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있어도...
자주 만날 수나 있나, 바쁘다하니 애정섞인 문자라도 남발할 수나 있나
애인이 있어도...
힘들때 술생각날때, 같이 마시자고 할 수나 있나
술 못하지 담배도 안하는 나무랄데 없는 남친분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넌 술 한병 이상 마셔도 안되고 집에 늦게 가도 안되고
내 여자는 무조건 안된다는데 뭐가 대체 그리 안된다는건지
애인이 있어도...
화창한 이렇게 날씨좋은 봄날 어딜 놀러갈 수나 있나, 멀리 파견가있어서 피곤해할까봐
먼저 만나자고 말도 못붙이는 나...
애인이 있어도...
먼저 터져나오는 나의 마음 먼저 사랑한다 말해도 오는 말은 언제나 '나도...' 뿐 그 이상 표현 없는
무뚝뚝 그러나 행동은 언제나 마치 새색시처럼 쑥스러운듯 해맑은 미소 짓는 그
애인이 있어도...
혼자 술마시고, 혼자 창밖을 바라보며 쓸쓸히 사람 구경하고, 혼자 돌아다니고
혼자 마음속으로 애타게 그리워하고 혼자... 이렇게 혼자...
그래도 사랑하기에...
자주 보지 못하는 만큼이나 이렇게 애가 닳기에...
믿음으로 이해로 기다리는 나는 한 남자의 여자이기에...
다시 새로운 사람 만나 또 올인하고 치유 받는것도 이젠 지치기에...
이러다 언젠가는 우리 사이에 이별의 벽이 생길까 두렵기에...
내가 이기지 못할까봐 내가 지쳐버릴까봐 불안하기에...
인생 뭐 있냐며, 적당히 눈치껏 즐기다 가면 될것 아니냐라는 말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후회 남을 순간을 남기고 싶지 않기에...
나는 나로써 떳떳하게 사는 여자가 되고 싶기에...
이렇듯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나를 사랑 하는 한......
타인의 글에 상당한 심적 비호감과 상처
그리고 무성의, 무자비한 글을 올리는
죽돌이 죽순이들은 좀 사라지시고 정상인분들만 리플 달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