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하를 사귀는 연상의 고뇌....(퍼옴 3)

서윤식 |2002.03.18 17:46
조회 495 |추천 0
[ 5 ]
친구집에 놀러갔습니다. 연하랑 사귄다는걸 몰랐던 때라서 왠지 연하인걸 알면 서로 불편할 것 같기도 했고 장난도 칠겸 동갑인 걸로 속이기로 했습니다. 호칭에 실수를 않기 위해서 '혜숙아~~'라고 불러 보라고 연습까지 시켰더랩니다. 밥을 먹고 특별히 할 일도 없어서 고스톱을 쳤습니다. 그냥 치면 재미도 없고 해서 내기를 했는데 역시 내기는 사람을 흥분시킵니다.-_-; 서서히 눈에 불을 켜고 치고 있는데 고스톱이란게 가는 동네마다 약간씩 룰이 다르잖아요..(아닌가? ^^) 갑자기 남자친구가 흥분을 하더니만 소리치는거에요. "누나!!! 누나가 이걸 먹으면 이러쿵 저러쿵~~~ 그런게 어딨어.." -_- (윽~ 실수군. 죽었다..) -_- (이 쉐이 글케 연습시켰더니만...내 그럴줄 알았어~) -_- (엉? 누나? 쟤들 모야!!!) 셋다 당황했습니다. 나이 차이까지 알아버린 친구는 몹시 불편해하더군요. 서로의 친구를 만나면 대화 내용에 차이도 있고 좀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전 남자친구 친구를 한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10대를 감당하기에는 좀 무리가..^^;;

[ 6 ]
남자친구랑 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락을 무척 좋아하는 애라서 가끔 알아 듣지도 못할 오락에 관한 얘기를 주절주절 하곤 했는데... 어떻합니까.. 맞장구 쳐줘야지... 전화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던 오빠가 결국 한마디 합니다. "어이구~ 미친뇬, 너 어린애랑 그러구 싶냐?" "-_-;;"

전 나이보다 좀 어려 보입니다. (웩~~ ) 진짠데요..^^; 그래요.. 구라여요..-_- 내 남자친구가 애 늙은이 였습니다..쿡~ ^^;; 여튼 외모는 조화를 이뤄줘서 다행이었죠. 착각인가? -_-; 그래도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항상 주위 반응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됩니다. 연하를 사귀고 제일 많이 들은 얘기가 도둑뇬이란 소리입니다. 그러나 연하를 사귀려면 이런거쯤 다 감수해야 합니다. -_-;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