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게임에 중독된 남자친구때문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때 누가 내맘을알아줬으면 할때 찾게되는거 같아요..
며칠있으면 2년되는 남자친구랑 오늘 헤어졌어요
1월1일부터 계속 싸우고 또 싸우다가 오늘 결국 헤어졌어요
다른여자에게 마음이 간 사람을 붙잡고 싶지는 않지만
만나서는 안되는여자기에 붙잡고 또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울어도 그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안되나 봅니다.
작년 11월11일 빼빼로 데이에 스물일곱이라는 나이에 그런거 챙기는게
유치해보여서 그냥 슈퍼에서 빼빼로 한통을 사서 줬습니다.
그리고 그날저녁 남자친구네 집에 갔어요
근데 나름대로 신경을쓴듯한 빼빼로가 티비옆에 있더군요
그래서 이거 누가 줬냐고 물었더니 회사에 경리가 줬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전직원한테 다돌린거라고,,
하지만 우연히본 그애의 핸드폰에는
-너만 다른거 줄려니까 눈치보여서 따로 불러낸거야-
이런 젠장맞을 문자가 와 있더군요
하지만 저도 남자직원 많은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남들하나줄때 두개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걸 알기때문에
흥 이여자 너 좋아하는거 아니야?하고 넘어갔었어요
그렇게 그냥 잘지내다가 11월말쯤에 심하게 싸우고 헤어지자는 말까지 했었죠
그렇게 일주일간 연락을 끊었다가 다시 자기한테 기회를 달라는 남자친구를
뿌리치지못하고 다시 만나게 되었죠
하지만 여자의 직감이란거..그 일주일동안 좀 변했다는 느낌이 막연히 들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를 믿기로했기때문에 그냥 내생각이 그런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지요
하지만 만나면 빨리가서 쉬고싶다고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하는 그애에게
뭐라고 할수없어 그러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왔어요
다른친구들과 같이있는데 하품만해대면서 남자친구의 친구들에게
제가 미안할정도로 지루해 하더군요
그러다가 친구들끼리 약간 싸움이 났어요
자기랑 제일친한친구가 그냥 우리끼리 한잔더하고 가자고 해도
피곤하다는 말로 모두의 입을 다물게 했지요
그렇게 12월31일이 됐어요
할머니 생신이 1월인데 신정때 친척들 많이 모일때 그냥 하자고 하셔서
1월1일에 하기로 했었어요
할머니가 저한테 전화오셔서 너도 꼭오라고 그러셨지요
남자친구는 31일저녁에 동생들을 태우고 먼저 할머니 댁으로 갔고
저는 다음날 아침일찍 버스를타고 가기로 했었어요
터미날로 데리러 오기로 하구요
솔직히 일년의 마지막날 같이 종소리도 듣고 싶고 그랬는데
집안일이니 어쩔수 없다고 위로하고 전 친구들을 만나서 놀았어요
그런데 할머니댁에 갔던애가 도착해서 동생들만 내려주고 다시 온거예요
전화로 자기 올라왔다고 내일저랑 같이 내려갈려고 온거라고..
근데 지금은 너무 피곤해서 보기 싫데요
내일아침에 보자고 그러더군요
원래는 제가 술먹는걸 아~주싫어했는데 그냥 놀라고 아침에 보자고 하더군요
왠지 찝찝했지만 전 그러라고 하고 친구랑 놀다가 집에 들어갔어요
근데 전화한통 없더군요
다음날 아친에 같이 할머니댁으로 갔지요
밥먹고 친척결혼식이 잇어서 결혼식장에 따라 갔는데
그 경리라는여자 전화가 계~속오더군요
그런데 제가 옆에있어서 그런지 받지를 않았어요
그러니 그여자는 문자를 보내기 시작하더군요
남자친구는 문자는 또 답장을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문자한통을 봤어요
-어제 나때문에 많이 화났어?왜전화안받고 그래 문자보면연락줘-
전 솔직히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제 너네둘이 무슨일 있었냐고
도대체 니가 왜 이애때문에 화나서 이애가 이런문자 보내는거냐고..
끝까지 대답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네들이 사귀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친구래요 그냥친구..
그래서 제가 난 이애가 연락하는게 싫으니까 친구하지말라고
그냥 회사 사람처럼 대하라고,,
그랬더니 그렇게 못하겠데요 친구도 자기맘대로 못사귀냐고...
전 이애저번에 빼빼로 데이에 문자보낸 그애 아니냐고 했더니 맞다네요
그런데 결혼도 해서 남편도 있고 애도 있다네요
전 그럼친구하지말라고 도데체 왜 친구가 될수 잇냐고...
암튼 자기는 제가 이해가 안된데요
그래서 그렇게 싸우다가 제가 그냥 집에와버렸어요
전화한통하지않고 잡지도 않더군요
그렇게 전 가슴아파하고 간간히 연락하면서 지냈어요
그냥 안부만 묻고 언제 밥한번 먹자고...
그러다가 그애의 미니홈피에 그냥 들어가봤죠
원래 싸이같은거 하지 않던앤데 꽃분홍색으로 도배를해놨더군요
사랑하는사람이 생겼데요
근데 그사람이 그 유부녀래요
전 차라리 다른여자를 좋아한다면 아무말도 할수 없을꺼 같아요
근데 그여자는 정말 안될꺼 같아요
그래서 제가 만나서 얘기했어요 아줌마랑은 절대로 안된다고..
만나지 말라고...
그런얘기 하고있는데 또 문자가 오더군요
OO에서 뭐하냐고 OO은 우리가 있던장소였어요
남편이랑 애기 데리고 자기네들도 바람쐬러 온거죠
그러면서 둘이 막싸우더라구요
그여자는 옆에있는사람(저)한테나 싱경쓰라고 그러고
그애는 옆에 그냥친구라고 (저더러 그냥 친구라고해도 이해하라고 하면서요)
얼굴이나 보자고 하더군요 그여자 남편도 있는데...
남편완전 바보라고 아무눈치 못챈다고...
그러면서 오늘 저에게 얘기했어요
자기 그만 놔달래요
그러면서 커플다이어리에 글쓴 숫자는 계속 늘어가고있죠..
그여자가 저에게 그랫어요
제가 그애를 더 좋아하고 그애도 저를 더 좋다고하면 자기가 포기하겠다고요
그래서 전 그랬어요
그쪽은 그러면안되는거 아니냐고
제가 그애랑 어찌되든말든 그쪽은 남편하고 애기도 있지않냐고요
그여자와 1월달부터 사귄거라네요..
아줌마가 먼저 우리 그냥 애인이나 할까 그랬데요...
이렇게 잊으면 되는데..이제 다끝난건데...
저 너무 비참해요
둘다 제속풀릴때까지 죽도록 패고싶은데...그건안되잖아요
이 답답한마음 어쩌면 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