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수로 9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어릴때 만나서 군대도 기다리고 여태껏 사귀고 있는데요,
오랜 세월 사귀면서 권태기도 있었고..
이런 저런 둘만의 추억도 많이있죠..
권태기가 왔을때..엄청 힘들었었는데..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니까.. 다시 좋아지고 그러더라구요..
사랑은 그렇게 하는 거랍니다..아주 오래된 익숙함이지만, 만날때마다 첫사랑인 것처럼..
한사람과 평생을 한결같이 사랑할순 없어도 반복해서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다보면
오랫동안 한사람만 사랑할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저희는 지금 양가 부모님의 허락 아래 동거를 하고 있구요..
동거 한지는 한 2년 정도 되가네요..거의 부부죠^^;;
올 가을에는 꼭 결혼을 할 생각이랍니다..
제 남친.. 평소에는 정말..세상에 둘도 없는 괜찮은 남자입니다..
항상 자상하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요(빨래,설겆이,청소..거의다 도와줍니다)
아무리 화나도.. 여태껏 저한테 그 흔한 '가시나' 소리한번 안한 착한 사람입니다..
회사도 열심히 다니고..다른사람들한테도 성실하다, 착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고 삽니다..
저는 오빠가 출근할때 항상 아침밥을 차려주는데요..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고마워 합니다.. 잊지 않고 뽀뽀도 해주구요..
그렇게 넉넉하진 않지만 서로만 바라보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작은 초콜렛을 편지와 함께 주더군요...작지만, 그래도 전 너무 행복하네요..
그런데.. 사람이란건.. 정말 완벽할수는 없나봅니다..
제 남자친구의 문제는.. 저와의 性관계 인데요...
이남자.. 선천적으로 거기가 좀 약한 편인가 봅니다..
그 정도가 어느정도 냐면요...
물론 고자가 아닌이상, 발기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도중하차를 한다는 겁니다...-_-ㅋㅋㅋ
요즘 최근들어서 그런건 아니구요.. 거의 처음 만났을때 부터 그랬습니다..
정말 선천적인듯 싶습니다;;;; 저나 제 남친이나.. 둘다 첫경험 이었는데요..
왜.. 남자분들 첫경험 할때는 거의 대부분 그것(?)이 빨리 텨나오지 않습니까?
그땐 저도 처음이라 그냥 당연하다 생각했었는데요..
이게....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처음 한 몇년간은.. 그냥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사람한테 제 몸 하나 바친다..는 생각으로 관계에 임했었는데..
오랫동안 관계를 가지고.. 남자에 대해 알게 되다보니....
이게 문제라는걸 알게됐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早漏..라는 겁니다 ㅡ.ㅡ;;
제 남친도...저한테 미안한지.. 그 못된것이 튀어나올라고 할때 쯤이면.. 항상 참는다는걸 느낍니다..
근데 참으면.... 더 문제가 되는것이......
이놈이 작아져 버린다는 겁니다 ;;;
그럼 도중에 아주 생쇼를 합니다;; 그놈을 다시 복귀(?) 시키기 위해;;
(ㅇ ㅏ 민망합니다 ㅡ_ㅡ;;) 크기가 작은거 같진 않은데..
가끔.. 좀 피곤할때면 발기조차 안됩니다;;
제가 좀 밝히는 여자였다면.. 아마 같이 살지 못했을듯 합니다 ;;
그럴때면 저는.. 남친 민망할까봐.. 그냥 조용히 안아주면서 토닥거려 주는데요..
그래도 민망한지 얼굴을 못듭니다 ㅡ.ㅡ;;
저번에는 둘이 손잡고 비뇨기과에 갔다온적도 있는데..
이 의사..돌팔이 인지.. 비아그라나 레비트라를 권해 주더군요..
그래서 저는 "원인을 알아서 고쳐야지..그런 일시적인 방법은 필요 없습니다.."
이러고 남친 손을 잡고 병원을 나와야만 했습니다..
여러분.. 조루증이 있는 남자라고 임신 못하는건 아니겠죠??
오빠집.. 손이 귀한집이라 꼭 임신을 해야 하는데..
사정을 하기는 하니까..임신이 되긴 될꺼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전 그냥 이대로 만족하고 살라구요 ;;
신체적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인 사랑을 하면서 말이죠..
굳이 고민이라기보단.. 제가 글쓰는걸 좋아해서 그냥 한번 올려봅니다..
리플 달아주시면 너무 감사하게 읽겠구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