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9살 여자 입니다..
이 남자 만나게 된 것은 작년11월 이였죠..
친구 결혼식에서 처음봤습니다..제 친구의 친구였지요..
참 호감가게 생겼더라구요..좀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 였는데
이 나이 되서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남자에 첫 외모에 끌려보는 거였는데
이 느낌이 싫지는 안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식 내내 힐끔 힐끔 바라보고는 관찰하고 관찰하고 스므살로 돌아간 느낌이였어요..
결혼식이 끝나고 전 친구한테 슬쩍 물어봤습니다.
저 남자랑 얼마나 친한 친구냐고.
"왜 관심있어?"하고 친구는 내 마음을 꾀뚫어 보는듯 되묻더라구요..
저도 장난식으로 야 소개좀 시켜달라 했고
제 친구 의도 적으로 결혼식 끝난뒤에 자기랑 자기 남친이랑 저랑 그 남자랑 술자리를
만들었고 저또한 그사람이랑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말투도 참 다정다감하고 말도 재미있게 잘 하고 감성도 풍부하고 그러더라구요..
꼭 영화 배우 감우성 같은 그런 분위기 라고 해야하나..
근데 얼핏 보이는데..
오른쪽 팔목에 깊은 상처가 있더라구요..
쭈욱 그은 깊은 상처에 분명히 보이는 보이는 꾀맨자국.
제가 대학졸업하고 외과에서 간호사로 한2년있는 동안 손목을 칼로 그은 자살환자 4~5명
정도 보아서 압니다..
그 상처 칼로 자살 시도 한 상처같았습니다..
그 순간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남자 의식했는데 옷깃을 내리더라구요..
다음 날 친구 한테 말해봤습니다..
그 사람 손목에 상처 봤냐고?혹시 아냐고?
모른답니다..
ㅡ,ㅡ;;;;
그 후로 그 남자랑 저랑은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무척 좋은 감정으로 지내고 있는데요..
자꾸만 제 직감이 그게 여자때문에 생긴 상처라고 느껴지네요..
자꾸 신경쓰이고..점점 그사람 좋아지고 있는데...
아직까진 직접물어보긴 그렇고..
친구한테 물어보니 지독하게 사랑했던 여자는 있었다고 하네요...
그 얘기 듣고 보니까 왠지 좀 어두워 보였던게 그 거때문인거두 같고..
몇개월 알면서 보니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게 정말 여자때문에 그런 상처라고 생각하니까 정말 혼란스러워요..
조금씩 서로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럴때 어떻게 물어봐야 하죠?
정말 여자때문에 그런거라면 전 포기해야 되는건지
아님 감싸주어야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