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8년 서울 OP 본부...
서울의 OP 본부... 특수 작전본부인 이곳은 테러 진압이나 무장간첩 체포등...강력한 사건들만을 전문으로 맡고있어...그들이 가는 곳마다 유혈이 낭자하다고 한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또한 OP... 풀네임... 오(O)늘도 피(P)봤네...
"으헉!!" 사시미칼을 들고 설치는 이방희 악몽을 꾼 유중원...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 입가에 묻은 침을 닦는다...
[1993년 비무장지대 순찰견 뽀동이 저격...]
[1995년 예비역 박병장 저격...]
[1996년 부산 대포집 김씨 아줌마 저격...]
[1997년 서울 이쁜이 성형외과 닥터봉 저격...]
컴퓨터로 이방희 사건 기록을 본 중원 한숨을 내쉰다..."휴... 정말 악랄하군..."
'삐리리~~ 삐리리~~' 중원의 휴대폰이 요란스럽게 울린다... OP내의 절친한 친구 장길에게서 온 것이다...
"이방희의 소재를 알 수 있는 단서를 가진 인물을 만났어... 지금 곧 용산 터미널 상가로 와!!"
그의 이름은 김용팔... 용산에서 백업시디 장사를 하는 사람이었다...그가 어떻게 이방희와 연결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중원 잽싸게 달려간다...
전자상가에 도착한 장길과 중원... 그러나 만나기로 한 용팔은 보이지 않는다...
"약속장소를 바꾸겠소... 지금 곧 1층으로 내려오시오..."
약간 불안해하는 용팔의 전화 연락을 받고...둘은 곧장 내려갔다...
그러나, 용팔... 투철한(?) 직업정신에 그 사이를 못참고...백업 시디를 팔고있다...
"자... 겜 시디 있어~~비됴시디 있어~~ 탈랜트 x 양... 비됴시디 있어..."
구름과 같이 몰려드는 사람들을 헤집고...용팔을 만나려 다가간 장길과 중원...그러나 갑자기 용팔이 백업시디를 내팽게치고 달리기 시작했다...
"앗??? 이봐!! 거기 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