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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입니다} 허브향기....

임수정 |2002.06.07 14:29
조회 346 |추천 1
허브 아일랜드라고 쓰인 나무간판이 보인다. 예쁘고 작은 푯말이 꽤나 낭만적인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그 길을 150m쯤 따라가다 보면 왼쪽 언덕배기에 하얀 집 하나가 그림처럼 펼쳐져있다. 이곳이 허브 천국 '허브 아일랜드'. 허브를 품종별로 구분해 '허브 가든'을 조성해 놓았는데, 그 종류가 180여 종이나 된다. 또 차 비누 향식초나 포푸리 등 허브를 이용해서 만든 가공품을 생산하고 허브 요리도 선보인다. 허브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곳.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달콤한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심신이 피로한 사람들에게 허브향이 있는 자연 쉼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환상을 갖고 이곳을 찾아서도 안된다. 대규모 수목원쯤 기대하고 갔다간 실망할 수도 있으니까. 허브에 관심이 있거나 잠시나마 전원 속에서 세상사 고민을 벗어던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이곳을 찾아가도 좋다. 농장 앞을 흐르는 개울은 한탄강과 만나는 열두개울(열두번 굽이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최상류로 한여름에도 손이 시려울 정도로 차고 맑다. 방문자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가족단위 여행객들과 데이트족들이 대부분인데, 평일에는 200명, 주말에는 1,0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간다.
1만평의 부지에 180여 종의 허브가 비닐 하우스와 야외에 오밀조밀 심어져 있다. 머리를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길러준다는 로즈마리(솔향),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고, 우울증, 신경성 두통, 감기, 기억력 저하, 노화예방에 좋다는 레몬 밤 등 테마정원 앞에는 이름과 학명 원산지 효능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푯말이 세워져 있다. 야외 정원은 색채와 향기를 고려해 테마 허브 가든으로 꾸몄다. 농원 전체 구석구석에 허브가 심어져 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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