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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이트들이 내 PC를 돈벌이로 활용하고 있다!

ㄷㄷㄷ |2007.04.13 16:21
조회 19,452 |추천 0

인터넷 통해 노래 많이 들으시죠?

저도 인터넷을 통해 노래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특히나 요즘들어서 저작권 문제도 굉장히 예민하고 해서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멜롱~ 이라고... 이렇게 말하면 다들 아시겠죠? ^^

 

제 PC가 그리 좋은 사양이 아님에도 로딩속도도 괜찮고 음질도 좋아서 만족스럽게 이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불편한 점이 있다면 스트리밍 서비스 중에는 인터넷 속도나 컴퓨터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려진다는것...

하지만 그건 그저 음악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컴퓨터 자원을 그만큼 쓰고있어서 느려진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게 아닌 것을 오늘 알아버렸습니다... ㅠㅠ

 

제목에 이야기 한것 처럼 대형 사이트들이 내 PC를 돈벌이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제 PC도 그렇고 여러분의 PC도 그렇습니다.

말이 되냐구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정말 알고 보니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더군요....

 

한마디로 저같은 경우에 멜롱 서비스를 통해 노래를 듣는데...

그 말은 제가 멜롱 서비스에 로그인하고 접속한다음에..

멜롱 회사의 컴퓨터에 접속해서 멜롱 회사의 컴퓨터 속에 있는 노래를 불러와서 듣는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멜롱 회사에서는 그렇게 서비스를 안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예를들어 제가 마골피의 비행소녀라는 노래를 듣고싶어서 노래듣기를 클릭하면은...

멜롱 회사 컴퓨터 속에 있는 비행소녀라는 음원이 제 컴퓨터로 전송되어 재생이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멜롱 회사 컴퓨터가 아닌 비행소녀 노래를 듣고 있는 다른 멜롱 서비스 고객의 컴퓨터로부터

노래를 전송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선은 멜롱과 같이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고객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입니다.

고객에게 회사의 설비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만 그들은 설비투자나 증설을 하지 않고..

오히려 그러한 요소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본인의 컴퓨터가 멜롱이라는 회사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음을 전혀 모르죠...

하지만 이용자의 PC는 멜롱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또다시 전송을 하기 때문에...

결국 회사 컴퓨터가 해야할 일들을 소비자의 PC가 대신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인터넷 하면서 영화도 보고 다운로드도 받고 하면은 컴퓨터가 버벅이며 느려지듯이..

마찬가지로 컴퓨터는 멜롱이 시킨 일들까지 처리하느라고 버벅이며 느려지게 됩니다...

 

더 문제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이에 대한 공지는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한달 이용료로 몇천원씩 받아가면서 결국엔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설비투자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소비자의 컴퓨터를 돈벌이로 삼아 본인들 부담은 줄이고 더 높은 소득을 올리는..

아주 어처구니 없는 행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본인들이 지불해야 할 비용을 소비자들 몰래 소비자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소비자들에게는 어떠한 보상조차 해주지 않는....

 

저는 이제 멜롱 해지할껍니다...

뭣땜에 제 돈 내고 제 컴퓨터에 더 많은 일 시키면서까지 노래를 들어야 하나요...

그리고 멜롱 말고 다른 사이트들은 정당하게 음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굳이 멜롱에 목맬 필요도 없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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