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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쫓겨났어요..어이가 없네요..ㅜㅜ

------; |2006.02.17 22:21
조회 942 |추천 0

어이없습니다..진짜..

사건은 그러니까..전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이에요..어느 직종으로 직장을 잡을까 하다가..방학동안 알바로 이쪽 명품 판매경력이 있었던지라 명품관에서 일하는 매니져 직업이 괜찮다 싶어서 유명한 명품관에서 판매직을 하는것을 선택했습니다. 

 

판매직 그거 힘든거 압니다..완전 바닥부터 청소며 손님응대며..여자직원들끼리의 텃새에도 꿋꿋하게 버텨야하고..--;;;;;정사원을 시켜준다는 조건하에 들어온거였어요..사실..일이 힘든건 아닙디다..-- 몬놈의 여자들이 그렇게 기가 센건지..텃새를 부리기 시작합니다..은근히 잘해주는거 같으면서도 사람 힘들게 하는데..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진짜 여자들 짜증납디다..제 학력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학력 컴플렉스가 있는 여자들인지..뻑하면 제가 의상디자인 나온거랑 자격증가지고 있는거  자꾸 비꼬며 말합디다. 이론과 실무는 다르다고...;;;잘난척 하지말라고;;;;;;;;;-_-;휴....거기까진 그렇다 칩니다.

 

몇명 안되는 직원 가운데 유독 몇명이 텃새를 부리는데 길가다 만나면 진짜 패주고 싶은 사람들이었죠..--+ 아니! 한다고 최선을 다했고..신입이 또 얼마나 잘하겠습니까?..신입사원 딴에는 9시 30분부터 출근인데 9시 이전에 와서 청소하고..지그들 기분 다 맞춰주고..크리스마스때 카드랑 순수한 마음에서 아주 작은 선물 한사람씩 다 주고..생일인 사람있으면 작지만 선물도 준비해서 줬구요...ㅜㅜ재고조사며..밤늦게까지 작업하는거 있으면 정사원처럼 열심히 일했습니다..매장 이동이 있으면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장이사하고..정말 성실하게 일하곤했는데..몇명들이 갈구더군요..은근히 그런거 있죠?모랄까?..대놓고 갈구진 않는데 은근히 말 비꼬고..힘들게 하는거 있잖아요..예를들면..

 

어느날이었습니다..

제가 매장 업무에 대해 미숙해서..실수를 저질렀습니다..아침에 몰 찾아와야하는데..그게 없더라구요 사무실에..그래서 그걸 못찾아왔는데 언니가 못찾아온게 자랑이냐며 어떻게든 찾아와야 되지않녜요..--; 근데 그여자 완전 사심이 가득하더군요..사람이 눈을 보면 알잖아요..날 내보내고 싶어하는 눈치더군요..

암튼..방법도 가르쳐 주지않고 절 바보대하듯 그것도 못찾아오냐고 그러는데..답답해 죽는지 알았습니다..휴...그래서 무조건 죄송하다 그랬죠..--;;;;;어쩔수있나요?제가 신입인데...그런데 이여자..아침에 저렇게 해놓고..저녁에 퇴근하려고 옷갈아 입고 있는데 옷문을 확열더니 "야!!너!!" 로 말이 시작하더군요...

우라질!진짜 살인의 충동이 느껴집디다...--;;

 

"예??"

"너 아까 그거 이해 아직도 못하겠어?넌 생각없이 사니?" 몰 또 이해를 못하냐고 말하는건지...하루에 도대체 그말을 몇번 말해서 사람을 쪼이는건지?...

"야!!너 일하기 싫으면 관둬!!"

후..진짜..`야!` 라뇨...요즘 직장에서 누가 아무리 그래도 저딴식으로 말합니까?..그래도 저 무조건 죄송하다 그랬습니다..앞으로 노력하겠다고요..그랬더니 혼자 짜증 만땅 내더니 확 나가서 퇴근하더군요..

 

근데 저여자 뻑하면 혼잣말로 "누가 또 또라이 같은 짓해놨어?" 그러질 않나.."생각이 없니?생각좀 하고 살어"하고 입에 달고 다닙니다.-_-; 그리고 X가지가 없는 가장 기억에 남는말은 상품을 손님께 택배로 보내주시는 아저씨들이 계세요..그 아저씨들이 좀 안전하게 배송하고 싶어서 주소랑 다시 정확하게 묻거나 하면..옆에서 조용히 말합니다..."ㅉㅉㅉ 저러니 몸이 고생을 하지 ..에휴.." 하고 말입니다..--;;;완전 패주고 싶은 여자의 유형이었죠..나이도 30인가그런데,,참...인성이 덜됬나봅니다..--

 

다른 직원은 제가 실수한것도 아닌데..괜히 사적인 감정으로 갈굽디다..그러더니 하는말.."너..그딴식으로 해봐..내가 너 유니폼 벗겨버릴거야.."그러더군요..무식하게..--;;;; 그러고..화푸시라고 말했더니.."알았어..암튼 담에 그딴식으로 하면 진짜 유니폼 벗겨 버릴지알어"하고 리바이벌하는데..입을 그냥 확!-_-;;

 

그래서 그만두려고 사실 총책임자에게 말했어요..2달은 버텼는데..더이상 힘들더라구요 정신적으로..

그만둔다고 말했는데 안된다네요..이쪽 일이 원래 다그렇다..힘내라..잘할 수있다..저 그날 진짜 많이 울었습니다..내 마음을 이해해 주시나 했구요..붙잡아 주는것에 대해서도 무척이나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 잡았어요..내가 부족한게 많다는것도 느꼈고..언니들 한테도 잘해야겠다..실수도 왠만하면 자주 하지않도록하고..그리고 그시기에 저보다 어린 수습사원이 왔어요..그 동생은 경력이 있어서인지 일이 능숙하고 빠르더군요..더 노력해야지 하면서 맘을 다잡고 있을 시기가 보름이 지났을까?..

 

그때 그시기에 절 잡았던 책임자가 정사원이 되는 시점에 이런말을 하더라구요..본사에서 내가 나이에 비해 경력이 없어서 쓸 수없게 되었다고..그리고..우리 브랜드에는 정사원 자리가 한곳도 없으니 다른 브랜드를 소개시켜주겠다는...;;;;;아니!!!!!!! 내 나이 첨부터 몰랐습니까?...그런 거짓말에 속으라는 겁니까?자기네들이 부리다가 본사에 인사고가 나쁘게 줘서 일부러 짤랐으면서!!!!

 

아니...저보다 어린 사람 오니까..이때가 기회다 하면서 딱 자른거 밖에 되지 않습니까?..브랜드 소개 받지 않고..그냥 좀 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몸도 말이 아니게 망가져 있었어요..신경성 위경련도 도지고..가장 중요한건 배신감이 커서 의욕이 없어지더라구요..정직원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참나.....가장 바쁜 시기에 진짜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배신감이 사실 큽니다..부모님께도 죄송하고...친구들한테도 창피하고...정말 손님응대할때 너무 좋고 행복하기 까지 했습니다...손님들이 절 보고 알아봐 주시며 인사해주실때..정말 감동스러웠구요..손님들은 항상 저 보고 "아가씨~참 친절하네..고마워~자주올께"하고 인사도 해주실 정도였어요~항상 전 잘 웃었고(천성이 잘웃어요..) 손님들이 좋았어요..직원들이 왜그리 텃새를 해대는지..텃새만 심하게 안했어도,...지금쯤 웃으면서 일잘할 수 있었을텐데...ㅜㅜ물론 제 자신이 좀더 잘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전 정말 최선을 다했다구요..ㅜㅜ

 

지금은 그래서 이쪽 명품 판매계통에 대해서 생각을 접으려 합니다..상처가 컸나봅니다..의상전공했으니까 일반 디자이너나 사무실에서 일하는 분야로 가려합니다..지금 가장 속상한건 그 배신감의 충격에 상당히 제 자신이 소심해졌다는것과..스트레스로 가끔 폭식을 해서 피부나 몸매가 단 3주만에 많이 변했어요..

 

이제는 마음을 다잡고 새로 시작하고 싶습니다..비록 사회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되버렸지만...

 

근데 지금 직장을 구하는 시점에 절 자꾸만 저 사건이 소심하게 만드네요..그래도!!저!-_-+

보란듯이 얼른 직장 잡고 새롭게 시작하려합니다..

용기낼 수 있게 격려해주세요..

 

p.s 참고로 명품관에서 판매하시는 분들..물론 다 저러진 않으시리라 믿고 싶습니다..경력이 있으신 분들의 입장으로써 신입을 볼때 많이 답답하시단건 알지만 제발 신입들에게 상처되거나 직장에서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될 말씀들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잘못을 했을땐 정확하고 따끔하게 지적해주시되 인격모독이나 사심이 가득한 일종의 언어폭력은 사용안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명품관에서 우아하게 고객들에겐 응대를 하시면서 뒤에서는 신입 사원들을 스트레스 푸는 도구인것 마냥..텃새 부리시는거 정말 수준 낮아 보입니다..정말 부탁드립니다. 현재 예비 의상디자인 졸업생들이 명품판매에 대해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좋은 인재들 놓치지 마시고..새로온 가족이다 생각하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세요..판매직종이 수준 낮아지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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