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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입니다} 김지수 "살려주세요"

임수정 |2002.04.12 13:37
조회 747 |추천 0
“제발 살려 주세요.” 탤런트 김지수가 KBS 2TV 미니시리즈 [햇빛사냥](극본 김혜정ㆍ연출 김종창) 촬영장에서 김종창 PD에게 “살려 달라”고 빌었다.
김지수는 SBS TV [신화]에서 로비스트로 나와 죽음을 맞았던 걸 지금도 애석해 한다. 그런데 지난 달 25일 첫 방송된 [햇빛사냥]에서도 악성종양으로 죽는 배역이다. 극본에서 그는 지방 호화리조트 객실 담당 종업원으로 동료 태경(하지원)과 사고를 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산전수전을 겪는 역. 악성종양으로 투병하면서도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순애보 사랑을 한다.
[신화]에서 김지수는 박정철의 아이를 낳은 후 재생불량성 빈혈로 인해 죽는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그때는 연기자들끼리 서로 죽었으면 하는 분위기여서 그리 기분 나쁜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악역이었던 터라 죽으면 동정심에 면죄부라도 받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엔 기필코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 [햇빛사냥]에서도 죽으면 [신화] 때와 너무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다 청승맞은 캐릭터에서 이제는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에서 김지수는 “이번엔 꼭 살아야겠다”는 뜻을 작가에게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으며, [신화] 때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정장 대신 청치마에 운동화로 의상을 바꿔 입고 머리도 더 발랄한 뻗친 머리로 변신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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