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리플은 달아 보았어도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건 처음이네요
올해 1월경 10년을 알고 지내돈 사촌동생의 친구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보았던건 아니구요. 그때 본게 한 팔년만에 보았던거 같으네요
십년전에 보았을때는 그냥 동생같았는데 가슴에 확 들어오드라구요
31살이 되었지만, 스무살 대학생활을 거쳐 직장에 들어가구 참 방탕하게 살았드랬지요
머 잘난것도 없는것이 돈 모을생각도 안하고 여자 뒤꽁무늬만 쪼차다니구 양다리 걸쳐대구
머 갖은 비행을 일삼타가 제가 한번 호되게 여자한테 처음으로 상처를 받았습니다.
믿겨지지 않았지만, 뿌린대로 걷는다는말 뼈저리게 느끼고 한 이년전쯤 정신차리고
적금도 들고 그러자 했지만, 환경이 받쳐주질 못하더군요. 회사가 임금을 제대로 지급을
못하는 겁니다. 회사에는 워낙 친한사람도 일도 전공을 살려서 간 회사였기에 악으로
깡으로 버텼지만, 기운 회사 어캐 할수 없더군요. 그리하여 회사가 부도가 나고
채불임금도 천만원이 넘었습니다. 신불자 되었져 그런놈이 누굴 만날수 있겠습니까
알바하여 어캐어캐 신불자는 면하게 되었고 고향에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외로웠지만 쉽게 다시는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다가
얼마전에 지금 다니는 회사를 취업하게 되었고, 이여자를 만났습니다.
여자는 한살차이라 돈은 조금 모아놓은듯 한데, 문제는 장가갈 밑천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열심히 살려는 제 모습을 보고 아버지께서 아파트를 장만해 주시기로
하였다는 것인데...
배부른 소리하구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 여기 회사 전공도 아니고 고향에 내려온지라 솔직히 130마넌 받습니다.
세금띠고 머하면 백십마넌때 후반이구여, 고향에서 정착할려고 노력해서인지 이쪽임금
겁나 야박합니다. 여자친구는 다 이해한답니다. 하지만 장인어른 장모님쪽에서
이해를 하실수 있을런지. 땡전한푼 안 모아놓은 사위 얼마나 우습겠습니까?
그녀를 보면 너무 가슴이 뛰고 하늘이 주신 마지막 사랑이라고 되뇌이며 그녀에게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돈을 모으고 모아서 일천만원이라도 모은 담에 프로포즈를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이상태로 대시해서 서로 보완하며 살자고 하면 너무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저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신 분들 마느실거라는거 압니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의 고민이 최고로 생각되자나여. 인간은 이기적이니까요...
결혼 하셨거나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셨던 분들 조언 구합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악플은 삼가합니다. 그녀의 비해 초라한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여
젊었었을때 좀 더 노력했으면, 대학다닐때 영어한자라도 더 했으면 하는 그런
푸념만 가슴속에 맴돌구 지금 다시 노력해서 더 좋은데 갈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한 사년정도 놓았던 책이 그리 눈에 들어오진 않네요. 악플은 삼가해 주시구요
현실적이고도 마음에 와 닿는 조언 부탁 드리께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