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잠깐 헤어진 사이 다른 여자와 잤다고 말하는 남자..

가슴앓이 |2006.02.18 01:18
조회 1,254 |추천 0

저는 남자친구(라기보단 애인이라고 해야죠)랑 3년을 사귀었습니다.

 

얼마전 저희는 헤어졌다 다시 만낫어요.

 

사실 헤어지기 서너달전부터 삐걱댔습니다.

 

우리사이에 문제의 발단이 있기보단 주변 환경때문이었는데

 

서로 의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사람이 저한테 헤어지자고 처음 그랬었습니다.

 

한 석달전에..

 

한참 둘이 의지하고 주변 환경때문에 힘든 시기에 그 사람까지 잃는단 생각이 드니

 

견딜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모든걸 정리하고 그 지역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내 애인으로 계속 있었고 나도 계속 사랑했습니다.

 

아직도 사랑하고 있어요..

 

근데 그 사람....

 

버스로 40분 걸리는 거리에 내가 사는데..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녔어요..

 

그리고 제게 다른여자를 만나서 모텔을 갔던 얘기.. 등을 합니다.

 

무지 가슴아프고 힘들었는데.. 그래도 솔직히 말해주니까 용서한다고 속으로 말하며 삭혔습니다.

 

다 참을 수 있었어요..... 사랑하니까.. 잃고싶지 않아서.

 

그 사람은 저를 하찮게 대한거나 마찬가진데.. 어느날은 제가 너무 불쌍하단 생각도 들고..

 

이 사람이 아직도 진심이 맞나 싶고.. 날 사랑한다면서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할 수 있고..

 

다른 여자를 만나서 그럴 수 있나 싶고.. 이런저런 여자랑 연락하고...

 

사실 딱히 막 화를 내거나 뭐라고 하진 않았지만.. 이런 정황으로 이 사람 맘이 많이 떠났단 생각이

 

들어 제가 올해 초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마음이 무지 아팠어요.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그 사람 모든 습관들, 잠버릇, 피부결.. 웃는거등등 다 생생하고 옆에 아직도 있는거 같은데..

 

그렇게 헤어져서 혼자 많이 울고 힘들어하고 많이 참다가 이러단 내가 돌아버릴거 같아서..

 

이렇게 참다간 내가 미쳐버릴거 같고 딱 죽을거 같아서 전화해서 매달렸습니다.

 

앞으로 이일을 두고두고 후회할지라도 지금은 내가 딱 죽을것 같은 느낌이어서 매달렸어요.

 

그 사람도 3년간 사귀고 같이 동거하며 보낸 시절이 있기에 정때문에 마음이 아프겠죠..

 

일주일을 구걸하듯하여 2월초에 다시 만났습니다.

 

그 사람 지금은 다시 날 사랑한다 말하고 날 다시 안아주고 날 쓰다듬지만...

 

그 사람이 다시 사귀기 전에 "지금 다시 만난다해도 넌 날 이제 안믿을텐데. 한번 깨진건 안붙고

다시 깨지니까 힘들더라도 헤어지자"했었어요..

 

그 말처럼 이사람.. 날 사랑하지 않을텐데.. 정으로 이러나 싶고..

 

그러다가 하루는 이 사람이 1월초에 저랑 헤어지고 헤어진지 이틀만에 다른 여자랑 만나서

모텔가서 잤던 얘기를 하더라구요...

 

나랑 헤어진지 이틀째인데.....

티는 안냈지만 상처가 너무 커다랗게 났어요..

 

한달이 다되어가지만 지워지지 않고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그 여자는 저랑 헤어지기 한달전부터 연락하고 지내고

 

대여섯번 만난 여잔데...

 

생긴것도 아주 깔끔하고 피부도 곱고 하얗고 얌전하고 여성스러웠답니다.

 

너랑 아주 헤어졌으면 어쩜 잘됐을지도 모르지.. 라면서 말하는데..

 

그 여자랑 잤다는게.. 그래.. 남자는 맘없는 여자랑도 잔다니까 그런식으로 이해해보지만..

 

나랑 헤어진지 만 이틀만에 그랬다는게... 나 외의 다른 여자를 가슴에 앉고 쓰다듬었다는게..

 

자꾸 떠오르고 속이 답답하고 눈물이 나요..

 

자기 말로는 나랑 헤어졌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죄책감같은건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여자랑은 자러 모텔까지 들어갔지만 죄책감에 못했었지만.. 이라고 말했는데..

이말들도 다 믿을 순 없지만..

 

아무튼 이것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아직도 너무 사랑하는데..

 

이게 집착인가 싶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이 답답하고..

그 사람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 이 손으로 그 여자 머리도 쓰다듬었다는 생각에 가슴을 옥죄어 옵니다.

이런건 빨리 털어버려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미치겟어요...

미치겠어요... 이 사람 솔직한 사람이라...

다른말은 다 믿습니다. 남들이 리플로 남잔데 모텔까지 갔는데 안그랬을리 없다해도

3년의 세월동안 그 사람의 솔직함에 반해서 사귀었고 사귀어오는 내내 그 사람의 솔직함에

계속 탄복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다른건 자진 않았다는 말을 다 믿어서 이해하고 용서하고 그랬는데..

이것은 그래 잠깐 한달 헤어졌지만 그 안에 있었던 일이니까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저를 올가미처럼 옥죄어옵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사람.. 이사람.. 이사람.. 사랑하는데..

아직도 그 사람을 길들인 턱 쓰다듬는 버릇.. 귀옆볼 쓰다듬는 버릇.. 눈썹에 뽀뽀하는 버릇..

그 사람도 길들고 저도 습관이 되어버린 그런것들..

어떻게 해야할지.. 제가 이게 사랑이 아니고 집착이라 생각하고 잊으려해도..

그 사람한테 상처가 크다거나 그것한번 타박못해보고 혼자 가슴앓이하며.. 이러는 나도 비참하고..

비참하고... 비참하고.. 사랑하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