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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도 자주없는 여자친구...

김지훈 |2006.02.25 17:13
조회 1,382 |추천 0

벌써 내일 모래면 100일이군요...

휴... 근데 너무나 힘이듭니다. 좋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처음 만나는것부터 정말 황당하게 만났습니다.

지금 제 여친을 알기전에 일입니다.

당시에 전 친하게 지내게된 한 여자를 좋아하게되었고... 고백을 할 용기가 나질않아서 망설이고 있던차였죠...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의 한통의 알수없는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야 가영(제가 그당시에 좋아했던 여자의 이름입니다) 그애(저입니다)랑 잘되가냐?'라고 말입니다. 전 이 문자를 받고서 '이게뭐야??'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순간 이 문자를 보낸 사람이 누구일까하는 생각도 들어서 바로 전화를 걸어보았죠. 전화를 걸고 이 문자내용을보니 가영이 친구인것같은데 제번호를 어떻게 아셨어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원래 번호를 확인하지않고 문자를 보내는습관이 있어서 잘못 보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조금 황당하기도하고 기분이 묘해서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좋아하고있었던 여자의 친구니까 서로 친구로 지내기로되었죠. 그렇게 지내다가 한번은 셋이서(가영, 지금 제 여친,나) 놀자고 하더군요. 사실 이전까지는 한번도 지금 제 여친을 만나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기기도해서 그러자고했죠. 그런데 약속장소에는 지금 제 여친만 나와있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뭐 가족들끼리 갑자기 어디를 가게되서 같이 못오게되었다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하는수없이 둘이서 뭐 영화보기로했던거 보고... 그냥 이래저래 같이있게되었죠. 그렇게 놀다가 헤이지고나서 집에서 메신져(세이)를 하고있는데 저한테 쪽지가 오더라구요? 뭐 오늘 재미있었다...뭐 가영이도 왔으면 좋았을텐데...등등의... 저는 그냥 대꾸만 해줬습니다. 아 뭐 나두 동감이야... 그런데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고백을 하더라구요? 저로선 예상치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침묵상태로 시간은 계속 흘러만갔습니다. 결국은 먼저 말을 꺼내더군요 지금 결정하기힘들면 내일까지 말해달라고... 솔직히 처음엔 너무 황당해서 아무 생각도 나질않아서 그냥 내일 얘기를 해주겠다고 해버렸죠. 전 하루동안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냐... 아니면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냐... 이 두개가 엇갈리다가 결국 전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였던 지금의 제 여친을 선택하게되었죠. 그래서 저희는 사귀게되었고 나름대로 잘 지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혈액형을 믿는건 아니지만 제 여자친구가 a형인데다가 제가 첫남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애교라던가 애정표현을 잘 하지못하고 제가 해주는것만 받더군요. 솔직히 전 그런거 많이 신경쓰는편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고 그 이후로도 계속 그렇게 지냈죠. 그런데 거의 매일동안 문자하면서 연락하고 지내왔었는데

하루는 문자를보내도 연락이없고 전화를 수십통을해도 받지를 않았죠. 그래서 그냥 폰을 놔두고 나왔다거나 아니면 무슨 사정이있겠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정이 되어서야 문자한통이 오더군요... 미안하다고... 뭐가 미안한건지 알수가 없었기에 전화비의 압박을 무릅쓰고 전화를 걸었죠. 그래서 대화를 나누다보니 사건의 전말이 이렇더군요. 오늘 그냥 알고지내던 남자애한테 고백을 받았대요 처음으로... 그래서.... 그다음은 말을 잊지 못하더군요... 그러니깐 결국은 고백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혼란스러워서 연락을 일부러 안했다는 소리인데... 전 조금 섭섭했었습니다. 사귄지 얼마 되지도않은상황에서...그것도 내가 고백한것도 아니고 고백을 받은상황인데 다른남자의 고백 한번에 망설여졌다는점에서 조금 섭섭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남자를 만나는게 처음이다보니 그럴수도있을거라고 생각하고는 계속 관계를 유지해 나갔습니다. 물론 고백은 거절했구요. 그렇게 별탈없이 지내왔었는데 요즘 근래에 들어서부터 여자친구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언가가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생각... 백지장에다가 그림을 그리듯이 제가 제 여자친구에게 많은것들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젠 아무것도 몰르는 애가 아니었고 그냥 좀... 수준이 높아졌다는 표현은 부적절할까요?? 하여튼... 무언가가 달라졌다는 생각을 갖고...지금까지도 그런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아 하나 중요한걸 빼먹었네요. 제 여친이 기분파(?)라고 표현해도될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기분이 좋거나 어떤 좋은일이있을땐 저한테 완전 딴사람이라고 느낄정도로 애교를 부려댑니다. 물론 평소에 그렇지않다가 갑자기 변하니까 황당하기도하지만 속으론 기뻣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렇게 행동하고나서 바로 다음날이 되면 적응이 안될정도로 다시 돌아온다는것입니다... 뭐 사람이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게 달라지는건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 경우는 조금 심하다고생각이되서 올리는 글입니다. 결과적으로 예전엔 아니었더라도 지금은 애교를 못부려서 안하는게 아니라 기분에 따라 행동한다는것이죠. 뭐 이런건 아무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사는곳도 완전 다른지역은 아니지만 여건상 자주 만날수도없어서 연락이라도 자주해야 제 생활에 차질이 생기질 않습니다. 일종의 활력소(?)역할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요즘엔 제 생활에있어서 힘이 빠지게합니다. 여자친구도 나름대로 바쁘고해서 연락을 자주못할수도있다는 생각을 수도없이 하지만 그래도 문자가 몇통이 날라와있고 부재중이 수십통이 가있을텐데도 아무 연락이 없는건 조금 심한게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아예 연락을 안하는건 아닙니다. 어?? 전화왔었네~^ ^ 폰을 놔두고가서...라던가 오늘 스케쥴이 바빠서 ㅇㅈㄹ... 뭐 이런 문자들이 날라옵니다. 그러면 전 뭐 그럴수도있지~ 이런식으로 넘어가죠... 속으론 그게 아니지만 연락조금 안했다는 이유만으로 괜히 문제일으키고싶지는않아서 그냥 그렇게 넘어갑니다. 아, 그리고 요즘은 저를 완전 심문합니다. 제가 전화통화할때 서로 할말이 없을때 했었던 잡다한 이야기들... 한번은... 난 말야~ 날 좋아해주는사람이 세상에서 제일좋아^ ^ 너처럼... 뭐 이런식으로 얘기를한적이 있는데요... 이 얘기를 가지고 요즘은... 이렇게 절 괴롭히더군요 '너 저번에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다고했었지?? 그럼 너 다른사람한테 고백받으면 바로 그사람이랑 사귀겠네?' 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솔직히 그런얘기는 제 나름대로 애교멘트;;로 생각해서 했던말인데 그걸 물고늘어지니 정말 황당할 따름이죠. 이외에도 많이 있지만 이정도만...;; 하여튼 이런거 저런거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제 정말 서운하더군요...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틀후가 100입니다. 전 기념일같은거 챙기는걸 좋아하지않지만 좋고싫고를 떠나서 챙겨야되지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나마 제가 유일하게 잘하는것들... 뭐 노래방에서 재대로 노래 불러주고... 집에가서 초상화도 그려주고... 나름대로 소박하지만 열심히 생각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 나 일요일날 영화보러간다~'라고 문자가왔습니다. 뭐... 100일이 월요일이긴 하니까 친구랑 약속이있을수도있겠거니하고 음 뭐보는데? 뭐 이런식으로 말을 이어나가다가 저한테 같이가자고 하더군요. 자기 친구도 남친이랑 같이오는데 뭐 저도 오라는식으로... 그래서 가기로했죠 그게 내일인데... 사실 전 100일이 평일이라서 서로 못만날게 뻔하니까 내일 둘이서 100일을 하루 앞당겨서 축하할려구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약속했으니까 어쩔수 없는 상황이구... 그냥 3.1절날에 100일기념할려구 생각중입니다. 제가 무슨얘길하다가 이렇게 빠졌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다른분들이 써놓으신 글들을 봤는데요 뭐... 재미로 결혼얘기같은거 꺼냈는데 어차피 헤어질거라는 말을 한다거나... 연락이 뜸하거나 여자친구가 예전과 많이 바뀌면 양다리라고들 하시던데요... 저도 의심을 안해볼수가없네요... 설마 예전에 고백을했다던 그 남자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남자가 생긴걸까요? 아니면...권태기???ㅇ.ㅇ 처음 첫 시작은 제 여자친구를 좋아하는마음이 있어서 시작한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연락을 안하면 생활에 지장이 생길만큼 사랑하거든요... 여자친구마음이 예전과 지금이 똑같다면 아무 문제될게없지만... 전 왠지모르게 저에대해서 애정이 식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글을 올립니다. 나름대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여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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