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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가슴찡한 세가지사건(OTL..)

난 그랬다 |2006.03.22 17:33
조회 60,264 |추천 0

어이쿠~! 이런 일났군요! 아무쪼록 감사드리며..
그냥 소시적생각이 나서 몇자 적은것인데.(부끄)

또한 이 영광을 어릴적 X통에 한짝 다리를 빠뜨린적이
있는 저와같이 평탄치않는 삶을 보낸 상팔씨에게
돌리며...유후~♡


어라어라어라..점점 감이....
갑자기 불현 생각나는 사건이,,이러면 안되는데..ㅡ.ㅡ;
네번째사건이.....
미취학아동일때..뜀박질을 즐기며 발랄하게
놀던 어느날 작고귀연 진주알만한 구슬발견..
모하고 놀까 고민하다 콧속으로 들이밀었네.
넣었다 뺐다 반복하다 손가락들이미니.
구슬이 안나오네.. 꺼낼려구 바둥될수록 더깊이
빠져드는 구슬..점점숨이막혀오고..
눈물과 침으로 범벅되는 나를 같이 놀던
언니들 당황하고. 급기야 옆집아저씨까지 동원.
아저씨 : 흥! 해봐 흥!!
나: 흥!!!!!!!
아....구슬만 나오면 좋으련만
허옇고 노란 액체와 함께 범벅되어 탈출된 구슬..
아....평탄하지 않은 어린시절..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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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현~
물씬~
소시적 생각이 나서..
평범하지만은 않았던 어린시절(초등학교저학년)
을 회상하며 몇 자 적어봅니다

 

첫번째사건.
딸래미를 이쁘게 꾸며서 등교시키길 좋아하는
엄마씨의 치장술로 난 항상 새하양 타이즈에
원피스를 입고 등교를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어린아가들에게는 여간 거추장스런
복장이 아닐수 없다.
이래저래 바삐 준비를 하고
쫄래쫄래 가던나..
그날따라 뭇 시선들을 강렬히 느낀다.
원체 귀여웠던 난(?)ㅡ.ㅡ;;
꿋꿋히쫄래가는와중.
저 멀리서 엄청난 포스로 잽싸리 뛰어오시는
한 여성분을 발견한다.
점점 가까이 숨가뿌게 달려오는 그녀에게
그 나이때도 영업용 썩은미소한번 날려준다..

언니:아가야!!
나:(새초롬하게)왜요~~*^^*
언니:(살포시 나의 엉덩이를 매만지며-_-)
치마가...치마가... 스타킹에 꼈단다...ㅡ.ㅡ;;;
OTL 아......그렇다. ㅜㅜ
순간 아침에 이쁘게 단장해준 엄마씨의
손길과 급하게 화장실에 다녀온 내가
한편의 인간극장이 되어 지나간다.

나:(얌전하고 공손하게) 감사합니다..꾸벅
잽싸게 뛰어서 학교에 갔다는....ㅜㅜ
난 그랬다.

 

 

두번째사건
이것또한 그 망할~ 원피스와 연관이 있다는..
엄마씨가 ~ 새하양 원피스를 사오셨다.
아침등교시...또 입힌다..
순간 뱃속에서부터 끓여올려지는
큰~~~생리적 현상을 느끼는 나.
부랴~ 그곳(?)에 달려가
치마를 걷어올리고 힘을준다...
그리고 뿌듯하게 뒷처리를 한다..
난 항상 그렇듯 처리를하고 확인한다..
그래야 그만처리를 해야함을 알기때문에..ㅡ.ㅡ;;
근데..상식적으로...
묵은x이나 물x이 아닌이상
처음처리할때 많이 묻어나신다.
허..근데..이상하다 ..
닦이는 느낌이 포근하다..
확인한 휴지가 깨끗하다..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그렇다..원피스가 문제다...
원피스는 뒤로 끈을 리본으로 묶게 되어있다..
근데 리본이 풀렸나보다..
휴지로 닦는다는게..끈까지 딸려올라와..
난 ....하양원피스 리본으로 뒷처리를 했던것이다..
하.... 그 와중에 엄마씨한테 혼날까 고사리같던
손으로 얼마나 뽀득하게 리본을 빨았던지...
난 그랬다...

 

 

세번째사건
내가 어릴적 버스는..지금과는 다른차원의
자동문이였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동문(뒷문)이 일자로 열리는것이 아니라.
앞문처럼 접혀서 열리는 접이식 자동문이였다.
그게 화근이였다...
어릴때 꽤나 쑥쓰러움을 많이 탔던 나는 ㅡ.ㅡ;
친척언니와 버스에 올라.. 그 비어있던
많은 좌석을 멀리하고.. 뒷문의 봉을  꽉 움켜
잡고있었다...
버스는 출발하고...
다음정거장에 도착하여 뒷문은 열렸다.......
아뿔사...........누가알았던가.
순간 접힌문이 나의 두개골을 압박한다.
아씨...소심한 어린맘에 소리도 못지르고.
필사적으로 뺄려고 아둥바둥할수록
그 압박은 더욱더 위협적으로 조여든다.....
솔직히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낀척 안할려구 찌그러질때도 찌그러진
쥐포얼굴로  표정관리하면서 바둥대던사이....
운전기사 아저씨...사이드거울로
뒷문을 확인하고는... 그냥 모른체 닫아주시지..
아저씨:아가야 왜 거기 들어가있니? 많이아플텐데
기다려라 아저씨가 빼줄께...허허허
나 : OTL OTL OTL OTL  ㅜㅜ ㅜㅜ ㅜㅜ.

얼굴이 쪼그라 들때로 들어버린 나..얼굴까지
씨벌개져서 몸둘바를 모르는사이..닫겨버린
문......뒤에서 수근수근수근수근...
친척언니:거기서서모하나? 이리와서 앉아~
아씨 내속도 모르고......
나는 뻘쭘이 뒤도 안돌아보고 다음정거장까지
그대로 서있는다.....그리고 정차했을때
잽싸게 내려서....쪼그려 앉아서 찔찔짰다는....
나는 그랬다.

하...이밖에도 많은 사건이 있었던 듯한데..
이 세가지가 기억이 난다...


 

  만취해있던 그녀, 단지 도와주고 싶어서...

추천수0
반대수0
베플ㅋㅋ|2006.03.23 08:56
난 아직도 가끔 화장실서 코트나 니트 뒤에 묶은 끈 풀어져서 변기에 빠진 적 많은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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