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그녀를 사랑했고...그녀만을 생각했고.....그녀만을 아껴줬던...나이기에...
이제 이글을 마지막으로 그녀를 떠나보내려고 합니다.
2002년...어느 추운 겨울날...스포츠 동호회 회장으로 있던 전... 회원이라고 하던 한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냥 회원 대 회장으로 만난거지만...전 그녀를 본순간....한눈에..반하게 되었지요.
가느다란 팔목. 짙은 화장. 큰 눈..매력적인 얼굴...긴 생머리까지....
살면서 이렇게 이쁜 여자는 본적이 없었습니다...적어도 저에겐요...
삶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을 본다는것!
그자체만으로도 삻의 활력소 겠지요?
전 고백을 했습니다.
"나랑 사귀지 않을래?"
물론 전...거절당했습니다. 그래도 행복한건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녀를 항상 사랑했습니다. 아니..만나는 그 자체가 행복이였습니다..비록 사귀지는 않치만...
그래도 그녀 얼굴본다는것은 저에겐 행운이자..축복이였으니깐요...고백이 실패한 이후로도..
그녀를 절 불러내고...불러내면 고백하고 거절당하고....그녀를 만나고 또 만나면 고백하고 거절당하고.
아마...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했는데.... 그녀는 10번 넘게 찍어도 안넘어 가던걸요...
그래도..좋았습니다... 이런제가 참...바보같고 한심스러웠지만...어쩌겠습니까?전 그녈 사랑합니다.
시간은 흐르고...전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한사람만 바라본다는것이 이렇게 행복한 거구나...생각하
며...생활할때쯤.... 2005년 1월...
그녀가 나오라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거라..전 기뻣고.... 나름대로 꽃단장을 했더랬죠.....
밥을 먹으면서 그녀는 사귀자는 말을 했습니다...
전 잘못들었나 싶어...다시 물었죠...역시 사귀자고 합니다.....봄날이였습니다... 추운 겨울 이였지만
봄날이였습니다. 모든게 따뜻했죠...즐거웠고...쓰레기를 보아도 꽃처럼 보이구...항상 웃음이 떠날줄
몰랐습니다. 전...잘 해주리라..내 스스로에게..그녀에게 다짐 또 다짐을 했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아뇨...저의 능력이 되는한 모든것을 했습니다...
매일 새벽 7시까지 수영장 바래다주고 전 출근을 일상처럼 여겼고...
매일 아침 김밥 2줄과 바나나 우유는 기본으로 챙겼습니다.
모든것을 다해주리라 다짐하였기에....악세사리 하나 없는 그녀의 손.목.귀를 보며...
돈이 없었던전...아는형 소개로 공사판에서 막일을 시작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쓰레기를 치우고...시멘트가루를 뒤집어써도 그녀가 기뻐하는 생각을 하며...
전 즐거워 했습니다...행복했습니다... 사랑이 이런거구나...사랑이 이런거구나...이렇게 행복한거구나..
마침 제 생일 이더군요...전 그런거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생일이 뭐 별건가요?
내 생일날...공사판일을 마치구...그동안 일했던 돈을 받아서....반지를 삿습니다...기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반지....누굴위해 이렇게 일을하고 선물을 산다는것이....처음이였습니다...
가슴에 꼭...품어 오며..걸어오는데..어찌나 기쁘던지요... 전화를 했습니다...
"잠깐봐"
"오늘이 내생일인데...."
몰랐다며 그 자리에서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주던 그녀...모를수도 있죠...이야기는 했지만 까먹었나
봅니다. 뭐 그럴수도 있죠.... 만나서 반지를 선물했습니다... 기뻐했습니다...남자한테 받는거 처음이라
며... 그말 정말 기뻤습니다..저도 여자한테 이런거 준거 처음이였거든요...
더욱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하고...내생일날 선물한 반지....정말 평생토록 간직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였습니다.
그뒤로 목걸이...귀걸이...모든것들을 해주었습니다...물질적인것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전...그게 그녀를 사랑하는 그리고 생각해주는 한 방법이였습니다... 아무것도 걸치는거 없이...
돌아다니는 그녀가 안쓰러워 보일때도 있엇고 말입니다..
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든것을요...즐거웠습니다... 행복했구요...머니?시간?ㅋ
그런건 저에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뭐...그녀를 위해서라면 제 몸이라도 팔 심정이였으니깐요...
어느날....더운 여름...이제막...여름이 오려고 하던찰라.... 그녀가 불연듯...이별을 선고했습니다.
울며 잡았습니다...너 뿐이야....난 너 없으면 안되...내가 못한게 있니???내가 고칠께....
제발 날 버리지 말아줘...잘할께..더 잘할께...... 울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절 버리던 그녀... 혼자있고 싶다고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더이상 관심을
쏟기 힘들다고 합니다...꿈이 있다고 합니다...... 전 그녈 사랑했습니다..존중했구요...
꿈이있고 할일이 있다고 하는 그녀..혼자있고 싶다던 그녀...그말을 듣고 전..그녀를 보내줬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여전히 그녈 사랑했으니깐요...영원히 그녈 사랑하니깐요...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양주먹고 오바이트에....남들이....의무적으로 겪는 이별행동을...그대로
겪었습니다...산에도 올라가고..바다에도 가고...죽을까도 생각해보고...하지만..견뎠습니다..
견뎌야 했습니다..그녀를 사랑하니깐...결국 나에게 돌아오리란 생각으로....
6개월이 흘렀습니다...어느덧 12월이 됬네요...이제 2006년을 바라보고 있는 그때......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다시 시작하자구......전 떨렸습니다...
아무말도 못했어요....다시 옛날같은 상처를 주지 않으리란...그녀의 말....너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그녀가 너무 고마웠습니다..이렇게 다시 돌아와줬으니 말이지요..정말..정말..열씸히 해야겠다...
또 다짐을 했습니다...
전 철저하게 그녀와 함께했습니다...새벽....저녁....예전처럼.....그녀의...
모든것을 맞추어주며 생활했습니다...나오라고하면 나오구....이제그만 가~ 라고하면 가는....
하인일까요?ㅋ하지만 즐거웠습니다..행복했구요....귀찮타라는 생각은 제 사전에 없었던걸요
이런 절 고마워하고..사랑해주는 그녀가 있기에...더 행복했습니다...다시 봄날이 왔습니다...
이제...5시간이 흘렀군요....하루가 지났네요....정확히 어제 오후 9시...
매형 집들이를 하고 전 식구들과 집으로 오던중....어머니가 파인애플이 먹고 싶으시다해서...
이마트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부리나케 달려가 파인애플을 사고...시동을 거는데...밧데리가
방전된것 입니다...휴~~~ 종종 방전되던.....내차....이참에 거금을 들여 바꿔야지!라는 생각에...
이마트 4층...스피드 메이트로 가.....돈을 주고 밧데리 교환 해줄것을 당부 드렸습니다..
그날따라 사람이 많더군요...일요일이라..더 그랬을겁니다...한 20분 기다렸습니다....슬슬....
따분 하더군요..그냥 갈까? 이런 생각을 했지만... 뭐;;;차도 못움직이고..그냥 기다렸습니다..
멀뚱히...주차장을 보고 있는데...왠 차한대가 오는게 아닙니까....아주 잘~~~꾸몄습니다..
내부도 그렇구요.....우와~~~ 차주가 참...차를 잘꾸민다!! 이런생각에 한참 그차를 보았습니다.
이쁘더군요~차가...나도 저렇게 꾸밀까?하며 그차를 멀찍이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대...차문이 열리고....제 앤이 내리는겁니다...전 조금 멀어서 그런가 해서...좀더 가까이가서
봤습니다...분명 제 여자친구 입니다.... 남자랑 내리는 모습....전....당황했습니다..
그순간...내머리속이 복잡해졌습니다....
혹시 사촌오빠?그냥 아는 오빠? 뭐지?뭘까? 떨렸습니다..온갖 나쁜 생각들이 두둥실
떠 다닙니다... 침착하고 우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ㅋㅋㅋ" 답장이 없습니다.. "세상 참 좁다 그지?" 답장이 없습니다.
"그사람 누구야?" 답장이 없습니다....
분명히 그녀....핸드폰을 열고 제답장을 확인한후....주머니속에 핸드폰을 집어 넣습니다..
날 못봤나?그녀앞 5미터?정도 되는 지점에 있었습니다...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런 그녀는 절 애써 외면합니다...다른곳을 보고...때때로 나의 눈을 똑바로 못 쳐다보지만...
고개를 애써 돌립니다.... 같이 온남자는 정비사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말이 안나왔습니다. 혹시 둘이 무슨 사이일까....내가 여기서 나서도 될까?나를 외면하고
피하는 그녀 모습을 보면서...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는것 같았습니다..."모른체 해줘".....
전....영화의 주인공이 되는듯 했습니다...아무것도 할수가 없던걸요?
그런후...둘이는 팔짱을 끼고...총총히 마트 내부로 사라졌습니다....서로 장난치며 팔짱끼고 걸어가는
모습.......전...두번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 웃었습니다....그냥...웃음이 나왔습니다....하하하하하하ㅋ
이웃음은 뭘까요?머리속은 복잡하고 힘든데..얼굴은 웃고 있습니다....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아니..발이 안 떨어졌습니다..무엇인가 나의 발목을 강하게 잡고 있는 것처럼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둘이 사라진 마트입구를요....
얼마가 지났을까요?정비사 아저씨가 고치러 가자고 해서.....그제서야 발이 떨어지더군요...
차를 고치고....집으로 온후...방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내가 본것이...현실인가?잠시 꿈을꾼건가?
전화를 해봅니다.... 안받더군요....문자도 역시....
1시간이 지나고....온 문자..모든것을 포기한 말투.... 전 묻지 않았습니다...
그녀또한 알고 있었습니다..그래도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습니다..아니라구....듣고 싶었습니다..
전화하지 말라구 하더군요...12시가 지났다며....ㅋ
그냥 계속 멍합니다..이게 현실인지...꿈인지....영화를 찍는건지;;;;
내가 본것이 거짓이길 바라지만...그게 아니란걸 눈을 감으면 알수 있습니다..
4년이란 시간....참..많은것을 깨다고 많은것을 느낀 시간.....그녈 아끼고 위해주며 존경하고 존중한
지난 시간들이...다 거짓이란 생각이들어....절 더...더...비참하게 해줍니다...
이때까지 그녀의 모든것들이...다 거짓이였다는 생각이 들어....더욱더 비참합니다...
짧다고 하면 짧구...길다면 긴...4년이란 시간.... 그 시간동안 그녀만을 바라보았는데....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면....언제나 진실한 마음으로 돌아온다는 말이 거짓으로 느껴집니다.....
술도 마실수 없네요....울음도 안나오구요....그냥 멍하니....나의 이 글이 영화의 각본이길 바라지만.....
5시간 30분전에 있었던 저의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해결해줄꺼란 말을 들었습니다... 내..저도 알아요....하지만 왠지 그말이 위로가 되지 않네요..
내일.....정말정말 추웠으면 좋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