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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상담원

전병률 |2001.10.25 09:14
조회 946 |추천 0
Q : 저는 사춘기에 접어든 고교 1학년생입니다. 요즘 들어 '나는 무엇인가?'하는 생각
이 자주 듭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일까요?

A : 일인칭 대명사입니다.



Q : 안녕하십니까. 저는 얼마 전에 직장을 잃은 40대 남성입니다. 쥐꼬리 같은 월급
에 저축도 없었는데 직장까지 잃고 나니 앞으로 살길이 막막합니다. 기댈 곳이라곤 처
가 밖에 없는데 염치도 없이 어떻게 저희 5식구가 다 빌붙겠습니까. 어쩌면 좋을까요?

A : 실직에 대해서는 정말 유감입니다. 하지만 꼭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호랑이한
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우선 형편이 필 때까지 이렇
게 하십시오. 부인은 친정에 보내고, 애들은 외가에 보내십시오. 그리고 상담을 의뢰
하신 분은 홀가분하게 처가로 가시는 게 어떨지요.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
데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라는 단어는 사전
에 안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
다. 가르쳐 주세요.

A : 'ship 새끼'라고 쓰세요.



Q : 저는 인쇄업을 하고 있는 45세의 중년 남성입니다. 제가 요즘에 큰 실수를 저지르
고 말았습니다. '현상 수배범 포스터'와 '국회의원 당선자 포스터'를 헷갈려서 서로
바꿔서 인쇄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미 포스터는 전국에 배포되었습니다. 국회위원
들이 저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
요?

A: 신경 쓰지 마세요. 어차피 나쁜 일 할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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