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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일하는 동네 지하철에서 두시간 기다렸습니다...

한심녀 |2006.02.13 03:16
조회 434 |추천 0

세달정도 만난 세살 연하의 남친과 얼마전에 헤어졌어여,

정말 행복했는데 헤어지기 몇일전부터 낌새가 이상하고 연락도 뜸해서

그냥 욱한 마음에 헤어지자고 했더니 아주 기다렸듯 알았다면서 행복하라더군여.

그리고 일주일 지나서 그 남자 싸이 보니깐 여친이 생겼군여.

추적한 결과 나이트에서 만난 두살 연상의 여자더군여.

저와 사귈때도 그 여자 연락 오는거 알았습니다. 근데 유치하고 간섭하는거 같아서

그냥 연락 하지 말라고 경고만 했져. 그리고 그때만 해도 여자가 대놓고 들이대고

문자 내용도 남자는 그냥 씹는데 여자가 왜 씹냐고 밉다는 식의 애교투의 내용.

그 자식 친구한테 물어보니 연락처도 여자애가 그냥 허락없이 남친 핸드폰에 저장해놨다고 하더라구여. 뭐 그 자식이랑 친구랑 짠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냥 냅뒀더니.. 이렇게 뒤통수 맞을줄...

 

한예슬 닮았다는 그 여자. 역시 추적하면 안되는게 없는 싸이-_-;

같이 추적한 친구와 추적하고 웃었습니다 하하하.

한예슬과 너무도 틀린 그녀. 그 자식 눈엔 그렇게 보였는지 몰라도....

그냥 못생겼더군여. 단지 애교가 유난히 많다는거뿐.

자랑이 아니라 생긴건 제가 훨 낫더군여.-_-;(지송)

 

헤어진지 한달인데 이제

그런 놈이 아직도 보고싶네여.

그래서 어제 무작정 그 자식이 일하는 동네 지하철역에서 두시간 기다렸습니다.

근데 인연이 아닌지 어처구니 없이 중학교 동창이나 만나고  그 자식은

결국 못보고 울면서 지하철을 탔져.

 

다시 잘 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냥 보고싶어여. 복수를 하던 제대로 인사를 하던

그냥 보기만 하고 싶은데... 그래서 연락하고 싶은데

마침 저랑 헤어질때쯤 핸드폰 바꾼다더니 헤어진 다음날 바꿨더라구여 번호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상관없었는데 문제는 번호를...

싸이 프로필에 새 번호 올려놓긴 햇지만..... 참 그거 보고 연락하기도 그렇고.

 

전화로 싸우고 헤어진거니 그냥 한번 밥이나 먹고 제대로 인사라도 하고 싶어여.

이 시점에서 이런식으로 제가 연락하면 저만 바보가 되는건가요?

아 저 정말 한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글 보면 몇년사귀지고 심지어 십년넘게 사귀기고 이별하신 분들 많던데

거기에 비하면 전 정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이십년 넘게 살아오면서 남들처럼 연애도 하면서 살고 이별도 하면서 살았는데.

이런적은 정말 처음이네여... 그래서 너무 힘들어여...

 

친구들한테 말하면 미쳤다고 하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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