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결혼식을 앞두고있습니다.
결혼비용...80% 제가 다 부담해도 너무 돈에 연연하며 결혼하고싶지
않아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결혼해서 돈 악착같이 모아서 잘살면되지
싶었습니다.
얼마전까지 신랑앞으로 된 부채 같이 갚았습니다. 결혼후엔 빛없이 출발하고싶어서...
지금 사는 전세집... 대출... 제앞으로 1500 받은상태라 결혼후
대출 갚으며... 저금하며 열심히 살고싶었습니다.
신랑부채 갚아주는거 솔직히 아깝긴했지만 그상태로 결혼해도 어짜피 같이
갚아야 하기에 그냥 미리 갚았습니다.
어제 시엄마가 부르시더군요... 울오빠랑 쪼르르 갔습니다.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결혼전에 울오빠가 매달 주던 50만원 결혼후에 안드리기로 했었는데
다시 달라고 하십니다.
시엄마 이혼하셨는데 그전에 시아빠가 시엄니 명의를 빌려서 국세가 많이 밀렸다고
어머니 갑자기 그거때문에 수입에서 차압이 되서 생활이 어렵다며
매달 50씩 달라고 하십니다...
저도... 우리엄마같이 생각되어 드리고싶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합니다.
저... 대학도 못나온지라 고졸학력으로 매일 12시간씩 오버타임 근무해가며 꼴랑 110만원벌고요
울오빠... 말이 자영업이지 동업으로해서 수입좋으면 150 이고 적으면 80 벌은적도...
매달 울오빠 기름값 20~30 씩 나가고요... (차없으면 죽는줄 아는 사람)
저 보험료 10만원 매달 꼬박 나가고요 양가 어머니 ... 우리둘 핸폰비 매달 적게잡아 20...
시엄니가 요금이 좀 나오는 관계로 통신요금이 좀 쎄구요....
앞으로 우리도 대출금 갚아야 하고 생활비도 써야하고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저금도
해야 하고...
울오빤 어머니 50 드리자 하는데 전 아직 대답 못했구요 솔직히 ...
못드리겠는데요 저 이러면 못된며느리 못된 아내가 되는건가요???
우리도 생활이 빠듯한데... 머리가 터질것같습니다...
가뜩이나 결혼앞두고 돈이 모자라서.... 시어머니 저 반지하나 안해주시더군요 (섭섭)
그러면서 친척들 돌리게 이불 20개 해오라십니다.(섭섭) 참고로 울오빠넨 외가 친척들이 엄청 많아요...
집얻을때 우리엄마 무리해서 보태주셔서 그돈도 갚고싶고 한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 50 못드린다고 하면 오빠도 어머니도 저한테 무지 나쁜맘 생길것 같은
분위긴데...ㅠㅠ
울 시엄마 생각없으시고 개념상실한 그런분은 아니신데... 솔직히 50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