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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떠나려고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리석은여자 |2006.03.14 16:55
조회 519 |추천 0

너는 남자친구와 3년 3개월정도 사귀었어요
남자친구는 3년 내내 엄청 자상하고 한결같이 저한테 끔찍히도 잘해주는 착한남자였어요
남자친구는 절 1년가까이 저를 따라다니다 한결같은 모습에 믿음직스러워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죠
저는 이성관계에 있어 쿨하고 당당하고 제 능력키워 성공욕구가 강하면서도
항상 외모에도 신경을 썼었어요
남자친구나 주위친구들이 말하는 제 이미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남자친구와 오래사귀면서 결혼도 내년 봄으로 약속하고 양가 집안, 친구, 회사사람..
하튼 주변사람모두 알고있었죠
저희는 모든게 잘 맞았어요
자주 싸우지도 않고 싸우면 남친이 다 받아주는 성격이었지만
남친이 화가났다싶으면 제가 한발물러서고 했으니까요
서로 아주 만족했고 남친 일때문에 일주일에 주말에 한번만나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매일만나는것보다 더 소중함을 느끼고 더 애절하고 더 좋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많이 변했어요
어느순간 남친한테 기대는게 많아졌고 질투한번안하던 제가 남친한테 여자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도하고 떠보기도하고..
제가 주변에 남자가 많았을때는 제가 구속이 싫다고해서 남친은 아무말없이 꾹꾹참았다는데
저는 참지못하고 닥달했었나봐요
남친은 일에도 힘들어하고 많이 피곤해 했었는데
배려해주지못해그런지 남친이 슬슬 변해가더군요
그리고 사실 어느샌가 남친만날때만 세수도 안하고 무지 꼬질꼬질하게하고 만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약 한달전쯤 발렌타이데이때부터 저녁때부터 통화가 안되더군요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도 없고..
발렌타이데이인만큼 의심이 가더군요
피곤해서 잤다고 하던데..
그 다음날도 역시 마찬가지여서 연애경험많은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권태기아니면 여자가 생긴거 둘중하나라고하더군요
그런데 제 남친은 제 주위사람에게 신용을 잘 얻어그런지
여자가 생긴거 같진않고 권태기일거라고 하더군요
그럴땐 그냥 내비두고 연락도 먼저하지말고 제할일하면서 기다리라고하더라구요
그렇게 쭈욱 일주일동안 저녁마다 연락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소식무깜깜으로 지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주일만에 만났는데 제가 알고있던 남친이 아녔어요
아주 차갑고 냉대하고 저를 쳐다보려고도 안하고 평소 같이 봤던 핸드폰도 못보게
가지고 다니더라구요..
도저히 더 견딜수가 없었어요..
1주일이 생지옥같았는데..
권태기라면 얼마든지 기다릴자신있었지만 자꾸 여자가 생긴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힘들어서 수면제를 사먹었죠
확인하고싶은 마음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죠
정말 왜그러는거냐고..
남친은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고하더군요..권태기인것 같다고..
하지만 이미 확인도 하기전에 약을먹어버렸는데...
그이후로 남친은 제가 무섭다고 하더군요
저는 약을 먹으면 남친이 제 심정을 알고 달려와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반전이었죠..
그 후 일주일만에 저를 피하려는것을 애원하다싶이해서 만났는데 더욱 냉대해지고
핸드폰 착신이력 비밀번호까지 바꾸었더군요.
잘못했다고 아무리 빌어도 남친 마음은 떠난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통화도 못하고 안부문자만 하루에 몇개 주고받고 지내다가
남친은 서로 각자의 시간을 갖아보자고 하더군요
자신이 저에대한 소중함도 다시 깨달아야하고
소중한 추억이 많으니 떨어져있는것도 괜찮겠다구요..
하루에 문자 한두개만 하기로 하구..
도저히 그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 결혼확신이 안선다면서..
그행동만 하지않았어도..
제가 너무 원망스럽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불가 몇일후 좋은남자 만나라고 하더군요
자신이 시간이 갈수록 생각이 너무 많아 너무 힘들다고..다 잊고싶다고 하네요..
사랑하는데 힘들다고 결혼확신없다고 헤어지냐고..
다신그런말 하지말라고 쌔게나갔죠
또 남친은 힘들때 다가오는 여자를 막을수없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여자는 있다는 뜻이겠죠
자존심도 상하고 맘이 찢어지는것 같지만
헤어질수 없었기에 무지하게 설득해서 헤어지자는 말은 넘어갔습니다
그후 저도 문자 하나도 안보냈습니다
그러니까 몇일후에 아주 자연스럽게 남친한테 안부문자가 왔습니다
그후 또 서로 아무연락안했고 전 기다리기로 했죠

그런데 어제 통신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남친이 커플요금제를 해제를 했더군요
남친이 먼저 아무말없이 해제한것이 그나마 기대를 갖고있던것이 다 무너져
흥분해서 전화를 했죠
실랑이를 벌였죠..
그후 오늘 화이트 데이입니다..
아무 연락도 없네요..
난생처음 슬픈 화이트데이를 보냅니다..

죽도록 후회 많이 합니다..
옛날 기억들이 너무나도 그립고 그런사람 못만날꺼같아 남친과 헤어질수가 없네요..
너무 사랑하는데..이제는 제가 더 사랑을 주고싶은데..
남친은 저에게 첫사랑이며 마지막 사랑이기를 바랬는데요..
저는 죽도록 그 어리석은 행동에 후회하는데 아무리 기회를 달라고해도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그냥 내비두고 기다려야할까요..

아니면 그가 헤어지길 원하면 헤어져야 할까요..

저는 헤어질 수가 없는데..
그를 돌릴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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