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이었습니다.
올해 1월..
설에 공부하러 갔다가 사고로
십자인대 파열 및 측방인대 파열로 고향에 내려와 수술을 받았습니다.
오른손은 손가락이 세군대나 부러져 기브스를 수술하기전 했었구요..
아시다 시피 수술복안에 속옷을 안입어야 한다길래 수술하기전
속옷을 안입고 수술복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끝나거 병원복으로 갈아입어야하지만..
그 옷이 원체 편한지라 그냥 수술이 끝나도 입고 계속 병원 생활을 했습니다.//
속옷도 안입은체 말이줘...
근데 수술하기전 수술복을 의사 선생님이 조금 찢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옷이 자꾸 찢어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찢어질수록 수술받은 다리에 반 기브스를 한 상태라..
편해서 그냥 있었습니다..거의 허벅지까지 찢어져있었구요..
그리고 수술 3일후 설날이 되기전 다리에 전체 기브스를 한다고..
수술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자리가 없어 수술실이 편하다고 말이줘..ㅠㅠ
그래서 수술하기전 실려가는 그것(이름을 몰라서요 ㅠㅠ)을 타고
수술실에 실려갔습니다/.(왼다리에 오른손까지 기브스를 한상태라..휠체어를 못탔거든요)
수술실에가자 간호사 한분과 의사선생님이 계셨는데..
왜 환자복을 안입고 있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전 편해서 그냥 입고 있었다고 그러고..바로 허벅지까지 오는 기브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왼쪽다리를 옆으로 당긴후 먼저 솜을 다리에 감고 기브스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간호사분은 앞에서 제 다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때 먼가가 자꾸 허벅지와 수술복 사이로 흘러나오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따른것이 아니라 남자의 생식기 중에 밑에 달려있는 알들이었습니다..ㅠㅠ
평소 그 알이 길게 잘 쳐지는 저라..친구들이 목욕탕갈때마다 놀렸거든요..ㅠㅠ
저는 나이가 나이인지라(20대 후반가까운) 민망한 나머지 힘을 쓰며 안흘러나오게 하려고
애를 썻지만 바로 그때...ㅠㅠ 허벅지와 수술복 사이로..알이 흘러나와 버렸습니다..
의사선생님은 기브스를 한다고 정신이 없어 보지 못했지만..
간호사 분이 앞에서 제 다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흘러나오는 순간 보고 만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민망한 나머지 얼굴이 빨게 졌고..
간호사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간호사분도 얼굴이 빨게 지시더군요..ㅠㅠ
그래서 전 간호사분과 얼굴마주치기가 민망해 얼굴을 돌렸는데 자꾸 웃음이 나오는거 였습니다..
손은 부러져 기브스한 상태라 집어 넣고 싶어도 넣지 못하는 상태였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이가 없어 제가 실없이 허허 그리며 웃고 있었습니다.
간호사분도 첨엔 당황했지만..자기도 생각하니 웃긴지 자꾸 앞에서
큭큭대며 웃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전 너무 민망해 기브스한 팔로 이 상황을 파해 볼 목적으로 어떻게든 넣으려고
애를 썻지만 넣지도 못하고 더욱 민망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로 그때.. 보다 못한 간호사분이 하신말..이
"제가 넣어드릴까요"
그말에 기브스하다가 의사선생님 두리번거리시더니
상황을 파악.. 박장대소하시고..
전 민망해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친구들 병문안 왔는거 이야기해줬더니 뒤집어 지더군요..ㅠㅠ
여러분 다리 기브스할땐 꼭 팬티입고 가야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