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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3000원으로 살아가는현실..

가난이 |2007.04.11 13:49
조회 6,050 |추천 0

하도 가슴이 답답해서 글한자 적습니다..

저는올해 27에 고향은 경남 쪽인데..직장이 서울이라 자취를 하고있는 여자입니다..

중학교 1학년때 까지만 해도 저의집은 여느집과 바를게없는 평범한 집이였어요..

아버지의 외도로 두분은 이혼하시고 그해 부터 저의 3가족의 힘겨운 생활이 시작된거죠..

엄마,저 그리고 2살아래 여동생.. 우리 세모녀는 두분의 이혼이 오히려 해방감 마져 들정도였죠..

왜냐하면..아버지의 술주정과 아버지의 폭행이 정말 그떈 지옥같았거든요..

그당시 저의어머닌 제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여관청소,우유배달, 인형눈꾀기,목욕탕청소등 한푼두푼 모은돈으로

방앗간을 시작하셨죠..그런데 그게 저의 세모녀 불행의 시작 이더라구요..

10년가까이 알고지내시던 분에게서 계약을한 방앗간이였는데..사기를 치고 이민을 가버렸더라구요..

우리세모녀한테 남은거라곤 딸랑 그가게하나가 전부였는데..

갑작스런 빛더미에.. 우리 세모녀는 떨어져 살아야만 했습니다..여차여차해서 대학을가고..졸업을했죠..

저의 대학시절역시 악몽이라면 악몽이였어요.. 4년내내 300만원이 조금넘는 등록금과 재료비를 제가해결 해야만했었기때문이죠... 그래서 이날이때까지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놀거나..여행 따윈 상상도못했죠..

그렇게 휴학과 복학의 연속끝에 졸업을하고...취업을 하게 되었죠.. 참고로 전 미대를 나왔어요..

전어렸을때부터 꿈이 두가지였어요 하나는 디자이너가 되는거였구요..또하나는 화목한 가정의 현모양처가 되는거..

디자인이넘 하고싶어 힘들었지만 열심히 했어요..그렇게..그렇게 열심히 정말열심히살았는데..

사람이참..돈이없으니까..너무초라하고 힘들더라구요..직장생활 할땐 그나마 가난을 잊고 일하죠..그만큼

전 일이넘 잼있고 행복하거든요..그런데 집에가는 버스를타면 외그리 마음이무거운지..

버스안에서 울기도 많이울었어요..하루는 오댕이 너무 먹고싶은데 사먹지못하고 멀리서 침만꼴딱 삼키다 집에가서 어찌나 울었던지.. 그때 처음으로 부모님을 원망했어요..

지금은 이종사촌 동생이랑 건대입구쪽에 방을구해서 같이 생활하고있지요..물런 제집이 아니라..동생집이요..

현제 저의월급은90만원..휴대폰,세금방값 차비다해서 정기적으로 40만원이 들어가고..달달히 저의학자금 대출금을

어머니께 붙여 드리고 있어요...35만원씩..그럼15만원이 저의생활비죠.. 근데 이번달엔 다주고 다내고..그러고나니

2만원이남았는데..몸이 갑자기너무아파 병원가고..그것도병원비와약값이아까워 버티다 어쩔수없이가서..다쓰고..3000원밖에 안남았 더라구요..월급날은 25일인데... 이런제생활 이해안되 시는분 많으시겠죠..

이런 생활때문에 저에겐 남친사귀는것 조차가 사치라 생각드네요..

저정말 궁상맞죠... 언제쯤이생활 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정말 요즘엔  그만하고싶단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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