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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7:1 로마, 그리고 경험의 차이

스포츠조선 |2007.04.11 11:01
조회 887 |추천 0
로마에게 있어 매우 굴욕적이고, 치욕적인 경기 결과였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경험"이라는건 역시 축구에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맨유는 챔스에서 2번이나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있으며 챔스에서 꾸준히 활약을 해주는 팀이지만, 로마는 올해의 기록이 챔스에서 최고의 성적이라 할 수 있다. 리옹을 제압한 로마는 홈에서도 맨유를 제압하며 한껏 달아올랐고, 올드 트레포드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바랬을 것이다. 하지만 경험은 없고 너무 마음만 앞어서 때문이었는지 스코어가 보여주듯 로마는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세리에를 보지 않는 사람들중에 몇명은 세리에라는 리그가 굉장히 거칠고, 압박수비가 심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약하진 않다. 하지만 세리에보다 거칠고 압박이 심한 리그가 프리미어리그다. 프리미어리그는 어떤 선수가 공을 잡고 있으면, 공잡고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무조건 압박을 가한다.


로마는 시작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템포로 경기를 가져가지 못했고, 반대로 맨유는 자신들이 원하는 템포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로마는 패스줄곳을 찾다가 압박으로 인해 패스미스를 범하거나 뺐기기 일수였고, 맨유의 플레쳐와 케릭은 빼았은 공을 차분하게 전방으로 연결하였다. 마음만 앞서있던 로마는 엄청난 공간을 허용했고, 씨날도는 다시한번 그 넓은 공간을 휘졌고 다니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게 노장의 역할이지만, 로마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선수인 파누치, 자기 자신부터 말리기 시작하니 어찌하겠는가.


게다가 잉글랜드의 질퍽질퍽한 잔디도 한몫했다. 잉글랜드 잔디에서 뛰어본적 없는 로마 선수들의 볼키핑은 상당히 불안했고 패스미스도 자주 나왔다. 로마 최고의 드리블러 만치니역시 그다지 대인마크가 좋지 못한 오셔를 제압하지 못했고, 오히려 중심을 잃으며 공을 빼았기기 다반사였다.





결론적으로, 실력도 실력이겠지만.. 국제대회의 경험이 부족한 로마의 부족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비록 오늘의 경기는 굴욕적이었지만, 오늘의 패배를 경험으로 삼아 일취월장한 로마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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