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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이 준 선물을 하고다니는거...

궁금 |2006.03.14 18:36
조회 78,394 |추천 0

남자친구랑 지난주 금요일에 싸워서 화이트데이날도 연락이 없네요;

 

남자들은요, 여자친구가 전 남친이 준 선물을 하고 다닌다면...

그게 그렇게 싫은가요?

몇일전, 남자친구 친한 형의 결혼식이라서 한껏 꾸미고

잘 모셔두던 진주세트를 하고 예식장엘 갔습니다.

처음에는 이쁘다면서 칭찬일색이다가 예식끝나고 뷔페에서 식사를 하는데 남자친구....

"그 진주 진짜야? 누가 사줬어?"

근데, 그게 사실은 전 남친이 사준거였죠.....;;;;;;

의미도 없고 그냥 내꺼니까 아무생각없이 한건데 남자친구가 그 사실을 알고

굉장히 화가났습니다.

싼것도 아니구.. 그렇게 비싼선물을 왜 받았냐... 왜 돌려주지않았냐...

그런걸 왜 하고다니냐.. 등등등....

솔직히 여자들 헤어지고 난다음에 그런거 의미가없죠

그리고 헤어지면 줬던거 돌려달라하고, 돌려주고... 그런거 너무 이상합니다.

헤어지면 그거 영영 못하나요?

 

전 남친이 줬던거든 아니든, 제가 굉장히 아끼는 겁니다.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작년까지는 사실 부담스러워서 못하고 다녔지만

23살정도 되니.. 정장에는 어울릴만하여 이제 좀 하고다니기 시작하는데 왜 그렇게 화를내는지...

비싼걸 그럼 썪히라는건지... 팔면 반값도 안나오는데...

그 진주세트 사실 예물용입니다. (하지만 꼭 예물로 하라는 법도 없죠-)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여동생 함이 왔을때 보석세트 그런거보고 제껄 사주고 싶었데요.

결혼약속 절대아니고, 제 탄생석이 진주기두 해서 사줬던거죠....

저두 처음엔 세트에 반지가 있으니까 헤어질때 돌려달라면 돌려주려 했는데

그 분이 그냥 괜찮다고 해서 가지게됐구요.

못잊어서 갖고있는것도 아니구 그럼 이걸 어뜨케 해야한다는건가요...

도저히 이해할수도 없구, 저두 기분이 상하고...

여자들 보석싫어하는사람없죠...

그렇다구 남자친구 어렵게 돈 버는데 그런 선물 사달라고 졸르는 그런 철없는 짓도 싫습니다.

그거 안사줬다고, 남자친구 사랑 의심해본적도 없고 바라지도 않아요..

그런데 있는건 좀 하게 둬주면 안되나요?

제 능력에 100만원정도 하는 진주중 최고로 친다는 일본산 해수진주... 이런거 할수나 있겠어요?

 

하지만 그깟 보석때문에 남자친구를 포기할수도 없죠 당근...

그게 뭐라고 좀 이해해주면 안되는걸까요?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빠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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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강시간에 밥먹고 레포트뽑으러 왔더니 톡...;;;;;

뭐 지금 옆에서 친구들도 제 글읽고 살짝 난리났네요...왜 말을 해서 긁어부스럼이냐고;; 

속이면 더 배신감들거같아서 찔려서 말한건데 모르는게 나은것도 있네요~

남자친구는 어제 밤 늦게 사탕주러왔었는데 진주는 말도 안꺼내고 갔습니다;;

화 안풀렸는데 사탕은 주고 간걸보니... 헤어질 마음인건 아니었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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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보니까 리플 아까의 두배가량되네요... 어뜨케 다 읽지...

근데 이게 다 욕인거 같네.... 평생살면서 먹을욕을 오늘 다 먹네요ㅡㅡ;;

남자친구한테는 아까 점심시간에 톡에서 욕먹고있다구... 내가 잘못한거 같다구 사과를했지요...

위에도 말했다시피 그깟 진주세트랑 남자친구 바꿀마음 없거든요...

글 지우라면서 저 욕하는 리플러들에게 화내는 남친을 보면서 정말 미안한맘 드네요ㅠㅠ

글은 안지울께요... 톡 지워진거에 항상 흥분하던 저이기에ㅡㅡ;;;;;;;;;;

근데 님들이 오해하구 계신건요...

제 남친두 제가 그 분 이랑 깊이사귀거나 많이 좋아했던거 아니란걸 알아서 의미가 없다는건 안데요

남친입장에서는 상식밖의 일인데 제가 너무 미안한 마음없이 당당히 그러니까 화가나기도 했구,

오빤 해줄수없는걸 저한테 덥썩덥썩 해줬던걸 생각하니까 스스로 못난거 같구 그랬었데요ㅠㅠ

저는 남자들이 데이트비용두 더 내기 싫어하구, 여자친구한테 돈쓰는거 아까워하구 그런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기여자친구한테 더 해주지 못해서 비참하기도 하구 속상해한단걸 알았어요....

근데, 저는 하늘에 맹세코 한번도 그런생각 한적이 없어요...

저두 여자라 귀금속보면 좋구 이쁘구 갖고싶기도 하지만 안사줘서 서운하다거나

전 남친은 이런거 사줬었는데... 그런맘두 없었구요ㅠㅠ

진주세트는 오빠가 그냥 가지고 있으래요...

대신 나중에 자기가 더 좋은거 해주면 그때 하고다니라구...

근데 그런말을 듣구 제가 어뜨케 저걸 갖구있겠어요...

잔 기스 하나없는 새거니까 팔수 있음 팔아보려구요... 백금이라 정말 반값겨우 받겠네요...

백금은 그냥 금보다.. 팔때 제 값 안쳐준다면서요...

사람이라 아깝긴하지만ㅠㅠ눈물을 머금고 처분해야겠어요~

잘 쳐줄만한 아는 귀금속 집이라도 소개시켜주세요~ 흑흑.....

 

추가..;

백금이랑 화이트골드랑 다른거군요... 아 그렇구나ㅎㅎㅎㅎ

그럼 잘쳐주겠네요... 금방에서 일하셨던분 리플감사^^

 

 

  이제 남친이랑 헤어져야 할까 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멋쟁이|2006.03.14 18:36
당연한거아니냐? 난 진짜 이런애들이해할수가없네
베플|2006.03.15 20:10
나는 뭐라고 하는 분들을 왜 이해못하겠지, 비싼 거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했고, 이미 다 끝난 사이 탄생석이고 하니 갖고 있다가 어쩌다 한 번 찬건데 죽일년을 만드는구만 아주
베플입싼년|2006.03.15 11:10
니 그 조디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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