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저를 아껴주는 분들께 죄송하네요. 좋지 않은 일이 생겨 걱정을 드려서요. 전 다친데는 없어요. 큰 충격을 받았고 범인들이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두렵기만 하네요”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지현이 11일 신윈미상의 20대 두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탈출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비밀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직후인 14일 마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지현은 자신보다 팬들과 주위 사람들을 먼저 걱정했다. “다친 곳도 전혀 없고 현금은 카드를 즉시 정지시켜 범인들이 인출하지 못했어요. 차량과 차량안에 두었던 귀중품만 소실됐어요”
이지현은 “남의 일로만 여겼는데 막상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고 보니 모든 것이 무섭기만 하네요. 미술학원이나 헬스센터도 못나가겠어요” 정신적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그녀는 “범인들이 제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 같아요. 다만 범행장소에서 대상을 물색하다 제가 주차장으로 들어오자 저를 납치한 것 같아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손에 수갑으로 채인채 뒷자리에 앉아 납치돼다 경기 양평의 한주유소에서 범인들이 주유하는 틈을 타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어떻게든 탈출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어요. 마침 차에 기름이 다 떨어져 주유소에 기름을 넣는데 주유버튼을 누르면 차량잠금장치가 열리게 돼있어 문을 열고 ‘살려달라’고 외쳤어요. 때마침 주유소에 직원이 한명 있었고 범인들은 도주를 했어요”라며 이지현은 탈출상황을 설명했다.
이지현은 또 한번 상처를 받았다. 비밀수사를 하기로 했는데 언론에 보도된 후 매니저들로부터 자작극이 아니냐는 댓글이 인터넷에 올라왔다는 말을 들은 이지현은 “사람의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을 어떻게 자자극이라고 할 수 있는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어요. 저는 악플을 경험한 적이 있어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라고 말했다.
연락이 안돼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지현은 “신변보호요청까지 한 상태에서 연락이 안되다니요. 언론도 최소한 사실을 확인한뒤 썼으면 해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요. 저역시 범인들이 체포돼 두려움없이 생활했으면 해요. 너무 힘드네요”
이지현은 이번 사건으로 추진했던 영화작업을 잠시 중단했다. 휴식을 취한뒤 마음이 안정되면 영화나 드라마를 할 생각이라는 이지현은 다시 한번 팬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건넸다.
이지현이 사건의 충격을 빨리 극복하고 영화나 드라마로 만났으면 한다는 말을 건네고 인터뷰를 끝냈다.
[사건의 충격이 큰 듯 매우 힘들어 하는 이지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사실 저도 처음엔 '자작극 아냐?"하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그런데 당한 본인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하는 생각에 미안해지더라구요
얼마나 무서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