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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세상살이가 부정적인 남자

tess |2006.02.01 18:33
조회 268 |추천 0

제 동생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고졸이고, 부모님의 만류에도 대입진학은 포기하고 군대를 갔다왔습니다.

제대 후, 2년동안 물류회사에서 일을하며 1500만원 가량 저축을 했다고 하더군요.

 

엄마가 하시던 일이 잘 안되고, 가게 월세가 몇달이 밀려서 하는수없이

동생돈을 갖다 쓰셨습니다. 물론 되는대로 빨리 갚겠다고 약속을 하셨었죠.

그런데 아직도 많이 힘드셔서, 언제 갚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동생이 왜 빨리 안갚냐고...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을 이렇게 뿌리째 짓밟아도 되냐고..

엄마랑 수도 없이 말다툼을 해왔습니다.

 

또, 아빠는 동생이 하는일이 비전도 없고,,

젊은애가 밤낮이 뒤바껴생활해야되고,

차유지비도 안나오는회사에서 언제까지 있을거냐며

그만두고, 대형면허랑 레카차면허, 워드..등등 자격증을 따놓고 기다리면

괜찮은 일자리를 알아봐주신다고 했습니다.

물론 자격증따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아빠가 부담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동생은 원하는 자격증은 따놓은상태이구요..

아빠가 알아봐주신다던 직장의 자리가 생각보다 나지를않아서

조금더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다른 아르바이트같은거 하면서 기다리라고..

아빠가 최선을 다하고있다고요..

일단 그 자리에 들어가면 연봉도, 비전도 보장이 되어있거든요.

 

석달째 놀고있는동생..

통장에 돈이 없어진다고 투덜투덜...

엄마 아빠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되는게 하나 없었다며 투덜투덜..

사람 의욕도 다 꺾어놓고, 가만히 냅두면 알아서 잘 살았을것을..

알바는 무슨 알바냐고...만약 아빠가 말하는 자리에 취직이되면

또 금새 그만두고 나와야 할 자릴텐데..무슨 알바냐고..

왜 멀쩡히 잘 다니고 있는사람..비젼이니 뭐니 해서 이지경까지 만들어놨냐고..

장사하게 돈을 달라느니..

 

세상살이에 대해 너무 비관적이고

아무리 좋은얘기를 하려고 해도

자기논리로 합리화하려하고

말이 먹히질 않습니다.

 

맘같아서는,

그냥 니 능력껏 알아서 살아봐라...하고 모른척하고 싶은데.

그래도 동생이니깐요..

 

조언을 좀 구합니다.

여러분들 동생이 이모양이라면 어찌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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