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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뒤에 있는 그녀와 정리하지 못하는 남친

사랑이힘들... |2006.02.14 02:14
조회 397 |추천 0

가끔 톡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별별일이 다 있고 별별사람들이 다 있다고만 생각했지,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답답하고 잠도 안와서 연신, 글들만 읽다가 용기내어 넋두리 해봅니다.

 

전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된 연하남친이 있습니다.

남친과는 좀 성급?(여튼, 오랜기간 알고 사귄게 아니라서~)하게 사귀었어요.

남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고, 남친 또한 저에대해 많이 알지 못한 상태였던게

문제였던거 같네요.

 

(생략..)

 

여차여차 잘 만나던중, 전 싸이를 통해 남친에게 여자가 있다는 걸 알았답니다.

남친싸이 방명록에 한 여자가 약간 의심스런 말투로 글을 남기더군요.

남친에게 물어보니, 그냥 친구랍디다.

사진첩에도 그녀 사진이 친구로 올려져 있었기에 그러려니 했어요.

제 사진도 그 폴더에 올려져 있지만, 사귄지 얼마 안되고 관리를 잘 안하나보다 했죠.

곧 남친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근데 계속 방명록의 글이 심상치 않아서 전 파도를타고 그녀의 홈피로 향했죠.

실례하지만 전 00여친인데, 두분이 그냥 친구사이냐고 물었죠.

그녀 왈,

그냥 친구사이 아니라고~ 사년동안 알고 지냈고, 00가 이런일 한두번 아니기에

별로 놀라지도 않는다고, 00가 군대가기전부터 모든걸 알고 00집에도 자주가고

00집에서도 00철좀 들게 잘 만나라고 하셨다는 등~

오히려 저보고 만나지 말라고 하더군요.

 

(생략..)

 

남친은 그냥 친구라고 극구 부인했습니다.

그래서 날 만날꺼면 확실하게 행동하라고 했습니다.

남친 그러겠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만나서 얘기한다기에 참았습니다.

얘기만 할줄 알았는데,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술마신다길래

새벽까지 참았습니다.

새벽엔 연락두절이 되어 걱정되서 전화며, 문자보내도 감감무소식이더군요.

아침에서야 겨우 연락이 되었구요. 기다리는 내내 전 울며 기다렸구요.

 

(생략)

 

여튼 그래도 남친을 믿어보자고 맘 먹었죠.

며칠지나고, 남친핸폰에 그여자와의 문자내역이 있어서 화를 냈었지요.

그리고 가끔 남친싸이를 타고 그여자분싸이에 들어가면 다이어리에 이런저런 글들을 많이

써놓았더라구요. 전체공개로.. 보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보게되면 기분만 상하기 일쑤고~

휴~

 

그러다가.. 문제의 발단은 아침에 저에게 온 문자였습니다.

발신번호없이 온 문자의 내용인즉,

남자마음 잡지 못할꺼면 지금이라도 그만두라고,

자꾸 딴여자 찾게 하지 말라는~ 정말 망치로 얻어맞은 느낌이었죠

발신번호없지만 당연 그녀로 생각을 했고 문자를 보냈고 그녀는 왜 자기한테 그러냐고

오히려 절 탓하더군요.. 무슨근거로 자신이 보냈다고 생각하냐고..

전 홧김에 그녀에게 싸이코같다고 했습니다.

전엔 욕한적 없었지만 이번엔 화가 많이 났죠

 

남친은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자고 있던터라, 전화해보니 안받길래 그냥 참았습니다.

그녀가 남친에게 뭐라 했나봅니다.

남친이 오히려 저테 화를 내더군요 왜 그녀에게 그러냐고..

그리고 제가 입에 올리지도 않은 욕을 전에 그녀에게 했냐고 묻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화를내더라도 제말을 먼저 들어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누가뭐래도 여친인 제 말을 믿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그녀편을 드는듯한 말투와 절 못믿는 듯한 말투..

 

제가 평소에 남친 의심을 좀 했었고, 그래서 투정도 좀 부렸었어요.

그래서 저때문에 힘들었을까요?

여튼 나중에 알고보니 남친이 그동안 그녀테 계속 연락을 했다고 하는군요.

술마신 그날, 새벽에도..

 

그 문자의 발신내역을 뽑아보니 인터넷으로 보낸거라 추적은 어렵더군요.

저만 이상한애 된거 같아요. 제가 너무 성급히 그녀라고 단정지은 걸까요?

그런문자가 제게 착오로 올 일도 없고, 말투등으로 봐선 그녀 맞다고 보는데..

그녀는 절대 자신은 아니라고 하고, 또 싸이에 화난다고 써놓았네요..저만 이상한애 된거 같아요.

남친과 싸우고 남친이 끊어버렸는데 계속 연락이 없습니다.

그녀도 그녀지만, 사실 남친에게 더 실망입니다.

 

전에도 몇번 너무 화가나서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남친이 잡았었지만 이젠 잡지도 않을 꺼 같아요.

기간은 얼마 안되도 전 지금 남친을 너무 좋아하는데, 머리로는 더이상 만나지 말라고 하고,

가슴은 그게 안되고..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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