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 이야기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님들 몫 ^^;)
친구가 부탁 했어요 톡에서 님들의 생각을 알고 싶다고...친구는 컴터할 시간이 없어서...
글재주가 없으니 많은 인내심으로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희 둘은 사춘기때부터 지금까지 (27세) 우정을 너무나 돈독히 쌓아오고있는 절친한 친구입니다.
물론 둘다 여자 구요~(나이만 먹었지 어리숙씨스터즈 ㅋㅋ)
제가 운동을 좋아하는 관계로 그친구도 (이하 "스" 양 이라 할게요)함께 헬스를 다녔죠.
처음보기에도 어리버리 ㅋ 한 k코치 가 저희 둘의 담당트레이너 였어요.
마른몸에 형편없는 실루엣..그나마 탄탄한 엉덩이(?ㅋㅋ) 헬스장하고는 영어울리지 않는 분 같았죠.
--------신경안쓰고 열심히 다닌지 한달즈음--------------------------------------------
k코치는 나름대로의 헬스노하우를 전수하며, 나쁘지않는 말솜씨로 저희들과 농담까지 조금? 하는정도의 사이가 되었어요.ㅋ
전 이미 남자친구분이 있었기 때문에 오랜 솔로인 스양은 외로워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부터 스양은 k코치에게 자꾸 마음이 간다며,
혼자 고민을 하더군요. 마음을 이야기 할까 말까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며...ㅋ
그러다 전화번호를 알고 싶다며 좋은 방법을 생각하던중...
나 - 이방법은 어때? 전화기 밧데리 없다고 하면서 급하게 친구한테 문자 한통만 보낼테니 핸드폰좀
빌려달라고~ 그리고 문자를 보내는 거지 니 핸드폰에 문자가 남도록...ㅋㅋㅋ어때?
스- 괜찮은데?,,,ㅋㅋㅋ
이렇게 해서 토요일 스양 전화번호 따기 성공! 운동을 마친후(전 그자리에 없었어요...)
성질급한 스양 문자를 바로 보낸모양입니다.
스- 아깐 고마웠어요..^^
밖에 무지하게 춥네요...잘들어가세여~
k코치-별말씀을요^^네..추운데 조심히 들어가세요~
스- 주말인데 뭐하세요? 일하느라 피곤,,(잘 기억이 안나네요)하시겠어요. 여친안만나요?
k코치- 여친없어요~주말은요..돈벌어야죠~
스- 아..ㅋ그렇구나~그쪽한테 관심 가져도 될까요?
k코치- 아,,네?...저야 고맙죠......
스- 그럼 언넝 친해져야겠네?
k코치-아,,,저희 친한거 아니었나요?
---------이런식의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하더군요^^
기분이 좋타며 입이 귀까지 걸렸을 법한 목소리로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았죠~^^
그리고 하루가 지난 일요일 오후...
전 남친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고 있던중 ^^ 스양에게 문자가 왔어요.
지금 바로 고백하고 싶다고..ㅋ 여차저차 술을조금 마시다가 생각이 나고 궁금해서 미치겠다고 하더군요...ㅋ 저 지금은 아닌거 같다고 내일 얘기 하자고 하루만 참아보자,,,이렇게 말했는데....
스양 30분의 연락 두절 끝에 전화가 왔어요. 대쉬했더군요 ^^;
아무래도 거절당한거 같다고, 기분 드럽다구 ㅋㅋ혼자 씩씩 대더군요~ㅋ
스- 내가 그렇게 못생겼어? 내가 구려? 내가 이상해? ㅋㅋ등등....
나- 왜그래~ 그만하렴~ㅋㅋ
혼자 많이 상처를 받은 모양이에요...
다늦은 저녁에 맥주를 사들고 저희 집으로 왔어요. 난 속이 안좋은데...ㅡ.^
스양이 그동안의 문자를 주고 받은것을 보여주며 이제 어떻하냐고 묻는데....
지금 그문자는 잘 생각이 안나요 .
대충,,스- 나 어때요~ 우리 잘해볼까요~
k코치- 아...그게...전 아직....잘모르겠어요..
스- 확실히 말해주세요. 싫으세요? ㅋㅋ
k코치- 아..니.. 그게..죄송해요..정말 잘모르겠네요..
계속 이런식의 답변이 왔었나봐요...너무나 머쓱해진 나머지 스양은 우리 이런다고 서먹해지는건 아니죠? 이렇게 보낸 문자가 마지막....k코치에게는 연락이 없었다는군요.
이렇게 막상 저질르고 난후
스양은 마구 후회가 되더래요...마지막 문자후 한시간 지나 전화를 했는데 받지않고.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이제 헬스장은 민망해서 어케 가냐고...안간다고 하는걸 제가 안가는게 더 이상하다 당당하게 아무일 없다는듯 행동하라구....
아직도 k코치가 맘에 있나봐요...어제 저희 집에서 두시간을 넘게 넋두리를 하고 갔는데...
헬스장 가는게 걱정인거 같아요...똑부러지게만 얘기 해도 미련은안남을 텐데...
이런 상황이 더 싫타고 말하는 스양 ㅡ.ㅡ;
나- 그냥 헬스 가서 상황봐서 크게 한번웃고...제가 장난이 심했죠,,,나 진짜 너무 한거 같아~ㅋㅋㅋㅋ
(아무일없듯이..운동을하며) 이렇게 하면 되나요?
이렇게 그냥 넘기면 안될까?
스- 그렇게 하면 k코치 자존심이 좀 상할꺼 같다고....
아예 안볼꺼면 상관없지만................................;
이래저래 고민인가봐요...고민은 딱 두가지!
첫번째. k코치 정말 스양에게 관심이 없는걸까요?
제가 볼땐 트레이너입장이라 난처 할거 같은데...스양도 너무 성급한거 같고...
두번째. 헬스장내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할수 있는 방법 ?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정말 두서없이 써서....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 따라 고민의 크기가 틀릴지 모르지만, 한마디의 충고로 인해 달라질수있는
길이있다면...참 좋겠어요 ^^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