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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자식 5섯키워주고 쫒겨난 울엄마

황부자 |2006.03.25 16:07
조회 40,470 |추천 0

넘 긴 일이라 어디서부터 써야할지모르겟네여.

저희 어머니 서른에 혼자(사별)되시고 저를 데리고 6년 사시다 중1학년때 힘드셧는지 재혼하셧어요.

24년전일입니다. 부자집에 간것도 아니고 조그만 전세집에 운전일하시는 아버지에 자식이 다섯잇엇죠

사시는 중간에 아버지 사고로 집에 계신적도 잇엇고 지금보면 체질이 좀 게으르신 편이셧어요.

어머니가 식당도 하시고 남의집일도 하시고 공장도 다니셧죠.

이제 환갑이신데, 얼마전 아버지가 건강진단에 중풍초기란 판정을 받으시고 개인택시 파시고 쉬게 되셧어요.올해 예순일곱되시는데...

그자식들이 모두 모여 의논을 한다고 참석하라더군요

참고로 저는 그 자식들과 사이가 좋앗습니다. 제 생각이엿지만...

먼저 아버지의 재산은 현재 싯가 6천정도하는 주택과 개인택시판돈 5천입니다.

그 자식들이 그 현금을 자기들이 가져가 매달 50만원씩 생활비를 부쳐준다고 하더군요.

엄마가 아버지가 몸져누운것도 아니고 일만 안하지 아직은 건강히 계시는데 왜 우리가 벌써 그것도 우리가 벌어 모은 돈을 너희가 관리하라고 하냐고 그리는 안한다햇더니, 결론은 엄마를 못믿어서 그돈을

줄수가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두딸이 우리엄마에게 그동안 저희가 섭섭햇던것들을 따지며 달려들어 엄마가 못 믿게 햇기때문에 못주겟다하더군요.

가관이더군요.악을 쓰며 고함을 지르는 그년들앞에서 전 엄마 편도 제대로 못들어 줫습니다.

5명이 남편에 마누라까지 다 데려와 내가 한마디하니까 없는말햇냐며 고함고함지르며 제게 입도 못열게 하더군요. 사실 전 그때 일이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라서 오빠고 언니고 동생이고 올케라생각해서 막말을 안햇던겁니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사람들 이미 짜고 결론내리고 와서 하는 소행 인것을 제가 몰랏던겁니다.

다음날 엄마는 그리못하겟다 하시는걸로 이야길 끝내셧고  그럼 할말없다고하고는 자식들이 돌아갓죠. 그길로 저는 엄마의 짐을 챙겨 집을 나왓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집도 엄마랑 결혼하고 장만하셧구요.그 자식들 다 고등학교까지는 졸업시켯습니다.현재 빛 하나없구요. 개인택시 몇년하셧는데 그차살때 5,500 들엇어요.

그돈도 없어서 엄마가 그동안 모은 돈 천만원 보태구요 엄마의 남동생인 외삼촌이 이천만원 빌려주셧구요.나머진 대출 받앗어요. 자식이고 친척중에 아무도 안도와주더라구요.

그걸 다갚고 이제 좀 벌려니까 아버지 일그만 두신거죠.

새차로 바꾸신지 26개월됏는데 할부가 30만원정도든다고 자식이 저까지 6명이 5만원씩내서 할부를 내드렷어요. 그런데 그딸년들이 저희가 사준차니까 저희가 가져가는게 맞다며 주든 안주든 자기들맘이라네요. 그래서 결혼햇으면 부모한테 용돈도 드릴수잇는거지 따로 돈부친것도아니고 한달에 고작 5만원내서 그거 할부26번들어갓다고 그게 너희가 사준거냐고햇죠.

그돈들어먹고 갈사람이면 천만원 내놓지도 안않고 외삼촌한테 빌리지도 않는다며 너희가 그동안 격은 엄마가 그런 사람이 아니란걸 알텐데라고햇더니,거기엔 답을 안터군요.그것도 이미 저희끼리 말을 맞춘거니까 그렇겟죠? 결국은 돈 5천에 23년간 키워서 결혼까지 시킨 부모를 내치겟단 거더라구요.

그런데 아버지가 그자리에서 자식편을 들어주는거까진 좋은데 오히려 그자리에서 엄마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는 더이상 같이 살이유가없다며 나오신겁니다.

저희엄마가 잘못한걸까요?

알아보니 집도 이미 친척의 이름으로 가등기해놓앗다네요.

이리 말하면 엄마가 평소 어쨋길래 하실까봐 망설엿습니다만, 설령 엄마가 못살앗다한들 그 세월을

우리가 감히 평가할수잇을까요? 그러면 누구는 잘 사는겁니까?

엄마가 노름에 가산탕진에 바람을 피운것도 아니고 단지 엄마를  못믿겟단 이유만으로 이런말을하는건 나가란말을 돌려하는거아니겟어요?

진정 부모를 생각하는 자식들이면 언제진행될지도 모르는 병으로 일까지접엇으면 더욱더 잘해서 아버질위하게해야지요. 언제죽을지모르는데 그돈이 다 엄마거 된다싶으니 아까워졋나봐요.

엄마가 저희들이 말하는대로 못믿을사람이면 그긴세월을 남의 자식을 하나도 아니고 다섯이나 거두겟습니까? 애초에 물질에 욕심잇는사람이면 그런집에 시집안가죠.

둘째 딸년은 아버지 수발지가한다며 잘됏다고하더군요.이년만에 집에온년이.

어쨋든 엄마는 아픈사람두고오는것도 못할 짓이라며, 엄마 나오셔서 계실 집얻게 차살때보탠 천만원만 달라고햇습니다. 그랫더니 6백만원을 주면서 나머진 이혼도장찍고주겟다더라구요.

어제 이혼햇습니다. 돈 나머지 4백 받앗구요. 중간에 돈은 이미 작은 아들에게로 갓다더군요.

아직까지 그때부터 이주일이 지낫지만 아무도 전화한통없습니다.

그럼 그자식들이 돈4천에 눈이멀어 엄마를 배신한걸로 생각하면되겟죠?

기본양심이잇는인간들이면 그리안하죠.위자료도 안주고 쫒아내려는계획이엿고 엄마성격이 지저분하게 매달리고 할거 아닌거 알고 그랫나봐요. 작전성공이죠.

넘 기막혀도 엄마 이걸로 끝내자셔서 생각안할려고 하는데, 친척들에겐 이제 병드니까 버리고 갓다는소리한다네요.넘 기가 막혀 글 올립니다.

엄마가 쇼크로 쓰러지시지는 않으실까 노심초사구요.

굳게 버티고 게시는 엄마가 안스럽습니다.제가 아무것도 할수 없슴에...

참고로 첫아들이 장가를 안가고 잇는상태라 둘째가 맏이노릇을 합니다.

공부도 잘해서 세무대학 나와서 현재 수원 모 세무서 공무원이구요.

대학공부할때 그작은오빠란사람 자는게 안쓰러워 좀늦게깨웟더니 대학안보낼거냐고 고함지르며 엄마에게 짜증 부리던게 기억납니다 .

딸둘도 하나는 공무원,하나는 현대다니는 사람과 결혼해서 잘 살구요.

막내랑 큰오빠만 결혼안하고잇구요.막내도 지방에 중소기업체에 오래된 엔지니어고 큰오빠도 기술자입니다.

저또한 공무원과 결혼해서 살고잇구요.

제가 감히 넘 억울하고 분하다고 글 올려 봅니다. 여기에 올린 글들에 결려와 핀찬이 잇어서 제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치는걸 막아보려구요. 그럼 덜 억울 할거같아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치 않은 임신!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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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쩝...|2006.04.12 09:18
이렇게 생각하세요... 그 아빠라는 노친네... 병수발 다하고 돌아가시고 난뒤에도 어차피 똑같은 대접받았을 건데 그나마 울 엄마 고생 덜시키고 내보내줘서 땡큐! 라고요. 물론 속으로만 생각하셔야겠죠...^^ 인생지사 새옹지마입니다. 열자식보다 마누라 하나가 더 낫다는 말을 아직 그 아빠라는 분이 실감나게 깨닫지 못하신 모양인데 길어야 석달입니다. 그 때 더더욱 잔인하게 대해주시면 복수는 끝나는거죠.
베플김도한|2006.04.12 11:27
중풍 간호하는거 돈을 얼마를 주어도하기 힘든겁니다...차라리 잘되었지요...그 둘째딸년 4천에서 똑같이 나눠봤자 그나마 아빠란인간모신다고 다른사람보다 많이 돈 천 정도 받것지요...돈 천 받고 10~20년동안 반신불수 노친네 한번 수발들어보라하세요...분명 자식들간에도 내분생깁니다.이제 힘들어서 도저히 내가 못맡겠다 오빠네가 밭아라...등등으로...아버지란 인간도 나중에 내 팽겨질테고 뻔한내용이네요...너무 억울해하지마세요...그리고 더 억울한건 그 년놈들이 친척들한테 엄마 모함하는건데...이젠 다신 안볼인간들....그러려니 하시구요...나중에 아빠란인간이 또 그 가족들이란 인간(인간도아니지요) 동물들이 찾아와 울며불며 용서빌고 그래도 그땐 님이 적극적으로 엄마 말려야하고요...아셨죠? 개념없는 동물들...지네 힘들어서 수작부리는거니까요...억울해하실필요없고 잘된거같네요...이제 어머님두 맘 편하실거여여....그런 억울함은 고작해야 몇달이면 끝나니까요...미친반신불수 노친네 평생 수발하면서 힘들어하시는 어머님 보는거보단 좋자나요...^^ 힘내세요....
베플그러게|2006.03.28 09:17
전처 자식들 있는집에 재혼해 가는분들은 남편 늙어 죽기전에 미리 재산 분할 해달라고 해야 합니다... 남편자식이 많을경우 남편 자식이 1 부인이 1.5의 재산상속이 됩니다... 글쓴님이 새아버지 호적에 올라오지 않았다면, 글쓴님은 한푼도 못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엄마에게 1.5 라고 해서 반이 엄마에게 상속되는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재혼전에 미리 얼마 해 받기로 약속하고 가는 사람 욕할거 하나도 없는겁니다.... 이혼한지 2년내에 재산분할청구 할수 있습니다... 더 받아 드리세요.. 그집에서 아버지 죽도록 글쓴님 엄마가 사셨다면,,, 전처 자식이 많아서 1억1천이 총재산이였다면,,, 4천만원도 차례 오지 않습니다...재산분할청구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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