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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별?사랑!?한여자에게 흔들리는 제모습이.. 한심하네요..

손명수 |2006.03.15 03:16
조회 241 |추천 0

앞서.. 말씀 드리고 싶은건요.. 테클도좋고 충고도 좋지만.. 악플은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제가.. 여자친구랑 헤이진지 근 6~7개월정도 되었네요..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었는데.. 첫눈에 반하고 그런건 아니었어요 ^^

첨엔.. 창백한 인상에.. 건들면 쓰러질거같이.. 보호해주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그러다가 겉모습과 다르게 당돌한 면을 볼 수 있었죠..

아니.. 처음엔 사랑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

그냥 옆에서 보호해주고 지켜주고 힘이 되주고 싶었을 뿐이니까요..

그렇게 연락을 시작하고.. 둘이서 산책을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하나씩..

그녀에대해 알아갔어요..

하루는 동아리에서 뒤풀이로 술을 마셨는데.. 그녀가 많이 취했었죠..

그녀를 좋아한다는 선배가 그녀를 데려다주겠다고 자청했지만.. 저때문에 그러질 못했죠..

그녀가 술마시기전에 그선배를 싫어한다고 저한테 귀뜸해줬었거든요.. ^^

만취한 그녀를 데리고.. 기숙사까지 데리고 가는데.. 가능도중에 정말 별별일 다있었습니다.

제앞에서 뽀뽀뽀를 불러주기도 하고.. 저한테 노래를 시키기도 하구요..

나중엔 제가 그녀를 엎고 .. 기숙사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등이 조금씩 조금씩.. 뭔가에 젖어갔어요

예.. 그녀가 울고 있더라구요.. 제가 전 남자친구로 보였나봐요..

나쁜놈 나쁜놈 그러면서.. 그자식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꽉껴안아 줬어요.

제가 해줄수 있는건 그거 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그날일을 계기로 저흰 사귀게됬고.. 친구들 사이에서 뜨겁다고 할 정도로 붙어 다녔어요.. ^^

그녀의 전화로 아침을 시작했고 제전화로 하루를 마감했죠..

밥도 같이, 노는 것도 같이.. , 여행도 같이, 술도같이.. 나중엔 잠자리까지..

그렇게 뜨거운 시절이 막을내린건.. 여름방학때였어요..

여자친구도 아르바이트때문에 바빴고.. 저도 이런 저런 일에 치이다 바쁘게 보냈었거든요..

제가 그녀보고.. 헤어지자고 한건.. 여름방학이되고.. 그녀의 연락이 일주일째 없던 날이었어요..

다들 그러더라구요.. 그녀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그런데 더 웃긴건요.. 그녀의 핑계였어요..

일주일동안 아팠데요.. 아무것도 못먹고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폰을 충전기에 꽂아놓고 제 연락을 기다렸데요.. 얼마나 연락했었고 얼마나 찾았었는데..

그리고 우연히.. 그녀의 거짓이 드러났을때..

전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그랬습니다.. 울기만하는 그녀에게 그냥 이데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도 눈물이 날꺼같아서.. 전활 끊어버리고.. 다음날 마음.. 정리하려고 여행을 떠났어요..

방학이 끝나고.. 종종 술취해 울며.. 그녀의 전화가 왔었지만.. 눈꼭감고.. 모른채했었쬬..

그녈 잊어볼려고.. 필름이 끊길때까지 술을 마시기도하고.. 수업같은건 다잊은채..

게임하나 잡고 폐인처럼 늘어진적도있고.. 쓰러지기전까지 운동을 해보기도 했었어요..

'이젠 ..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맘속으로 끊임없이 자기 암시를 하면서 하루하룰 보냈어요..

언제부터인가.. 그녀의 연락이 오지 않더라구요 ? 그땐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 그녀는 날 .. 잊었겠구나.. 나도 이제 일생으로 돌아가야겠구나..'라고요;;

그러다 11월말에 제생일이 되었죠.. 친구들이 술자리 마련한다고.. 저녁에 모이기로 했어요.

근데.. 그 술자리에 가기전..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저녁을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오랫만에.. 그녀를 보고 싶어서 약속장소로 가는데.. 전과 달라진 그녀가 있었어요..

청바질 좋아하던 그녀가 미니스커트를, 귀걸이를 싫어하던 그녀가 큰 귀걸이를.., 화장도 옅게 했던 그녀가.. 보통정도의 화장까지하고 나왔더라구요..

학과가 의류학과라서 그런지 원래 옷은 잘입던 그녀였지만요;; 솔직히 놀랐죠..

밥을 먹는데.. 어색해서 제가.. " 야~ 많이 이뻐졌구나? ㅎ헤어지자 한거.. 반성중인거알지?"

그랬더니 그녀가 " 사실.. 너 후회하게 만들려구 꾸미고 나온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묵묵히 그 어색한 분위기에.. 밥만먹었어요.. 뭐라 할 수가 없더라구요;;

밥먹고 헤어지려하는 절 붙잡는 그녀.. 술이나 한잔 하제요.. 이렇게 만난거도 오랫만인데..

미안하지만.. 친구들에게 내일 모이자고 통보한후에.. 그녀와 같이 술을 마시러 갔었죠..

사귈때도 자주 둘이서 술을 마셨고.. 또 둘다 술을 좀 잘마시는 편이었기에.. 좀 많이 마시게됬죠..

둘이서 소주 5병쯤마셨을까?? 갑자기 그녀의 볼을따라..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걸 .. 보고말았죠;

여자에게 손지검하는것과 여자에게 눈물 보이게하는 짓은 동급이라 생각하고 있떤 저였기에..

아.. 굉장히 맘 흔들렸어요.. 그때까지 멀어졌을꺼라 생각했던 마음도.. 다시보니 그자리더라구요..

그녀의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자는 말에.. 저도 웃으면서.. "그래"라고 했어요.. ;;

사실 저도 울었어요 ㅎㅎ;; 부끄럽지만.. 태어나서 여자앞에선 첨으로 울어봤거든요;;

그렇게 헤어지고.. 다음날.. 당연히 반갑게.. 연락을 했는데..

그녀의 목소린 그게 아니었어요.. 설마 설마 불안한마음에.. 어제 일을 물어봤죠..

그랬더니 기억않난다고.. 필름이 없다고 하는거에요..

정말 허탈했었죠.. 그래서 전날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니까.. 얼버무리더라구요..

그리곤.. "헤어지고 울며 전화를 했을때 받아줬으면 다시 돌아왔을텐데.. 너무 늦은거같아"

라고 하는거에요..

당연히 알았어요.. '얘가 나랑 다시 사귈맘이 있는건 아니구나.. 하룻밤꿈이었구나..'

그리곤.. 이주쯤후에 방학을 하게 되었고.. 전 그녈 잊으려고 정말 필사적일 수 밖에 없었어요.

정말 노가다보다 더힘들다는.. 일.. 한달동안 몸 혹사시켜가며.. 했어요.. 돈이 필요한것도 아니었고

그냥 잊을 수 있을거같아서요..

정말 인간이라는게 자기 중심 적이데요.. 몸이 너~무 힘드니까.. 그때 힘들었던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진거같고.. 그래서 정말 홀가분한 겨울방학이었쬬..

한달동안 벌어논 200만원으로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사고싶었던 PMP도 사고.. 정말 좋았어요..

근데 몸이 편해지니까.. 다시 그녀생각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개학하고.. 이틀전까지 학교근처 친구 자취방에 있었어요..

이틀동안은.. 그녀의 자취방에서 있었구요.. 뭐 그렇다고 잠자릴 같이했다거나 한건 아니구요 ^^;

그러다.. 포항으로 돌아오기 전날.. 전 다른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그녀가 정말 보고싶어서

어디를 가르켜주며 거기로 나오라고 했어요.. 않나오면 나올때까지 기다린다구요..

추위에 떨고있는 그녀에게 제 외투를 벗어주면서.. 그랬어요..

"우리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을래? 나.. 너 힘들게 않할게.."라구요

그랬더니.. 그녀는..

"나.. 누구 좋아하는 사람 생긴것두 아니구.. 너 많이 생각해.. 근데 우리 다시사귀면 또 이렇게 헤어질꺼잔아.. 나에게 믿음을 줘.."

아.. 그녀에게 어떻게 하면 믿음을 줄 수 있냐고 물어봤을때.. 그녀의 가 그랬어요..

그것까지 자신이 알려줘야되냐구..

또한번.. 애매모한 말을.. 남기더라구요..

다음날은.. 화이트데이 전날.. 즉 13일이었어요.. 차비만 빼놓고.. 포항으로 올라가기전

거기서 상자와 사탕,편지지등을 사서 이쁘게 만든뒤..

도서관에들러 근 3시간동안 편지 3장을썼어요.. 나름데로 공들여 편지를 썼죠.. 제맘을 담아서..

그걸 전해주고.. 그렇게 버스를 타고 포항엘 왔어요..

훗.. 근데 그거받구.. 연락이라도 올줄알았는데.. 아무 연락도 없더군요..

차라리.. 거절의 표시를 받았으면.. 이렇게 답답하진 않을텐데...

애매한 그녀의 대답이 더 가슴을 짖누르네요..

지금은 그런생각해요... 이데로.. 그녀를.. 포기할까.. 라는 생각요.. ㅎ

6월 29일날엔 군에 들어가요.. 후.. 차라리.. 군에 빨리갔으면 좋겠네요..

그전까진.. 체육관같은데서 무술이라도 푹빠져서 배워봐야겠어요..

이런 순간에도.. 그녀에게 어떻게 하면 믿음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고..

그 좋아하던 담배를 끊고있는 제자신이 한심하기 까지 하네요 ;;

그걸로 믿음을 줄 수 없다는건 잘알고 있는 자신인데 말이죠 ㅎㅎ

아~ 제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한 .. 푸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바보같다고 해도좋구.. 등신이라고해도 좋네요.

그녀가 잊혀지기 라도 한다면.. 웃을 수 있을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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