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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서 폐유로 튀김” 조리사 발언 파문

북악산 호랑이 |2007.04.11 19:59
조회 1,037 |추천 0

2007년 4월 11일(수) 
 

 
 

한 중학교 급식소에서 폐기처리를 위해 내놓은 기름을 튀김용으로 쓰고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로 볶음밥을 조리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 모 중학교 급식조리사로 일했던 A(48)씨는 “2004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하는 과정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쓰거나 폐유를 튀김에 쓰는 등 비위생적인 일들이 계속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2일께 폐기처리를 위해 4일 동안 내놓은 식용유를 튀김에 쓰고 4월 26일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를 볶음밥에 버젓이 쓰기도 했다”며 “이 모든 일은 영양사의 주도 아래에 2년동안 수도 없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지난해 9월 학교측에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비정규직인 A씨의 업무능력이 부족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며 올해 2월 계약 해지 통보였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지난 해에 있었던 일이라 지금 와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다”며 “학교에서 확인된 급식사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학교 급식 문제에 관한 모든 책임을 갖는 영양사는 지난해 10월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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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4일(수)
 
[단독]울산 집단급식소 5곳 중 1곳 위생 관리 '낙제점'
 


울산지역 집단급식소들의 위생관리 상태가 불량해 봄철 집단식중독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500인 이상 집단급식소 100곳에 원재료 관리와 보관, 조리, 시설 등 점검한 결과 21곳이 급식소 위생관리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부분의 급식소들은 조리기구 세척과 냉장 및 냉동시설 청소 상태가 불량하며, 조리장 바닥 타일과 칸막이 벽 등이 파손돼 있는가 하면 환풍기 청소 상태 등도 불량한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LG화학 울산공장은 급식소 내 음식자재 보관시설 및 식기건조대에 음식찌꺼기가 붙어 있는 등 세척상태 불량으로 적발됐으며,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단조식당 조리용 기구 역시 같은 내용으로 적발됐다.

울산시 동구 방어동 현대미포조선 본관 식당은 조리기구와 조리원 위생복을 혼합보관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남구 상개동 캐 이피 케미컬 식당은 냉동·냉장시설 청소상태 불량, 조리장 바닥 타일 파손, 조리장 내 환풍기 청소상태 불량으로 적발됐다.

이 밖에 울산시 남구 황성동 SK케미컬 구내 식당도 조리장 중간 칸막이벽 파손으로 적발되는 등 대부분의 집단급식소들이 위생 상태가 불량해 집단식중독 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시는 이들 업소의 위반 내용이 경미하지만 방치할 땐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별관리 업소로 분류해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종사자 위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집단급식소의 위생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식중독의 위험이 크며, 앞으로 도시락 제조업체까지 지도 점검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불량 어른 불량 식품 판매 그만!
대부분 값싼 수입 과자·튀김류… 유통기한 너무 길어
내년 '그린푸드존' 도입… 식약청 "단속 강화될 것"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파는 과자 제품들. 유통 기한이 지나치게 길거나, 유해 식용 색소를 사용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봄철 식중독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선 가운데, 초등학교 앞에는 여전히 불량(不良) 의심 식품과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색소 및 재료가 들어 있거나, 유통 과정이 의심스러운 질 낮은 식품에 어린이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

지난 주 찾아간 서울 ‘ㄱ’ 초등학교와 ‘ㅈ’ 초등학교 앞 문구점. 판매대에는 100~200 원 정도의 값싼 과자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이들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과 동남아 등지 에서 수입된 것들. 원산지 표시만 하고 ‘식품위생법 10조’에 제조 회사를 적도록 한 사항을 어긴 제품이 대부분이다.

‘재미있는 줄넘기 제리’와 ‘쿠키 속 초코 짱’은 각각 유통 기한이 2009년 1월 10일과 15일까지로 2 년 가까이나 된다. 비슷한 종류의 다른 제품들이 1 년을 넘지 않는 것에 비하면 지나치게 길어, 그만큼 인체에 유해한 방부제를 많이 넣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제품들이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식용 색소가 사용된 제품도 있다. ‘차카니’ㆍ‘꼬고끼고’ㆍ‘맛기차콘’ 등에 들어간 황색 4호ㆍ황색 5호ㆍ적색 2호는 알레르기와 천식ㆍ체중 감소ㆍ설사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들 색소를 첨가한 제품에 사용상 주의를 표기토록 하고 있으며, 적색2호는 사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적색 2호에 대한 식품 사용 금지를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 ‘콜라맛캔디’ 등 캔디류 제품은 포장이 조잡한 데다, 제품 함량 등을 너무 작게 표시하는 등 표시 기준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등ㆍ하교 길의 가게들에서는 여러 번 사용해 검게 변한 기름으로 만든 튀김 음식들이 어린이들을 유혹하고 있는 모습도 여전했다.

식약청 식품 안전 정책 팀 관계자는 “단속을 벌이고는 있지만 모든 문구점과 노점상들을 조사하기는 역부족.”이라며, “학교 주변 200 m에 ‘그린푸드존’을 운영하는 내년부터는 좀더 효율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수란(37ㆍ가명) 씨는 “어린이들의 먹을거리 만큼은 시기에 상관없이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당국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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