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전화 하고 싶었지만 바들 바들 떨어가면서 까지 참고 또 참았다.. 그녀의 흔적이 있는건

모두 버리고 지우고 바꿨다..

 그녀와 한번이라도 가본적이 있는곳은 쳐다도 안봤다..그날 이후로 싸이접속못했다.. 메인화면에  있는 그녈 보게되는게 두려웠다..

 

불면증이 걸렸다.. 그렇게 헤어지고 1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하루 4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다..

첨에 한6개월은 그녀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그녀 생각뿐이었다

아~ 정말  너무 힘들었다..

어느날 거울을 보니 내얼굴이  낮설게 느껴졌다.  찌든얼굴이  거울에 있었다.

헐~~ 참 그동안 내가 생각해도 내 자신이 너무 혹사 당했고 학대 당했구나.. 걔만난 이후로

걔한테 집착하느라.. 하긴 걔때문에 잠도 못자고  그대로 출근한게 몇날 며칠이냐..그렇다고 밥은 제대로  먹었냐... 그 스트레스가 어디..  암 안걸리고 살아 있는게  용한거지..

 

전화번호가 어떻게 알려졌다.. 하긴 얽히고 설킨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냐..  한두달에 한번 혹은 두세번.. 전화가 온다.. 물론 받는다..  그렇지만 이젠 견딜만 하다.

술취한 목소리다.  술한잔 했다하면 잘했다고 한다..  대신 적당히 마시라고 해준다.. 올해 면허증 따고싶단다..

전에 내차로  운전연습한다고..  양주 한병 마신상태에서  가로등갖다박고.. 결국폐차하게 해놓고선..

그것도 새벽에..그렇게 말렸것만..

 

"그래 꼭따라" 했다..꼭 딸거란다.. 작년에도 딴다더니... -_-

이것저것 얘기한다.. 여전히 욕도 섞여있다.. 별로 귀에 안들어온다.. 그렇다고 싫지도 않다..

그러다가 끊는다.. 그 목소리 여전히 예쁘고 매력적이다. 그런데도 별 감정이 없다  아무렇지도 않다..

 

 원래  담배 한갑으로 열흘은 갔는데.. 얘 만나고나서

하루두갑씩 피우다가..헤어지고나서 나중에 한갑으로 가더니.. 이젠 끊어볼까하는 자신감이 들만큼

 회복됐다..

 

생각해보면 참 불같이 사랑했다..

그래서 잊을려고도 엄첨  많이 노력 했다.. 정말 처절하리 만큼..

덕분에 이제 거의 회복된것같다.. 불면증은 아직 그대로인데..이것도 곧 괜잖아 질것같은

느낌든다..  

그녀도 이제 좀 제대로 살았어면 좋겠다.. 아직도 별로 바뀐거는 없는거 같던데.. 업소 그만 둔거 말고는..나하고는 이제 상관없지만..  신경안쓴다.

 

이제 상처도 거의 회복됐으니  앞으로는 정말 열심히 부지런히 노력하면서..살아야 겠다.

저금도 열심히해서 빚도 마저갚고 그동안 망가진 몸도 다시 좀 추스리고..책읽는거 운동하는거 원래 되게 좋아했는데..다시 시작이다..  친구들이나 회사사람들한테도 너무 안좋은 모습만 보여준거 같아서.. 너무.. 부끄럽다. 

 

가족들도 참 걱정 많이 했다.. 업소여자 인줄 다 알고 있었고  그런데도 내가 완전히 미쳐서 정신 못차리는거 보면서도 끝까지 나를 믿는다며  잘생각하고 판단해서 극복할꺼라고 .. 말해준 형수님들과 큰형님..그리고 내가 힘들어할때 눈물흘리며 나를 격려해주던 나의 사랑하는 막내고모..

 

 난 여기서 글읽고 나면 기분이 안좋을때가 많다..  이성문제 연인관계 때문에.. 너무 너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너무 안된 사연들이 많다.. 내얘기가 조금 아주 쪼금이라도 위로가 됐어면 좋겠다.. 그냥 재미로 읽어도 좋고..  

                                         새해에는 조금씩이라도 나아지시길시길.. 모든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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