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전 몇년전에 이혼한 이혼녀 입니다.
결혼을 하기전에는 저만 노력하면 결혼생활은 언제나 평화 그자체라고
믿는 참으로 어리숙한 사람이였죠....
일과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시댁틈 사이에서 저라곤 잊고 살았으니깐요..
아이들 아빤 같이 장사를 하면서도 가게보단 언제나 놀음과 여자 낚시뿐이였고 심지어 거기에 구타까지 했었습니다.
참 바보라고 하겠죠..그렇게 전 구년이란 세월을 살았습니다.
변할거라는 걸 믿으며.....
정말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때가....맞고 아이 유산 되었을때.....
그사람은 기억도 못했습니다.
그것도 아이들 아빠라고 참고 살았죠...
전 집을 나올때 그사람 칼에 찔려 죽을까바 신발도 제대로 신지도 못한채 맨발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저의 친정엔 알리지도 못한채 말이죠...
이런 저를 정말로 사랑으로 챙겨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혼하기 전부터 아는 사람이였지만 그때는 정말 아는 사이였을뿐
아무런 감정도 없었습니다.
이혼하면서 많이 기대게 되고 이혼이라는 두려움에서 그리고 전 남편의
두려움에서 전 벗어나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자꾸 그사람에게 기대다보니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죠....
전남편은 자기 자신외엔 아무것도 해주질 않는 사람이였지만
이사람은 달랐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저만을 배려를 하는 사람이죠...
아파하지 않을까.... 조심하고.....
외로워 할까바....매주마다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올라오고...(2년넘도록)..
좀 떨어져 있거든요.....
술도 제가 시러한다고 끊어 버리고.....저하고 있을때만 아주 가끔 마십니다.
그렇다고 조용한 성격은 아닙니다.
항상 밝고 웃음이 넘쳐나는 사람이지요....그웃음이 저를 만나면서 너무나도
많이 줄어서 마음이 아플뿐입니다.
이사람과 언젠가는 결혼이라는걸 또 해야 하겠지요....그사람은 총각이니깐..
엄밀히 따지면 동거라는걸 했기때문에 자기도 이혼남이라고 합니다.
본인은요....
그러니깐 저랑 똑같다나요...
사실 전 이혼하면서 빚을 지고 나왔습니다. 가게를 하면서 제앞으로 대출받은
걸 그대로 고스란히 가져오게 되었죠...
그빚도 같이 갚아나가자고 하지만 그건 아니죠...
그래서 전 헤어지자고 했지만 그사람은 기다린답니다...
언제까지나....헤어지자는 말만 하지 말아달라고.....
첨 결혼을 정말 악몽처럼 지냈기때문에 전 정말 다시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며
살 자신이 없습니다.
그사람에게 전 항상 말합니다.. 사람은 변하는거라고.....그는 언제나 한결같이 말하죠....절대로 변할일 없을거라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전 남편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결혼에 대한 확신도 없는제가 다시 잘살 수 있을까요?
삶이란게 누구나 다 자기 자신의 일이 더크고 힘이 들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지금의 저의 처해 있는 이상황이 너무 참기 힘들고 고통 스럽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금의 이현실....만나고 싶어도 만날수 없는 내 아이들......전 남편이 만날 수 없게 하거든요........
아이들에겐 버리도 도망갔다고 했답니다.....시간이 지나도 이 갈갈이 찢겨지는 엄마의맘을.....아세요?
그런걸 다 받아 들여줄수 있다는 이사람 조차도 변할거라는 두려움에.....
행복해 질수없다는 두려움에.....정말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