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만나고 또 내 맘을 다 받쳐 사랑했다.
그사람도 날 사랑한다 했고 나밖에 없다 한말들은 날 더 행복하게 했다.
알바 끝나고 집에 가기전에 잠시 얼굴보는것도 행복했고
서로 돈은 많이 없어도 같이 데이트하고 얘기하는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이있었다.
그러다가 하루는 그 사람 집에 놀러갔다가 조그만 액자안에 여자 사진이 한장 있는게 눈에 띠었다.
나이는 한두살 많아 보였다.
누구냐고 그랬더니 자기 친누나란다.
"누나 있다는 말 안했잖아."
"니가 안물어봤으니까 그냥 얘기 안한거지~ 누나 지금 따로 나가서 살고 있어서 얘기 안했당^^"
그냥 그렇구나 생각하고 넘어가려했다.
느낌은 쫌 찝찝했지만 사랑하는 사람 말인데 믿어야지 했다.
그전에 몇번 갔을때도 그 사진은 없었는데 내가 그전엔 확실히 못보았나보다 하고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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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또 알바 끝나고 집에 가기전에 그사람 사는 동네로 갔다 얼굴이나 보고 집에 가려고..
집앞에 간다는 얘기는 안하고 버스안에서 저나를 했더니 친구 잠깐 보러 동네에 나와있다고한다.
잠시 얼굴만 보고 뭐 받고 나서 집에 바로 들어간다고 해서 그럼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놀래켜줘야겠다 생각하고 버스에서 내려서 그사람 집 앞에 갔다.
밖이라던 그사람 방에 불이 켜져있다. 그리고 사람 왔다갔다하는 형체가 보인다.
두사람이 집안에 있다.
그 사람 엄마 일마치고 올시간도 아니었고 이상해서 옆에 있는 차 뒤에 숨어서 그사람에게 전화를 하니 그사람 전화를 들고 밖에 나와서 받는다.
2층집이었기에 옆집쪽에서 보면 다 보인다.
"야~ 밖에 있다더니 집에 있네."
"어?.. 어~ 누나 왔다고 전화가 와서 "
내가 집앞에 왔다니까 내려오더니 갑자기 누나가 와서 집에 빨리 들어갔다고한다.
그러고는 내 얼굴 5분도 안보고 들어가더라..
참 서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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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얼마지나지 않아서 일이 터졌다
알바 하고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ㅇㅇ씨세요?"
낯선 여자 목소리다.
"네 그런데요 누구신데요?"
"저 ㅁㅁ애인인데요 ㅁㅁ 폰 보고 그쪽이랑 연락도 하고 가깝게 지내능것 같아서 연락드렸거든요"
심장이 벌렁거리고 앞이 캄캄했다.
"여자친구 없다고 하고서 저랑 사귄지 몇달 됐는데요"
이랬더니 그여자가 일때문에 바빠서 잠시 둘이서 사이가 멀어진 사이에 날 만난거란다.
나이도 나보다 한살 많은 여자였다. 그사람과는 연상연하 커플이었고,
그 여자는 그 사람 엄마랑도 엄청 친하게 지내고 완전 딸캍은 그런 사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그여자가 일 다 끝내고 인제 그사람과 다시 사이가 좋아졌고
폰을 보다가 내 문자를 보고 바로 전화한거란다.
그래 폰엔 서로 자기야 여보야 이러면서 문자도 보냈고 전화도 자주하고 그랬으니까..
그런데 그사람 나에게 사랑한다 너밖에 없다 이러더니
인제 다시 그여자 오니까 날 완전히 미친 여자 취급하는것 같았다.
그여자 전화를 받고서 들은 얘긴데
내가 그 남자 좋아서 쫓아다니고 내가 스토커나 되는것처럼 그여자에게 내얘기를 했더라..
얼마나 분하고 억울했는지 정말 참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전화에 대고 난 그런적 없다고 셋이 만나서 뭐가 진짜인지 따져보자 그랬다.
완전히 둘이서 편을 먹고 날 벼랑끝으로 밀어내려는 작정인것 같앗다
아니 그사람 엄마까지 합해서 셋이서 날 완전히 미친여자 취급하더라. 참나 어이가 없어서.
일터지고 안 사실인데 그 집에 있던 액자사진도 그 여자 사진이었고
내가 집에 몰래 찾아간날 누나가 갑자기 왔다고 했던것도 그 여자가 집에 오랜만에 왔었던 거였다..
그날부터 일도 손에 안잡히고 슬프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그사람 며칠뒤 다시 전화가 왔다
미안하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사실은 그 여자랑 헤어지기로 했던건데 다시 돌아왔는데
사랑하는 건 나라고 내귀에 쏙쏙 박히도록 말을 했다
그렇게 밉고 죽이고 싶은 사람이었지만 목소릴 들으니 눈물만 났다.
얼굴 못 보더라도 잠시만 기달려 달라면서 꼭 마무리 짓고 나에게 돌아오겠다고 굳은 약속을 한다.
바보같이 난 또 그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채팅에서 둘이 만나서도 뭐가 그리 애틋한지 몇시간을 보고싶다 사랑한다 이러면서
그여자 꼭 정리하고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고 ..
정말 난 그사람이 나에게 돌아올줄 알았다.
이렇게 믿었던 사람이 나에게 또 배신의 똥줄을 그었다.
그여자는 나랑 완젼히 끝낸줄 알았는데 어떻게 또 통화한걸 알아내고
그 사람집이 발칵 뒤집혀졌다고 전화가 와서 소릴 지르고 욕을 해댄다.
나에게는 그렇게 몰래몰래 사랑하고 기다리라고 한 사람이 그 여자 정리도 안하고
오히려 그 여자 앞에서는 내가 계속 질질 붙는다고 얘길했다.
화가 나고 너무 짜증나서 그 사람 바꿔달라하고 그 사람한테 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니가 나한테 한말들 생각 안나냐니까
그여자 옆이라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자기가 언제 그런말했냐고 날 또 정신병자 취급한다.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기다리라고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은 너라고 하던 사람이
그 여자앞에서 나보고 미쳤냐고 그런다.
넘 화가나서 삼자대면 하고 그자리에서 똑바로 말하라고 큰소리쳤다.
셋이 만났다.
그여자는 나에게 막 쏘아대고 그 남자는 그 여자 옆에서 또라이같이 아무말도 못하고 앉아있다.
그여자 화장실 간사이 내가 언제 거짓말했냐고 그러다가 눈물이나서 울었다.
그남자가 정말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그여자가 완전히 날뛰고 흥분하고 죽을것 처럼 그러길래
그여자 앞에서는 나 안조아하는척하고 안심시킨후에
좀있다가 정리하려고 그랬다고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도 또 나더러 기다리란다.
그러더니 그 여자 나오고 나서 바로 두사람은 같이 그자릴 떳다.
우두커니 혼자 남겨져서 사람들 많은 커피숍에서 혼자 질질 울고있는 날보니
정말 바보같기 그지 없었다.
그래 잊어주겠다. 너희들끼리 잘 먹고 잘살아봐라
이렇게 맘 먹었다.
그리고 얼마후 그여자 보는데서 그사람 집에서 그남자 얼굴 뺨한대 갈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이 다 후련해졌다.
그렇게 그렇게 그 인연과는 끝을 맺는듯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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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후에 난 다른 사람을 만나서 다시 사랑이라는걸 알게되었다
우연히 그사람과 컴터에서 만났다.
그여자랑 헤어졌단다. 차였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했다
난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 못 만날줄 알았는데
너같은 사람보다 훨씬 나은 사람 많더라고.
행복하냐길래 진짜 행복하고 나한테 미안한 맘 혹시라도 갖고있으면
그런 맘도 갖지마라그랬다.
이제 그 사람들이랑은 엮이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