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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약값달라고 했습니다.

예전의 내... |2006.03.28 13:02
조회 205 |추천 0

별써 1년전 얘기 같군요...

저.. 중절했습니다.. 자랑아닙니다.. 하루하루 울며... 고통속에 살았습니다..

저.. 그토록. 피임하자고. 애원했습니다...

하지만 그 개새끼는.. 무지한 나에게.. 자기가.. 다 안다며.. 꼬시더군요..

너무 바보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놈 직장 그만두는 해.. 임신이란걸 알았습니다..

한마디 망설임 없이.. 지우러 가자더군요...

저.. 너무.. 바보 였습니다...

저.. 그 악몽같은.. 시간. 생각만 하면. 아직도.. 구토를 합니다..

그뒤로 혼자서. 힘들어 햇습니다...

그놈은.. 그 일을 입밖에 꺼내지 못하게 했습니다..

저는.. 이런 나를 떠나갈까봐.. 혼자서.. 속앓이만 했습니다..

백수인 그가.. 집에서 눈치를 볼까봐..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더.. 신경을 써줬습니다..

돈이며.. 차비며.. 모든 비용은 제가 됐습니다..

학비를 제가 벌어서. 가던.. 어려운 시기에... 그는 바라더군요...

핸드폰비.. 술값.. 차비... ㅜㅜ

그땐 왜그랬는지. 다 해줘야만 할껏만 같았습니다...

전 죄인이였습니다...

그리고. 혼자 힘들어.. 미처할때쯤.. 알았습니다..

다른여자가 있다는걸... 옛여자와.. 연락하고 있더군요...

저.. 돌았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놓아주지 못했습니다... 바보같이..ㅜㅜ

그는 저를 버렸습니다...

저... 넉이 빠진사람처럼. 지내다.. 우연히..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뽑혔습니다..

저.. 이런 기회다 싶어..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시 살아보겠다는 희망이였으니까요

미친듯이 공부만 할꺼라는 생각이였으니까요...

날짜가 잡힌 뒤.. 그 놈이.. 연락이 오더군요...

다시 받아달라합니다.. 잘못했다 합니다... 저.. 다시 받아주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바보같이.. 이런.. 나... 누구한테도 사랑받지 못할꺼 같았습니다...

그리고.. 받아주고. 얼마뒤 저는 유학의 길을 떠났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 내가 벌어논 돈.. 그놈에게 다 갖다 받치고..

저는 할수 없이.. 낯선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게 지냈습니다..

그러다... 힘이 들때면.. 그놈에게 전화를 해서 위로받기를 원했습니다..

그 놈은 항상. 저녁에 술을 먹습니다...

그 술집에선.. 여자와 남자들의 수다소리가 꼭 들렸습니다...

그놈.. 내가 유학가고... 얼마후 제약회사에 취직을 했다합니다...

저는 어느 누구 보다 기뻐해주고.. 축하해줬습니다...

그리고.. 6개월의 유학이 끝내고.. 저는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놈은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얼마후.. 술값으로.. 이번달 월급까지 체납이 된걸 알았습니다..

그놈은.. 제가 없는 동안.. 여자들과 놀고.. 여자를 사고.. 그렇게 놀았나 봅니다...

나랑 만날때.. 십원짜리 하나도 쓰기를 아까워하던.. 그놈이..

저는.. 그 낯선땅에서.. 괜찮은 사람들의 어떤 유혹들을 거부하면서.. 오로지.. 한국가서.. 돈벌고.. 결혼할 생각만 했습니다.

그놈은 저랑 달랐습니다...

그걸 깨닿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그놈과 떨어져 잇는 6개월의 시간동안 저도 모르게.. 강해지는 연습을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그놈 매달립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마음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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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개월이 지났습니다.

얼마전.. 산부인과에..갓습니다..

검진을 하려고요.. 처음도 아닌데... 얼굴이 화끈거리며..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습니다

의사선생님 왈... 자궁이 약하다 합니다.. 보약을 권합니다...

저.. 보약을 지으러 갔습니다...

80만원이며.. 몇달치를 더 권합니다...

저.. 혼자 생각끝에.. 그놈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자궁이 약해져서. 보약을 먹으라고 의사가 권했다... 매달영수증 보낼테니... 반은 계좌번호로 붙여주길 바란다... 그정도는 할수 있는 능력도 되고.. 해줄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놈 바로 전화옵니다...

그놈.. 제 마음이.. 돌아섰냐고 묻더군요...

저.. 미친소리 하지말라했습니다...

내 목적은 문자 그대로다.. 정신적인.. 보상도 받고 싶으나.. 인생공부했다 샘 치고. 넘어가는거다...

그놈.. 안해주면 어떨꺼냐고 묻습니다...

저... 나는.. 이제..무서울께 없다 햇습니다...

한번... 두고 보라고만 했습니다...

이런저런 말끝에.. 알았다며.. 끊더군요...

아마 놀랐을테지요.. 이런 제모습은... 처음 보니까요..

하지만 저는 예전의 제가 아닙니다...

저 끝까지 다 받아 낼껍니다..

그리고 최고로 좋은 약만 .. 먹을겁니다...

아마 그놈도.. 제 일로.. 다른 여자들 인생 망치지 않겠지요....

내가 인간 만들어 준거네요..

그놈도.. 이제.. 똑바로 살겠지요...

너.. 인생 똑바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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