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때~ 강수연, 역시 프로였다!
이경근
|2002.06.10 14:58
조회 331 |추천 0
국민배우 강수연이 편집앨범 ‘연가2’ 뮤직비디오에서 또 한번 소름 돋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영화나 드라마 출연작을 고르는 데도 까다롭기로 정평난 강수연이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수연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의 노래는 ‘연가 2’ 타이틀곡인 김건모의 ‘버담소리’. 산사를 배경으로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리는 내용으로 강수연은 특유의 눈빛과 표정 만으로 곡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냈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충남 온양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있었던 촬영에서 하이라이트는 강수연의 표정 연기. 그녀의 표정 연기는 ‘여인천하’ 때부터 매회 마지막 장면에서 클로즈업돼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번 촬영에서도 특유의 카리스마 어린 연기를 마음껏 펼쳐 촬영 후 얼굴에 가벼운 마비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10여살 이상 나이차가 나는 대선배 앞에서 긴장해 연신 땀을 흘리는 상대역인 남성그룹 ‘PLT’의 조성훈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는 등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해 장면의 애틋함을 더해주었다. 즉흥 연기 또한 명성에 걸맞았다. 소품으로 준비했던 새가 추위로 죽자 즉석에서 새를 안고 흐느끼는 연기를 선보였다. ‘깐깐하고 고집스런 배우’란 선입견과 달리 촬영이 끝난 뒤에는 수십명의 기념촬영 요구에 얼굴 하나 붉히지 않고 응해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베이비복스 스페셜 앨범 ‘우연’을 촬영했던 신예 여성 감독 황수아씨가 연출을 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번 주부터 TV를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4장의 CD에 ‘버담소리’(김건모), ‘미안해요’(김건모), ‘잘가요 내사랑’(조성모), ‘또 한번 사랑은 가고’(이기찬), ‘선물’(UN) 등 최신 히트곡 60여곡이 알차게 들어있는 ‘연가2’는 현재 앨범 판매순위 1∼2위를 달리며 지난해 초 밀리언셀러의 돌풍을 일으켰던 전작 못지 않은 히트 예감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