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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과외선생 -23-

쭈야 |2006.03.21 17:58
조회 2,126 |추천 0

"누구왔는데?"

수경이가 현관으로 걸어나갔다.

올 사람은 빈우뿐이었다.


"빈우일꺼야.."

"내가 열께"

 

빈우가 얼마나 놀랠까?

전에 준서네에서 처럼 빈우의 기분을 상하게 않을려면 준서에게 절대 친한척

말아야겠다..


"어머~언니오랜만이다 ~~"

"이야~빈우 너 점점 이뻐지는데?"

"헤헤"

 

둘은 현관에서 들어오지도 않고 수다가 한창이었다.

그때 준서가 소파에서 일어나더니

수다가 한창인곳으로 천천히 걸어가는게 아닌가?

헉! 지가 먼저 인사를 할려나 보다

 

"왔니?"

 

하하..머 빈우상태는 말 안해도..

 

"아.아..안녕하세요 오빠."

"얘 갑자기 왜이래 말을 더듬고..?"

 

역시 빈우는 떨고 있었다

 

"다들 현관에서 그러지 말구 들어와"

 

수경이는 빈우가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신기해하고 준서는 인사한마디

건네고는 나에게 걸어온다.

 

"도와줄까?"

"됐네요 여긴 우리집이니깐 넌 티비나 봐"

 

시큰둥하니 소파에 앉는다

빈우가 쫓아오더니 나를 부엌으로 마구 끌구갔다

 

"준서오빠 어떻게 된거야?"

"그게..."

"어제 싸웠다며?"

"사과하러 왔더라 난 그냥 보낼려구 했는데 수경이가 데리구 왔어"

"저 오빠가 사과를???"

"응."

 

빈우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그치만 사실인것을......

 

"언닌 지금 머하는건데?"

"애들이 맛난거 해달래서 카레라이스 하는 중 이야"

".....그래?"

"준서 보니깐 좋지?"

"몰라!"

 

그러곤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기집애 좋으면서 팅기긴 ..

빈우는 옷을 갈아입곤 거실로 나왔다

수경이랑 준서는 영화채널로 돌려놓곤 영화보기에 푹 빠져있었다.

 

"빈우야 너도 여기 앉아라 이거 디게 재밌네"

 

빈우도 합세햇다

기집애 슬쩍 준서옆에 앉는다

준서는 빈우를 얼핏보더니 이내 고개를 돌렸다

다들 영화보는데 나도 보고싶어졌다

 

"나도 같이보자"

"아니 주방장은 본인의 임무를 다했는고?"

"지금 밥먹기 어정쩡한 시간이잖어 다 만들어놨어 조금있다 먹자"

"머 그러던지."

 

우리넷은 그렇게 열중하며 보고있었다

그때 준서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어.형.."

 

준호오빠다. 순간 심장이 마구 뛰었다

수경이 역시 눈이 반짝 하더니 귀를 쫑긋세운다..잘 생긴 형을 기억해냈군 ㅋㅋ

 

"나 지금 밖인데? 열쇠가 없다구? 바쁠시간아냐? 집엔 왜 올려구?"

 

오빠가 열쇠가 없나보다.

 

"그냥 여기로 오라그래요"

 

아싸~ 수경이 기회포착했다

 

"형 잠시만...여기루요?"

"네 열쇠없어서 집에 못들어 가시는거 같은데..여기로 오셔서 저녁도 같이

 먹으면 되잖아요"

 

저 기집애 완전 지맘대루다.

집주인은 난데..

히히 그치만 나도 오빠가 왔으면 하고 생각중이긴 했다

 

"괜찮겠어? 좀 시끄러워 질텐데?"

"나야 괜찮은데 .머가 시끄러운데?"

"그게...아니다 형한테 말해보고.."


뭐가 시끄럽다는 거지...?

 

"형 그럼 이리로 올래? 여기 나 과외하는 애 집이야 전에 한번왔었다며?

 그럴래?? 알았어"

 

준서는 전화를 끊었다.

 

"온대요?"

"일단 조금 있다 다시 전화한대요"

 

수경인 긴장하는 눈빛을 보이더니 화장을 고친다고 내방으로 들어갔다

기집애 안올수도 있는데 호들갑이다

 

"안불편하겠어?"

"괜찮어. 처음본 사이도 아닌데 멀"

"어제 니가 있는 바람에 열쇠를 나두고 갔대. 바쁜거 좀 끝나서 잠깐 쉬러

 오는데..내가 없어서 말야"

"괜찮다구...근데 왜 시끄러울 꺼라는거야?"

"그게 있지..."

 

준서는 자꾸 뜸을 들였다..

 

"먼데?"

"....."

 

잠시 조용하더니 빈우를 쳐다보며..


"좋아하는 가수있어..?"

"요즘 the s 좋아하는데 왜요?"


빈우는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말한다

 

"걔들 나도 무지 좋아하는데."

 

수경이가 변장(?)을 다 끝내고 나오며 거든다..


"전 시후한테 미쳤잖아요 어찌나 멋있는지..."


촐랑대긴....

 

"근데 왜요??"

"아니 그냥..."


먼가 표정이 심상치가 않았다..

 

"싱겁긴...근데 말 할려다 못한건 머야?"

"아니다 "

 

저게..항상 저런식이다

무슨말을 꺼냐놨으면 마무리를 지어야지

매번 흐리멍텅이니...

나는 지저분한 것들을 대충 치우기 시작했다.

 

"야~! 그냥 살던대로 살아..뭐 대단한 사람 온다고 난리냐?"

 

준서가 한마디 한다.

 

"그래도 우리집에 오시는 손님인데..."

"나는 손님아냐? 나올때는 안그러더니~!"

"넌 이미 와 있잖아!!"

"됐어..."

 

수경이는 단장한다고 난리고 빈우는 알바아닌듯이 시큰둥한 표정이다..

퉁퉁거리던 준서도 이내 티비에 고개를 돌렸다.

그때 준서의 핸드폰이 울렸다.

 

"어 형? 다왔어??? 빨리왔네...밑에있는거야?? "

 

허억...도착했단다...

 

"802호야...올라와"

 

준서는 전화를 끊었다..

 

"형 밑에 와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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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언의 압력에 시달립니다..

25편까지는 올려놓고 퇴근하랍니다...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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