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일 이면 14개월을 채웁니다..
요 며칠전 부터 뚜껑 있는 컵으로 분유를 몇번 먹더니
이젠 젖꼭지도 잘 빠네요..
며칠동안 한두번씩 주던 젖을 어제부턴 한번도 안먹고
있는데 그냥저냥 잘 보내내요..
그런데 이상하게 맘이 자꾸 아파올라해요..
멀쩡하게 잘 나오는 젖을 내 몸좀 편해보고 싶은 맘도 있고
분유 먹음 살이 좀 더 붙을까 하는 맘도 있고 해서
떼긴 뗐는데 잘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밥을 그리 작먹는 편도 아니고 어른 숟갈로 끼니떼마다
한숟갈 정도 먹으니 11개월부터는 젖을 떼고 싶어서
젖 줄때마다 짜증도 좀 냈기도 하고..
암튼 아기 한테 넘 미안하네요..
그리고 젖이 상했는지 안상했는지 알수 있는 방법 있나요?..
젖 짜놓은게 있는데 한 8~9개월 된거 거든요..
유축기로 짜서 모유저장팩에 담아서 지퍼락에 한번 더 담아서
냉동실 서랍에 넣어뒀는데..
한 200개 정도는 버리고 (아기 2~3개월때 짠거라서)한 50개정도 남았거든요..
버리기 아깝기도 하고 갑자기 젖을 떼버리면 아기가 잔병치레 할까 싶어서요..
그리고 지금 젖을 완전히 짜고 압박붕대로 젖을 감아 놨는데
약을 먹으려니 왠지 안넘어갈것 같기도 하고 속이 메시꺼울것 같아서
안먹고 있는데 어케 할까요..
지금 울 아들 분유 두유 합해서 700 정도 먹고 있는데 넘 작게 먹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