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시작한지 3년된 사람입니다.
군대있을적 휴가나갔다가 우연히 친구들과 이 카트라이더를 하게 되었고...
온라인게임이라고는 단 한번도 빠져본 적 없는 저...
심지어는 저 스타도 할줄 모릅니다.. ㅠㅠ
이런 제가 제대하고 카트를 점점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덧 지금 별장갑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운전도 전혀 할줄 몰랐는데 카트라이더 하다가 실제 운전을 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하였습니다..
카트하는게 실제 운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험장에서 단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남들 백만원도 넘게든다는데, 저 단 30만원에 땄습니다..
(기능은 야매로 쫌 배웠습니다.. ^^;)
회사에 취업하고 돈도 생겨서 저도 작으나마 차를 한대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운전할땐 긴장되고 덜덜 떨면서 다녀서 어떻게 운전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요즘엔... 운전 하기 위해 운전석에 앉으면은....
눈 앞에 숫자가 보이는듯 합니다.. 3... 2... 1... 카트 시작할때 나오는 카운트다운 효과음과 함께...
그리고 운전을 시작하면 네비를 맵삼아 달립니다..
눈 앞에 보이는 도로가 마치 카트라이더 하듯 펼쳐져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운좋게 사고같은거 한번도 안나고 신호도 잘 지키며 다녔는데..
순간순간 제가 실제 운전을 하는지 게임을 하는지 혼동될 때가 있습니다...
차도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카트에서 달리듯 미치도록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간혹 하곤 합니다..
지난주에는 회사일이 많아 심야에 퇴근을 했습니다...
직장은 서울이고 집은 죽전이라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그날도 눈앞에 카트가 펼쳐지는듯 하여 신나게 달렸습니다..
그날 그 기분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네요...
아- 이러다 정말 제가 사고라도 내지 않을지 심히 걱정입니다... ㅠㅠ
요즘은 직장도 다니고 카트 많이 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접속을 합니다..
그리고 시작하면 한시간 이상은 꼭 하는것 같습니다...
요즘에 일이 많아져서 카트하는 시간이 줄어서 그런지..
요즘은 그나마 예전보다는 실제운전과 카트게임 구별 못하는거 좀 사라진것 같기도 한데...
암튼 이게 정상은 아니죠?
그렇다고 병원 가면은 카트 하지 말라고 할텐데...
저는 오로지 여가는 카트만 하던 사람이라...
카트 안하고는 또 못살것 같은데 어쩌죠....
병원가면 치료법이라고 제시하는 것이라봐야 뻔하니까 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정상 아닌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해결책을 알면서도 게임은 계속 하게 되고...
그렇다고 차를 팔아버리기엔 출퇴근길이 너무 부담되고...
요즘은 예전에 뉴스에서 봤던 리니지 하다가 사람 실제로 죽였다는 이야기...
어느정도 이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